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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한국육계협회 지부탐방 ① 익산시지부

 

 

단합으로 농가 교섭력 강화…당당한 행정 파트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에는 이달 기준 전북 익산·부안·김제·정읍·완주, 전남 함평, 경기 포천 등 총 7개의 지부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부는 대다수 지부들이 지역 내 농가들이 뜻을 함께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터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본지는 올 한해 육계협회와 함께 협회내 지부를 탐방∙소개해 전국의 많은 육계 및 삼계농가들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지역의 현안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농가들이 지부를 적극 활용해, 함께 해결하며 농가의 권익보호 및 육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데 일조키 위해 지부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이번호에서는 그 첫 번째로 육계협회의 최초 지부인 ‘익산시지부’를 찾아가 봤다.

 

관내 육계·삼계농가 37개 회원 구성
농가 구심체 역할로 실익증진 기여
수입닭고기 공세 대응책 마련 집중

 

육계협회 1호 지부 자부심

익산시지부(지부장 김한수)는 육계협회의 첫번째 지역 지부라는 자부심이 있다.
익산시지부는 지난 ’17년 9월 육계협회 제 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서 익산시 지부 설립에 대해 승인하고 초대 지부장인 김한수 지부장을 필두로 설립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익산시지부는 하림, 참프레, 동우팜투테이블, 사조화인코리아 등 익산지역에 농장을 둔 육계, 삼계 농가 37개 회원으로 구성됐다.
김한수 지부장은 닭의 경우 익산지역의 지자체의 보조사업이 종계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육계나 삼계농가가 받는 혜택이 적어 이를 공평하게 적용받고자 농가들의 뜻을 모아 지난 ’17년 5월 12일 37
명의 농가들과 함께 익산시지부 발기인대회를 개최했고, 이어 9월 15일 협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지부를 설립했다.
익산시지부는 설립 당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해 개소식을 하지 못하고, 이듬해인 ’18년 10월 익산군산축협 함열지점 2층 회의실에서 김한수 지부장 및 임원들과 익산군산축협 서충근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
지부출범 당시 김한수 지부장은 “그동안 농가들의 지자체 사업에서 백신과 사료미생물 등 공급, 지자체와 회의 및 교섭에 있어 상대적으로 홀대를 당한 경우가 발생했었다”면서 “익산시지부 설립으로 농가들이 한 목소리를 내 농가의 목소리에 힘을 싣고 정보교환 및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한수 지부장은 지난 1980년에 처음 양계업에 첫발을 디뎌, 1986년도 하림 출범 당시 육계 3만수로 사육을 시작, 1991년에 이르러서는 삼계로 사육 품종을 변경, 현재 계사 8동에서 7만5천수 규모의 농장을 일구고 있다.

 

 

농가 도움 위한 지원사업 적극 추진
현재 익산시지부는 출범당시와 동일하게 익산지역에서 육계, 삼계를 키우고 있는 3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닭고기 계열화업체와의 갈등 해소는 물론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사육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익산시 지원사업도 지부회원 중 어려운 농가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게끔 배분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익산시에서 개최하는 AI 관련 방역회의에도 참석할 정도로 영향력이 높아지는 등 농가들의 의견을 관할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한수 지부장은 “익산시지부 결성 이후 지금에 이르러서는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익산지부에서는 익산지역 육계 및 삼계농가의 단합과 화합을 통해 실질적 소득 향상을 목표로 일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가 권익보호가 최우선
김한수 지부장은 “앞으로 육계협회나 각 지역의 지부들의 역할로 무엇보다 여러 이유로 인해 밀려오는 수입 닭고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 닭고기로 인해 1년에 6회전을 하던 농가가 5.5회전, 5회전으로 사육회전수가 줄어들게 되면 농가소득 하락으로 이어져 많은 농가가 도산의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이런 점을 미연에 막기 위해서는 육계협회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협회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부 활성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부가 활성화되면 나아가 지회로 조직을 확대할 수 있어 향후 지자체와의 원활한 대화창구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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