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지역의 대표적 한우축제인 ‘남해마늘한우축제’가 2년간의 침묵을 깨고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일원에서 펼쳐진 제17회 남해마늘한우축제<사진>, 그 개막식에는 한진균 남해마늘한우축제 추진 위원장을 비롯해 장충남 군수, 하영제·김두관 국회의원, 군의원, 도의원, 유관기관 대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는 축제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인기가수의 개막 축하 콘서트와 마늘이랑 한우 가요제, 어게인 1973 남해 나이트클럽 등 신명나는 부대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 판매행사 등이 이어져 지역민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남해마늘한우축제가 ‘맛’ 축제인 만큼 마늘한우요리 시연 행사, 깜짝 경매 등 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매량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으며, 남해축협은 현장에서 한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300여 석의 구이존을 운영해 보물섬 남해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남해축협은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25두분의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 약 2억5천만원의 판매 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열 조합장은 “대면 축제로 돌아온 남해마늘한우축제가 보물섬 남해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남해 한우소비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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