전북 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장·사진)는 지난 22일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 학골농장에서 김창수 전북농협 본부장과 전북지역 회원조합장이 참석한가운데 축산 현안 논의와 함께 복맞이 심신단련의 기회도 가졌다.무진장축협 초청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사중 협의회장은 “산수가 수려하고 시원한 청정장수에서 삼복더위 속에 협의회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무진장축협 권광열 조합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전북지역 10개 조합 조합장들은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축산업 발전의 견인차적인 역할에 더욱 매진하며 미래를 희망차게 열어가자”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한중FTA등으로 축산인들이 크게 위축돼 있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축협이 구심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북장수군이 마련한 제7회 한우랑사과랑 축제기간중 축산인들의 곤포나르기 대회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장수군 천지개벽 팀이 우승하여 15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고 환호하고 있다.
제7회 장수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과 장수군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최고급 장수한우가 값싸게 제공된다.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기간동안 1등급 이상 거세우 150두를 확보, 등심을 비롯해 안심, 채끝, 등심, 토시, 안창, 부채, 불고기, 우족, 사골 등 다양한 부위를 시중가격보다 최대 53%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또한 1천500석 규모의 셀프식당을 설치하고 무진장축협의 장수한우 등 부스를 설치, 이용객을 상대로 푸짐한 경품추천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한우마당 셀프식당은 해마다 이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장수한우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