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꿀 등급제 올바른 이해 도와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송정수, 이하 강화축협)은 지난 2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양봉조합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꿀벌 질병 및 육성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꿀벌 사육 환경 개선과 꿀 생산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정진형 서울지원장이 ‘꿀 등급제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정 지원장은 꿀 등급제의 개요와 현황, 판정 절차 및 기준을 설명하며, 등급에 따른 꿀의 차별성과 향후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꿀벌동물병원 정년기 원장(전 충남대 교수)이 ‘꿀벌 질병 및 육성관리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정 원장은 꿀벌의 생존에 필수적인 먹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벌통당 최소 1.2리터의 먹이를 남겨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꿀벌 질병의 원인인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문제와 함께 프로폴리스의 역할, 말벌 방제 방법, 환경문제와 농약 중독, 꿀벌의 해부와 생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조합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송정수 조합장은 “이번 교육이 양봉조합원들의 양봉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강화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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