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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25 신년 특집>협동조합 우수사업 현장 / 고양축협

소비 트렌드 부응…넘버원 판매창구 역할 톡톡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 / 매출 1위 로컬푸드 매장 운영

 

경인축협 중 1호 매장…2020년 증축 후 급신장
연매출 200억 육박…정육 판매가 절반 이상 비중
2024년 하나로마트 고객만족 우수매장에 선정

 

지역농협의 로컬푸드 매장보다 축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더 많은 인기를 끌며 매출 1위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바로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사진>이다.
고양축협 로컬푸드 매장은 경인지역 내 축협 20곳 중 처음으로 문을 연 곳이다. 지난 2020년 9월 로컬푸드 매장으로 증측하고 이후 사업이 급성장 했다는 평이다.
고양축협은 지난 2005년 유통사업센터를 신축하고 현 로컬푸드 매장에 축산물전문판매장을 개장해 운영해 왔다. 2016년 3월 매장 현대화 리모델링으로 좀 더 깨끗하고 위생적인 형태의 축산물 판매장을 운영해오다 2020년 9월 로컬푸드 매장으로 확장하고 소비자를 맞았다.
현재 고양시에는 지역농축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18곳이 활발히 영업중이다. 이중 고양축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2024년 1월부터 줄곧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양축협은 현재 로컬푸드 매장과 능곡지점외 관내 농협마트 3개소 등 축산물 판매장 5개소에서 행주한우 및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고양축협 로컬푸드 매장은 100여평으로 작은 매장이지만 알찬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7%의 사업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2024년도는 2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연간 179억3천5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3년 191억7천만원, 2024년 12월 4일 기준 189억6천500만원을 달성중이다. 
고양축협 로컬푸드 매장은 2020년 9월 개장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며 주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트렌디한 쇼핑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감을 얻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축협 로컬푸드 매장은 축협 매장답게 전체 매출액 중 정육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다. 
개점초기 축산물 판매장 형식의 운영을 통한 행주한우의 우수성을 각인시킨 효과로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행주한우 브랜드사료를 급여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농가로부터 직접 확보해 중간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관내 타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또 제철과일 및 신상품 발굴·확보를 추진해 매주 과일 야채 등 최저가로 제공 및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고객을 유치하며,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해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고양축협이 운영하는 행주한우 브랜드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10만 고양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축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4년 하나로마트 CS(고객만족) 우수매장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상을 수상하는 등 고양시에서 우수 로컬푸드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민 밥상 책임지는 명물 매장으로 자리매김"

유 완 식  조합장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여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더욱 성장해 고양시 명물 매장으로 자리매김토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은 “고품질의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 유통시스템 확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매일 매장을 찾아 과일, 채소 등의 신선도 및 맛을 직접 체크하고 농축산물이 제대로 진열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등 로컬푸드 매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매장을 운영하다보니 1일 평균 800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아와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 및 한돈, 닭, 계란 등 축산물과 신선한 야채 및 과일 등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마주하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는 유 조합장은 “고양축협 로컬푸드 매장이 110만 고양시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명물 매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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