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우 암소고기 소비촉진, 120두 할인판매 기획
“아산축협의 발전은 조합의 주인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조합을 이용하면서 느낀 개선할 사항이나 조합사업으로 추진하면 좋겠다는 사업이 있으면 기탄없이 건의해주기 바랍니다.”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지난 7월 24일 아산축협 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작목반장,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도 상반기 사업성과보고 및 상생발전대회<사진>를 열고 조합원과 조합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천해수 조합장은 첫 말문을 열었다.
천해수 조합장은 이어 “무더위 속에 이런 행사에 참여하라고 하는 것에 고민했으나 대화를 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합운영 상황을 이해하고 조합운영에 따른 건전한 건의사항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건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산축협은 지난 1985년 상호금융사업을 시작한 지 40여 년 만에 금융자산 1조원 달성, 대출금 5천억원과 함께 금융자산 2조원을 목표로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아산축협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8월 초에 암소 120두 특별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며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론 및 건의 시간이 되자 참석자들은 그동안 조합을 이용하면서 느낀 개선할 사항 중 최대 관심사는 사료가격과 사료선수금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천해수 조합장은 “조합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충성고객에게 하나라도 더 해준다는 마음으로 조합을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생발전대회는 참석자들의 상생발전 결의문 낭독후 마무리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