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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염소 생산성 높여라>염소 폐사율 낮추고 도체중 높여 수익 증대

<주요 제품> 이경진 수의사‘올바른 염소 사양관리 전방위 컨설팅’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몸집이 작고 온순해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6차 산업으로 최적합한 축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염소. 이에 따라 최근 국내 염소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급성장으로 달리고 있다. 
현재 국내 염소는 1만5천 농가에서 사육 마릿수는 약 60만 마리로, 축산업 생산액 중 0.3%를 차지하고 전업화·규모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70만 마리를 상회할 전망이다. 
베이비 붐 세대에 귀농·귀촌 붐이 일며 상대적으로 소자본, 소노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염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현실이며, 최근에는 염소는 고기와 젖을 제공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염소 관련 제품의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염소 분야에 전문가도 부족하지만,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나 조사 등이 진행된 적도 없고 질병이 만연한데도 제대로 된 백신조차 하나 없이 한우 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육 농가의 전문성 결여로 육종이나 개량이 진행되지 않았던 탓에 장기간 근친교배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으나 다행하게 종축개량협회와 축산과학원에서 개량종에 힘을 기울여 국내 교잡종이 개량되고 향후 씨염소로 육성되면서 염소의 품종개량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부제병연구소 이경진 수의사는 최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반려동물과 소비문화가 맞물리면서 염소 고기와 유용종의 산양유 수요가 웰빙 바람을 타고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하는 소비에 비해 국내 공급량 부족으로 최근 염소육 가격이 상승세와 함께 사육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소과 우제목인 염소에 올바른 질병과 사양 관리를 위한 강의와 상담에 임하는 전문가의 부족으로 한우에 이어 염소에도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이경진 수의사는 “이미 한우 농가에서 알려진 컨설팅 및 강의내용이 염소와 유사한 점이 많아 수의사로서 올바른 사양을 위한 지식을 전하기 위해 한우농가에 이어 염소에 심혈을 기하고 있다”며 “염소와 양도 같은 소과 우제목에 속하는 반추동물 포유류로 염소는 다리가 짧고 발굽이 둘로 나뉘며, 초식성이며 되새김질을 하고 활발하게 행동하는 가축으로 염소의 특성에 맞게 사육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염소 사육과정에서 새끼염소가 1개월 이내 높은 폐사율을 나타내는 것은 원인이 있다”고 전제하고 폐사율을 낮추고 태어날 때 몸무게 늘리고 도축 체중을 높여 사육 농가 수익 증대에 중점으로 강의를 통한 컨설팅을 하고 있는 이경진 수의사.
이경진 수의사는 “어린 염소의 설사는 전해질 불균형이다. 폐사에 따른 대처 방법으로 수액 요법, 피하주사와 복강주사가 필요하며 출생 시 외부온도에 의한 저체온시 항온 주사가 필요하다”는 것.
이경진 수의사는 “특히 어미의 모체 관리로 충분한 영양 관리가 되고 태어나서 빠를수록 좋겠으나 최소 12시간 내 초유를 충분하게 섭취해야 면역 글로불린 공급으로 항체가 형성된다. 농장 대부분에서 이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어미의 분만 후 새끼 염소가 젖을 빨기 전 유두의 소독으로 유해 세균 섭취를 방지해 어미의 질병이 젖꼭지로부터 수직 감염을 예방하고 충분한 초유 공급이 어려우면 인공 초유라도 충분하게 섭취하여야 평생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이경진 수의사는 “농장 방문을 해 보면 영세성과 전문 지식 부족으로 대부분 농장에서 새끼 출산 후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내버려 두어 안타깝다”고 전하고 “컨설팅의 주목적은 한우와 같이 최소한의 폐사율로 농장 경영에 도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어린 염소의 생존율을 0%에 도전이 최대 목표”라고 밝힌다.
이경진 수의사는 “초유가 끝나고 이후 비타민과 칼슘 공급과 미네랄 공급으로 면역력 강화로 태어날 때 몸무게를 늘리고 도축 체중을 올려 지육률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사육하면 농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경진 수의사는 “어미 염소가 임신 후 분만 40일전의 어미의 돋아먹이기로 영양공급을 충분하게 하여 생시체중을 높이고, 태어나서 충분한 초유급여와 예방접종과 흉선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유시기에  산염기(전해질) 평형에 염두를 두고, 육성기부터 비타민A, C, D 등 비타민과 칼슘 및 미네랄 공급은 농장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도축체중 늘리기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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