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 최고의 우량한우 선발을 위한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사진>가 지난 9월 27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농협 전남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한우농가의 개량을 촉진하고 고급육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 내 22개 시군에서 혈통등록 이상의 우량한우 81두가 출품되어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1, 2, 3부)에서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완도군 박지훈 농가의 출품축이 영예의 챔피언<사진>에 올랐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내역은 △암송아지 김아영 농가(강진) △경산우 박정훈 농가(무안) △번식 1부 박경훈 농가(강진) △번식 2부 김송희 농가(화순)가 수상했으며 강진군이 시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8월 24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광 장정희 농가 등 고급육 부문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장정희 농가 출품우는 경매를 통해 일반 한우고기(kg당 2만4천원)보다 2배를 훨씬 웃도는 kg당 5만5천원으로 도내 역대 최고가격인 3천100만원에 낙찰돼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시상식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량한우로 선발돼 수상을 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출품하신 것만으로도 우량한우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개량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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