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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인터베트-메리알 공룡기업간 ‘짝짓기 무산’

공동투자 통합작업 가시화 분위기서 본사차원 돌연 결렬 선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백신 등 통합효과 기대난
FMD 백신도 경쟁구도 유지

인터베트와 메리알.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였던 이 두 회사의 통합작업이 결국, 무산됐다.
인터베트코리아와 메리알코리아는 최근 본사로부터 통합작업이 중단됐고, 이에 따라 각국 사업체 역시 현행대로 운영키로 했다는 이메일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인터베트와 메리알은 지난해 3월, 50대 50 공동투자 방식의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통합작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말에는 통합회사 대표를 뽑는 등 회사통합이 가시화됐다. 올해 열린 국제 전시회에서는 공동부스를 마련, 통합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국내 지사들 역시, 올 상반기 중 국내 통합회사 윤곽이 잡히고, 하반기 중에는 사무소 통합, 직원 이동 등 통합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본사차원에서 통합 결렬을 선언, 국내 지사도 원위치로 돌아가게 됐다. 국내 지사측은 통합결렬 원인을 두고, “잘 알지 못한다”고 밝히면서도 “독과점에 따른 품목정비, 기업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통합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통합무산은 국내 동물약품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써코와 뉴캐슬을 비롯해 양돈백신, 가금백신 등에서 통합효과가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됐기 때문. 특히 FMD 백신의 경우, 현재대로 두 회사간 경쟁구도가 유지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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