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은 국내 대표적인 축산 ICT 전문기업이다. 로봇착유기와 자동 급이 푸셔 등 축산 ICT시스템을 통해 낙농가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양돈현장의 스마트팜 실현도 뒷받침하고 있다.
■ 렐리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 출범…목장주 노하우 공유
데이터 활용 현장 적용가능 ‘비법’ 전수
애그리로보텍은 렐리로봇착유기의 검증된 성능과 탄탄한 사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낙농의 저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렐리로봇착유기의 경우 지난 1992년 상용화 된 이래 전 세계 낙농현장에 가장 많이 공급, 가동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170여대가 설치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이에따라 농가의 시각에서 로봇착유에 보다 친숙한 낙농기반 구축과 함께 로봇 착유목장 생산성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29일 1기 위촉식과 함께 공식 출범한 ‘렐리 로봇착유기 앰배서더’가 그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될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는 생산성 및 로봇 활용도 점수를 활용한 정량 평가, 멘토 적합도를 고려한 정성 평가를 통해 ▲경기 평택 두희목장(대표 이재광) ▲경북 김천 서부목장(대표 강동구) ▲경기 양주 준이목장(대표 김형남) ▲전북 군산 푸른목장(대표 양영식) ▲경북 경주 태운목장(대표 정승민) 등 5개소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각 앰배서더 대표 목장에서 렐리 로봇 농가를 대상으로 목장주의 노하우 공유와 애그리로보텍 FMS(Farm Managemet Support)가 준비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FMS는 세계적 로봇착유기 제조사인 네덜란드 렐리사 공인 로봇착유기 사양관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다.
특히 렐리 로봇착유기 유질 데이터를 활용한 유방염의 진단과 예방, 치료를 비롯해 개체 건강 관리 시 중요한 지표 및 전환기 관리, 피크기 개체 급이, 로봇착유 맞춤형 정액 선택 등 실질적으로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오름 모돈급이기 • 환기시스템
<오름 모돈급이기>
모돈 생리적 특성 감안한 사료 공급
포유량 • 연산성 증진…사료허실 최소
애그리로보텍은 최근 국내 양돈현장에 최적화 된 ICT 제품을 개발, 잇따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오름 모돈급이기는 스톨을 기준으로 모돈 및 분만돈 등 각 개체를 식별, 사료량과 횟수 등을 제어 및 기록하는 전자식 급이기다.
모돈의 포유량 증진은 물론 포유기간 동안 체중 유지 및 지방 손실을 최소화, 다음 산차의 연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특히 모돈의 생리적 특성에 따른 사료 공급이 가능토록 ‘사료급이 곡선(LP5)’ 을 적용, 사료의 허실 차단과 함께 모돈의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건 가장 오름 모돈 급이기가 가장 크게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사료 허실량 감소를 위한 트리거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사료 브릿지 현상을 최소화를 할수 있는 공학적 구조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스마트 기기와 연동이 되면서도 직관적인 하드웨어는 작업자의 편리성을 높여줄수 있다.
여기에 중요 버튼을 최소화, 고장을 방지하는 등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의 시각에서 접근한 제품이다.
<오름 환기시스템>
기존 장치들과 연동 가능 컨트롤러 채택
EC모터 스마트팬 전력감소 정밀환기 실현
통합적인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름 웹부터, 다양한 환경관리 장치들과 연동 가능한 환기 컨트롤러, 고성능 ,저전력 EC모터 기반의 스마트팬, 간단하고 적절히 제어 가능한 입기 유닛 까지 돈사에 최적의 사육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단순 구조로 고장 요인을 최소화 했을 뿐 만 아니라 다이얼 조절 방식으로 구동이 편리하다.
차별화 된 성장 곡선 및 자동으로 작동하는 환기관 탑재와 함께 다수의 제품과 호환 가능하다는 점은 오름 환기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EC모터 기반의 스마트 팬은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양돈현장에서 정밀한 환경관리가 가능토록 할 뿐 만 아니라 소음 및 전력비용 감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