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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둔 닭고기·계란 가격 폭락 현실화


닭고기, 한달 새 1천원 ↓…수요 줄고 생산량 증가 주요인

계란, 수입에 비축물량 방출도가격억제책에 공급 과잉 맞물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업계의 이번 명절은 우울할 전망이다.

명절에 소비가 감소하는 닭고기야 그렇다 치더라도 명절전, 수요가 늘며 평년 같으면 연중 가장높은 가격에 판매가 돼야하는 계란마저도 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닭고기의 경우 지난 12월 초 한때 kg2500(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시세, 대닭 기준)까지 가격이 올랐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난 16일 현재 1497원까지 떨어졌다. 한달 새 무려 1천원이나 급락한 것이다.

닭고기 업계서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급격히 감소한 소비량과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이 지난해 11월말 12월초 입추를 늘려 생산량이 늘어난 것을 이같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관계자는 일단 월드컵 이후 반토막이난 프랜차이즈 매출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더욱이 이른 설 명절로 인해 명절 전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고물가, 경기침체 등이 맞물려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육계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원가상승 부담과 4년 연속 이어진 경영손실의 부담으로 입추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 단기간 고시세가 형성됐었다하지만 정부에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물가만 안정시키면 된다는 식의 정책을 펼치고 있어 업계 및 농가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다시 수입 닭고기 3만톤의 물량에 대해 추가 무관세를 허가했다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피해보는 이런 상황이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계란의 경우도 명절 분위기가 실종됐다. 최근 몇 주간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 지난해 12월 초 특란 30개들이 한판에 5100원대였던 계란 산지가격(축평원 기준)은 지난 164600원대로 떨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축평원의 공식 발표 가격 보다 판당 200원이상 추가적으로 할인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산란계농가, 선별·유통업계 등 계란 관련 종사자들은 소비 침체에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과 계란 수입 등이 이 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에서 행사가 없으면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소비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액란공장으로 시작되는 제과제빵의 매출도 줄고 있어 가공용 또한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말 정부가 시세 보다 30원 이상 낮은 가격에 비축물량을 방출,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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