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스마트축산 육성…현안 대응 지속가능성 확보
현장 목소리 경청, 적재적소에 맞춤 지원 총력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 경남 축산정책을 이끌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 경남도 축산업의 도약과 축산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2025년 경상남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축산과 동물보호파트장에서 축산과장으로 승진 임용된 박동서 신임 축산과장.
경남도 축산행정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은 박동서 축산과장은 이 같은 의지를 밝히며, “도내 축산농가·축산단체 등과 함께 경남 축산이 대한민국 축산을 선도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미래를 선점하는 가치 중심, 스마트 축산업 육성’으로 정책목표를 설정해, 농촌에서 축산업의 위상과 비중을 높이고 미래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매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이를 위해 “▲가축개량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한 축종별 체질 개선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축산시설 확충 및 재해 대비 안전 시스템 강화 ▲냄새 저감 및 분뇨의 자원화로 환경을 생각하고, 저탄소 생태축산 조성 등에 무게 중점을 두어 축산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그 복안을 밝혔다.
특히, “오늘날 축산환경은 사료비 부담과 냄새 관리, 가축 전염병의 확산 등으로 인해 그 여건은 더욱 척박해져가고 있고, 축산물 수입 증가와 축산물의 가격 불안정,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재난 위험도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위기의식을 드러낸 그는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기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한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내실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행정과 축산농가들이 함께 노력하자. 행정은 축산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적재적소에 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산농가들을 독려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낙농학과,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동서 축산과장은 1997년 공무원에 임용돼 2004년 경남도청에 전입됐으며, 이후 경남도 축산과에서 잔뼈가 굵어 2021년부터는 축산경영사무관과 축산행정사무관·축산정책사무관·동물보호파트장을 거친 축산행정 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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