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축산식품으로 활용을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양수·진주축협장)는 지난 20일 고성군 소재 음식점에서 제6차 정례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욱원 농협사료 전무이사와 김갑문 경남농협 부본부장, 안동환 한우지예 대표이사, 그리고 지난 시간 거제축협을 이끌어오며 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해 온 박종우 거제시장이 참석해 경남 축산업 발전을 위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조양수 조합장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99㎡ 이하의 소규모농가 축산업 등록·허가에 따른 이력제 정보 매칭 현행화에 최선을 다해 법령상 기준을 갖추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이에 해당하는 경남지역 3천여 한우농가의 축산업 등록·허가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과 관련해, “일본의 사례로 볼 때 축산물 가공제품의 인기도가 최고치에 달하고 있는 만큼 축산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농업소득 증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의 당면업무를 보고받고 ▲고병원성 AI발생에 따른 방역활동 강화 ▲99㎡이하 소규모 농가에 대한 축산업 등록·허가 절차 및 과도한 행정처분에 따른 농가 지도 사항 ▲연말연시에 따른 축산물 위생 안전 관리 ▲2022년 나눔축산운동 결산보고 등의 건을 살폈다.
한편, 협의회 측은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을 끝으로 35년간의 농협 생활을 마무리하는 하동수 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지난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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