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민병진 기자] 농축산업계가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 발표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월 27일 성명을 통해 FTA 발효 및 물가차원의 할당관세 도입에 따른 농·축산물 수입증가, 이상기후에 따른 수급불안정, 농업생산비 증가로 인한 농업인 경영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이번 대책에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농축산연합회는 “국회 입법과정에서 여야정 협치 및 농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그간 농업계와 학계에서 제기한 시행단계의 보완사항들을 촘촘히 법에 담아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FTA 피해보전직불제 기한을 10년 더 연장하는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률안(서천호 의원 대표발의)’의 국회 통과와 함께 한우농가에 국한된 내년도 사료구매자금 상환기간 1년 연장을 전 축종으로 확대·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도 같은날 성명을 발표하고 축산 부문이 연구용역 단계에서라도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본격적인 도입이 불발된 것은 아쉽지만 이번 방안을 통
[축산신문 이일호·민병진 기자] 이준석 당 대표·홍문표 의원과 토크…현안 공유 국민의힘이 축산농가들의 민생문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는 지난 11일 천안역을 출발해 대천역을 종점으로 충청권 민심을 살폈다. 이날 열정열차에 탑승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와 홍문표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천안공주낙협장)을 초대해 낙농가들의 고충을 전해 들었다. 맹광렬 회장은 사료가격이 20~50% 이상 폭등하는 등 물가 상승으로 원유 생산비가 900원/ℓ이 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상유대를 받을 수 있는 쿼터 222만톤을 187만톤으로 줄이고, 가공용 원유 30만톤에 900원/ℓ을 지급하는 정책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를 위해 사단법인인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 중심으로 강제로 바꿔 낙농가들의 교섭력을 없애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회장은 “오죽 답답하면 이 자리까지 나왔겠느냐, 현 정부는 독단으로 급조한 정책이 큰 실패를 하게 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열정열차에는 대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