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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충남 천안 ‘석정사슴농원’

사슴개량 20년 노하우…경쟁력 탄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꽃사슴 3두로 시작…전업농장으로

엘크로 전환…수입개방 위기 대응

습성 맞춘 관리로 경제수명 늘려

축산 전공 아들, 후계 수업 한창


젖소검정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했던 축협직원이 지난 20년 동안 사슴개량을 꾸준히 하여 전업규모 농장으로 만들고 아들에게 대물림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 천안시 석정사슴농원(대표 김정식(57세))이 바로 그곳이다.

연암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천안축협에 입사한 김정식 대표는 젖소검정사업을 맡아보면서 고향집에서 한우를 기르다가 1991년 꽃사슴 3마리를 입식하면서 양록인이 됐다. 

꽃사슴을 20두까지 늘렸으나 1995년 사슴수입이 개방되면서 사슴가격이 곤두박질,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경쟁력이 있는 엘크로 전환했다. 

특히 사슴이 늘어날 때마다 사슴의 습성을 파악하고 안전한 사양관리와 경제수명을 연장시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슴장을 30여칸 마련하고, 매년 두당 13∼15kg의 녹용을 생산한다.

사슴장은 직장을 다니면서 사양관리의 시간절약과 안전을 위해 자동급수장치(닛뿔)와 안개분무시설 등 사슴이 편안하게 하여 경제적인 수명 15년까지 살도록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김정식 대표는 “연암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배이면서 아들이 경쟁력 있는 농장을 유지토록 소통을 우선으로 한다”고 전제하고 “아들은 목초의 여왕격인 알팔파를 비롯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티모시, 건조당밀, 깻묵, 쌀겨, 도토리묵찌꺼기, 소금 등을 TMR배합기에 넣어 배합된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TMR 성분분석은 인과 칼슘의 비율이 3:7로 녹용 품질은 최상급이다   

또한 김 대표는 사슴개량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여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자록을 분양하고 생녹용을 판매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어 버스를 대절하여 오던 많은 고객이 끊긴 상태”라고 말하고 “도매위주로 하는 양록인은 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엘크종 순종개량을 고수하지만 지난해 선물로 받은 레드와 엘크를 교잡한 사슴이 올해 녹용생산량이 많아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도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사슴개량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식 대표는 한국사슴협회 감사도 맡아 한국사슴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양록지도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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