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 삼계탕이 유럽연합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독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처음 수출된 수출용 삼계탕은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계탕을 수출하고 있는 마니커에프앤지는 “자체 생산한 한국산 삼계탕이 독일 내 마트를 비롯해 현지 온라인몰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라며 “마니커에프앤지는 현지의 호응에 힘입어 독일에 삼계탕 추가 발주 및 프랑스, 네덜란드 등 타 유럽 국가 수출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삼계탕 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 등 K-컨텐츠의 영향으로 유럽 소비자에게도 잘 알려진 치킨 등 냉동 가금육 수출에도 집중하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니커에프앤지 대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바사삭 치킨 시리즈와 허니 크런치 시리즈가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수출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니커 에프앤지 관계자는 “국내산 삼계탕이 독일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삼계탕에 이어 냉동 가금육 제품에 이르기까지 품목 및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