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축산농가와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축산환경을 바꾸는 릴레이 세미나’를 전개하고 있다.
축종별로 나눠 진행되는 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 세미나는 지난 8일 포천군 포천여성회관 청성홀에서 한육우·낙농을 대상<사진>으로 실시됐으며, 오는 22일 이천시 이천축산업협동조합 대강당에서 가금, 내달 5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강당에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릴레이 세미나는 축종별 축산농가들에게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 안내 ▲축종별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육방식과 기자재 소개 ▲축산환경 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가축분뇨 퇴비·액비 적정처리 및 이용, 냄새 저감 기술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축산환경분야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평소 축산농가들이 궁금해하는 ▲축산농가의 효과적인 재정 관리를 위한 세금 및 세법 관련 상담 ▲저탄소축산물, 가축행복농장 등 축산환경 관련 다양한 인증 상담 ▲피트모스, 저메탄 사료 등 다양한 친환경 농축산자재 전시 및 상담을 위한 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산환경에 관심 있는 일반 도민의 참여를 위해 우수 축산농장 체험과 세미나를 연계한 통합형 체험-세미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축산전문 유튜버인 ▲늘찬목장 이경찬 대표의 ‘콘텐츠 제작을 통한 안정적이고 소통 지향적인 축산농장 만들기’ ▲박덕순 약사의 ‘식탁과 생활에서 만드는 자연치유법’ 등의 흥미로운 강연도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친환경축산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축산환경을 바꾸는 것은 환경문제의 해결과 더불어 지역 내 주민 간 갈등 해소와 도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는 일”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축산농가의 환경개선 의식 향상과 축산농가에 대한 도민의 부정적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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