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도시민 등 1만여명 참여…풍성한 체험 이벤트
경기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4 경기도 축산페스티벌’<사진>이 지난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도내 시군 및 축산단체, 도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축산페스티벌은 개막 축하콘서트와 경기 우수 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축산물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첫날인 지난 9월 27일에는 한우와 한돈의 그릴쇼가 열렸으며, 유명 셰프 강레오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그릴마스터들의 실력을 평가하고 인증 동판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그릴러’라는 공식 명칭을 부여하며 새로운 직업의 창출을 도모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협력을 위한 ‘한돈 나눔행사’도 진행돼 대한한돈협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4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28일에는 한우 품질개선 및 가축개량 부문에서 우수 한우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한우 품질 개선’ 부문에서는 한우사육농가의 탄소중립 노력과 축산물 품질 개선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3개 부문에서 총 6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산물 무료 체험존에서는 조랑말 먹이 주기, 말 목각인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한우 돌림판 돌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 판매 코너’에서는 도내 G마크 우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하고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개회식에서 경기도축산단체협의회 이덕우 회장은 “경기도 축산페스티벌은 우리 축산업 발전의 귀한 결실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축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했다.
경기도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축산페스티벌을 통해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며, 축산물과 외식산업의 부가가치 향상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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