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오는 5월 말일까지 검역본부를 더 이끌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박봉균 검역본부장 임기를 오는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냈다. 이에 따라 박 본부장은 지난 2016년 2월 1일 제3대 검역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7년 4개월간 검역본부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최장수 검역본부장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인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연 2021년의 114억 달러보다 5.3% 더 많다. 공사는 K-푸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 국적 운송사 MOU 통한 물류 지원체계 강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수출 120억 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특히 K-콘텐츠 마케팅, 김치의 날 제정 노력, 온라인 시장 집중공략, 국제식품박람회와 판촉, 소비자 체험홍보 등 해외 K-푸드 소비저변 확대를 지원사격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는 물론 농어업인, 수출업체 등 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김춘진 사장은 “수출 대표품목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홍보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K-푸드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열어제끼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직급상향 가능...처우개선 추진도 “고질적인 가축방역관 인력난을 풀 수 있을까.” 가축방역관, 국립병원 의사 등 구조적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직위의 인력충원을 촉진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채용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채용 활성화 대책’을 지난 5일 발표했다. 대책에서는 ‘경력경쟁채용(이하 경채)’ 규정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 소속 장관이 각각 직무 특성과 채용 여건에 맞게 충원할 수 있도록 경채 시 임용 부처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격증을 응시요건으로 하는 경채의 경우, 앞으로는 소속 장관이 자격증별 임용직급이나 필요경력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수의사 면허 소지자를 5급에 임용하려면 7년 이상, 6급은 3년 이상 관련 분야 경력을 요구했고, 임용 부처는 이를 따라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특정 분야 공무원 충원이 어려울 때, 임용직급을 상향해 관련 종사자 지원 유인을 높이거나 필요경력을 단축하는 등 탄력적 대응이 가능해진다. ‘상시채용’ 제도도 활성화된다. 상시채용 제도는 결원이 반복되는 직위의 경채에 대해 그 채용 공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입대체·수출 기대....사용 간편·안전 "소독시간 단축' 에이피에스(대표 진남섭)는 자체 개발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키트 제조 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2년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인증번호23-129)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매우 간편하고 안전하다. 이산화염소 기체를 발생시켜서 밀폐된 공간을 소독하는 방법과 이를 이용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키트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진남섭 대표가 직접 개발한 100% 순수 국내 기술이다. 2021년도에 대한민국 특허 등록(제10-2306864호)을 완료했고, 미국·EU·일본·중국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에이피에스는 이 기술을 적용해 가축 질병 방역용 훈증 소독제 ‘케이씨디’를 개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외품으로 제조 품목허가(허가번호 제156-59호)를 받았다. 또한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하는 등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케이씨디’는 불을 붙여 사용하는 기존 수입 훈증 소독제와는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가스를 발생시킨다. 이에 따라 화재 위험이 없고 소독과정에서 분진과 재가 발생하지 않는다. 유효성분인 이산화염소는 세균, 바이러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한 ‘포아백 PRRS 생백신’을 글로벌 동물약품 회사인 세바(CEVA)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포아는 지난 2021년 국내 처음으로 PRRS 생백신인 ‘포아백 PRRS 생백신’을 개발해 허가 등록하고, 지난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역유전학 ‘SAVE’ 기술을 적용, 안전성과 항원성으로 모두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페론 감마 분비세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세포성 면역을 충분히 발현토록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VA에서 먼저 기술이전을 제안했다. 이후 수개월에 걸쳐 논의와 협상을 진행했고,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초기 기술계약금 제공도 지난해 12월에 완료됐다. 바이오포아는 국내 개발 제품이 해외로 기술이전되는 국내 동물약품 업계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선희 대표는 "국내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2번째 3번째 기술 제품을 계속 개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설문결과, 안전·건강·안보 관점 축산물 인식 ‘인공육 앞서' "환경·사회적 책임 노력 부족” 시각 여전…체질개선·가치홍보 역량 높여야 ‘대체육’, ‘콩고기’, ‘가짜고기’, ‘배양육’, ‘대체단백질식품’, ‘인조육’, ‘인공육’ 등등... 뭐라 부르든 지 간에 통칭해 인공육은 고기 맛을 내며 진짜고기를 대체하려는 식품을 말한다.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에도 이러한 인공육은 있었다. 그리고 계속 나왔다. 하지만 맛, 영양 등에서 진짜고기와 워낙 차이가 큰 터라 진짜고기를 생산하는 축산업계에서는 그리 긴장하지 않았다. 솔직히 불과 2~3년 전만해도 인공육을 얕잡아 봤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특히 기술발달과 함께 식품 대기업들이 잇따라 인공육 제품을 출시하면서 인공육을 위협적인 존재로 바라보게 됐다. 축산업계는 비상이다. 예전에는 ‘그럴 수 있을까’에 가까웠다면, 요즘에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시각이 더 많다. 결국 축산업계는 소비자 니즈를 읽고 능동대응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축산물(진짜고기)과 인공육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 소비자단체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성 대신해 축산물 맛 내는 유사식품 ‘대체식품’으로 통칭 일단, 정부가 생각하는 ‘배양육 등을 포함해 고기맛을 내는식품 명칭'은 ‘대체식품'이다. 그렇게 행정예고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오는 2월 20일까지가 의견수렴기간이다. 물론, ‘대체식품' 명칭에 대해 사람마다, 처한 입장마다 마음에 들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명칭은 해당산업 정의, 범위, 성격 등을 그대로 반영한다.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대체식품' 명칭과 관련 정부 추진 현황, 계획 등을 살펴본다. “고기는 아니다. 그러나 고기맛이다.” 현재 인공육, 인조육, 가짜고기, 콩고기, 대체육, 식물성고기, 대체단백질식품, 세포배양식품 등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특히 세포배양육이 세상에 얼굴을 드러내고, 시장 확대 조짐을 보이면서 그 논의가 활발해졌다. 뭐라고 불러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결국 ‘대체식품’이라는 명칭을 선택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22일 대체식품 정의를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2023년 2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에서는 ‘대체식품으로 표시하여 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기가 많은 동물약품에는 무언가 특별함이 있다. 특히 품질이다. 가축질병을 잘 치료하고, 예방한다. 축산농가들에게는 높은 생산성과 수익을 가져다준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 한껏 떠오를 만한 동 물약품을 소개한다. 백신으로 사료제한·산화아연 등 기존 방법 한계 극복 한국히프라가 내놓고 있는 ‘히프라 비퓨어’는 돼지부종병 백신이다. 돼지부종병은 국내 양돈장에 만연하며 폐사율, 출하일령 등 에서 생산성을 크게 갉아먹는다. 특히 혈관손상을 유발해 성장을 정체시킨다. 한국히프라가 돼지부종병 원인독소인 베로독소 여부를 체크한 결과, 전체 416개 농장 중 264개 농장(63.5%)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절식을 통해 대장균 증식을 최소화해 베로독소 생산을 줄였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그만큼 출하일령이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퇴비부숙도 관리 강화에 따라 산화아연 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돼지부종병 컨트롤 방법이 바로 백신이다. ‘히프라 비퓨어’는 고순도 재조합 베로독소 항원을 함유, 특이적이고 강한 면역반응을 형성한다. 또한 2일령 자돈부터 접종 가능할 만큼, 안전하다. 1ml,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영민 후보 ‘선제적 혁신가’…허주형 후보 ‘행동하는 수의사회’ 강조 수의사 권익향상·위상강화 ‘내게 맡겨달라’…이달 13일 밤 당선자 확정 “변화냐, 안정이냐”, “수성이냐, 입성이냐” 제27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회원이 직접 뽑는 직선제 투표 방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선거일은 우편투표의 경우 오는 13일까지, 인터넷투표는 오는 13일이다. 2파전이다. 최영민 후보가 기호 1번, 허주형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다. <최영민 후보> 기호 1번 최 후보는 경기고와 건국대 수의과대학을 나왔다. 현 서울시수의사회장이다. 최 후보는 공약집에 ‘수의사를 위한 선제적 혁신가’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그리고 ‘한게 없는 사람이 아닌 한계 없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며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힘있는 대한수의사회’, ‘혁신하는 대한수의사회’, ‘회원에게 도움주는 대한수의사회’, ‘함께 성장하는 대한수의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에 따른 세부 공약으로는 입법제안, 공익광고 캠페인, 종합 컨설팅 업무, 문화활동 지원, 신문고 운영, 농장동물·공직 수의사 권익 확대, 수의약품 공급가격 인하, 해외연수 교육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12월 28일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기석)와 함께 제작한 ‘수출 식육가공품 열처리 공정관리 안내서’를 식육가공품 수출업체에게 제공했다. 안내서에서는 국내 식육가공품을 수출하는 주요 상대국의 열처리 준비·포장·처리·냉각 공정 안전관리, 적절성 평가방법 등 각 국가별 규정을 수록했다. 또한 열처리 공정에 대한 표준매뉴얼을 담았다. 식육가공품은 식육 또는 그 가공품을 주원료로 만든 햄, 소시지 등 제품으로, 식육 통조림·레토르트 제품 등 생산 시 열처리 공정이 안전한 제품 생산에 있어 중요하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국내 식육가공품 수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식품안전 규제정보, 국가별 수출절차, 기술정보 등을 제공해 국내 수출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선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관이 새해부터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 근무한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김춘선 사무관을 협회 상무로 영입했다. 김 상무는 지난 1986년 전북대 수의과대학에 입학했고, 졸업 후 1990년 5월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998년 검역본부 동물약품과에 발을 들여놓으며, 동물약품 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지난 2016년 6월~2021년 10월에는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에서 근무하며 동물약품 관련 제도개선, 인허가, 수출지원 등을 통해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상무는 “민간인으로서는 첫 사회생활이다. 그간 배우고, 경험하고, 터득한 모든 것들을 동물약품협회와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쏟아붓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수사례 공유 예정…산업경쟁력 초석 ‘수출에도 기여’ 에스비신일, 우진비앤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2022년 동물약품 자율점검 상을 품에 안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7일 경북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에서 ‘2022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을 가졌다.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은 동물약품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품질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적극행정 일환이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동물용의약(외)품 제조, 수입, 의료기기 등 관련분야 전반이다. 품질개선 노력을 단계적으로 구분하고 이를 평가한다. 올해의 경우 △자율점검 대상선정 △세부 추진계획 수립 △자율점검 추진 실적 △결과분석 △취약분야 개선방안(결과) △기타(행정처분 등) 등을 평가해 최우수 3개 업체와 우수 9개 업체를 선정했다. 결과 에스비신일, 우진비앤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이 최우수업체 영예를 받았다. 녹십자메디스,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버박코리아, 제일바이오, 중앙백신연구소, 엘지화학, 한국엘랑코동물약품, 한동 등은 우수업체로 뽑혔다. 최우수업체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