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지난 7일 전·현직 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관령한우타운에서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기경영을 통해 조합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앞으로 조합이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협동조합의 근간인 조합원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복지향상을 위해 ‘조합원이 잘 사는 복지조합’ 구현에 함께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안준태 상임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에서는 ‘조합원이 잘 사는 복지조합’을 만들기 위해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선결조건임을 역설하고, 관리, 신용, 경제 등 각 사업별로 미래의 사업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안준태 상임이사는 “종사직원을 200명 이하로 조정하는 재배치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형성을 위해 신용사업 1조원 조기 달성은 물론 대손충당금 200억원 적립으로 미처 예상치 못한 손실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계사업장인 위탁생축장은 현재 진행중인 일몰제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브랜드는 축산농가와의 계약방식 전환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조합원의 손실로 귀결될 가축경매시장과 TMR 공장 등 적자사업에 대한 고정자산 투자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임도 밝혔다.
고광배 조합장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조합의 역사를 함께해 온 임원님들이 중추가 되어 조합 활성화를 지지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다면 조합원들이 잘 사는 복지조합 구현은 보다 조기에 현실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