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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인터뷰> CJ피드앤케어 신임 김대현 대표이사

글로벌 무대에서 K-축산 성공 DNA 심을 것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외 다양한 업무 경험 원동력, 사료사업 최적화 툴 구축
차별화된 기술력·우수 품질·서비스 기반 가치 판매에 집중
대한민국 넘버원 글로벌 사료·축산기업으로 힘찬 도약 매진

 

CJ피드앤케어 대표이사에 지난 2월 19일자로 김대현 상무가 승진, 등극했다. 김 대표는 CJ에 입사한 25년 동안 해외에서 근무한 경험 9년과 사료분야에 6년, 그 외 기간동안에는 주로 관리, 전략, 운영파트에서 잔뼈가 굵은 전략가로 알려져 있다. 전략통이다보니 어려운 사료사업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사료사업이 또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의 경영 철학은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면서 함께 종사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고객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부서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방면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인 점을 알린 후, 국내에서 통하면 해외에서도 통하듯이 강민수 한국사업담당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두루 사업을 촘촘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제시한 대로 인터뷰에서도 경영 방향의 핵심 가치로 최적화를 강조했다. 사업구조 최적화, 지원배분 최적화, 업무방식 최적화 등 3대 최적화 방향성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경영원칙을 세운 것이다.
김 대표는 이어 조직문화 측면에서는 ‘Open&Agile’을 새로운 문화 가치로 제시하며, 개방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소통중심의 조직 문화 정립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실행력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큰 그림을 밝히기도 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도운다’고 했듯이 최선을 다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힌 김 대표. 
김 대표가 밝힌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 대표이사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저는 지난 2월 19일 CJ피드앤케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1999년 CJ주식회사 해외프로젝트팀에 입사해 업무 경험을 쌓았고, 2017년 3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CJ 피드앤케어에서 CFO(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 재무 관리자)로 근무를 했다. 이번 2024년 CJ피드앤케어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 전체를 총괄하게 됐다. 앞으로 도전과 혁신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 여러분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국내 축산업계가 어려운 상황인데 CJ피드앤케어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현재 한국 축산시장은 각종 규제와 환경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CJ피드앤케어는 고객분들과 함께 발전하고, 생산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돈, 축우, 양계, 양어 전 축종에서 차별화된 R&D 기술을 바탕으로 가치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국내 어려운 축산시장을 헤쳐나가고자 한다.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직접 입증한 경험이 있기에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CJ 피드앤케어가 K-축산의 성공 DNA를 전파하고자 한다.”


- 현재 세계 경제가 불황인데, 해외 사업에 대한 계획은.
“현재 원재료비, 고환율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CJ피드앤케어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1만5천명의 구성원이 매출 약 3조원의 규모로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료·축산·식육유통·애니멀 헬스케어(병성감정, 동물약품) 등의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축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글로벌 사업 비중이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CJ피드앤케어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사료· 축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선진 기술 및 시스템 개발과 최고 인재 양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 국내에서 각 축종별 제품 성과 및 올해 계획은.
“CJ피드앤케어가 2022∽2023년 기술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전환함에 따라 각 축종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양어사료사업은 기술기반 가치 판매를 통해 2023년 한국양어사료 판매량에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양돈사료사업은 FCR의 개선을 통한 생산비 감축, 낙농사료사업에서는 착유우 및 1세 미만 두수 감소에 따른 유량 극대화(두당 생산성 향상) 신기술을 접목했으며, 비육사료사업에서는 육질 1++ 등급과 No.9 출현율을 높여 어려운 한우농가 수익에 기여했다. 
특히 CJ피드앤케어의 양돈사료와 비육사료는 우수한 성적 및 육질등급 출현율로 고객들에게 인정받아 사료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에도 어려운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력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술력과 품질에 기반한 제품으로 어려운 축산시장을 극복하고자 한다.”
 
- 축산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 회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재 처한 축산업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 회사는 국내에서 경험한 선진 시스템과 체계를 해외 시장에 적용하며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유일한 글로벌 사료·축산 기업이다. 앞으로도 CJ피드앤케어는 한국과 더불어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o.1 사료·축산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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