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이하 경남농협)는 지난 4월 27일 고성군 마암면 소재 두소한우공원농장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 나눔’ 1호 전달식 및 현판식<사진>을 가졌다.
2021년 경남농협 특색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사업은 지역 내 기부를 희망하는 축산농가가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에게 암송아지를 지원하고 또 지원받은 농가에서 첫 송아지를 생산하면 생산된 송아지는 다시 다른 농가로 기부가 이어지는 릴레이 기부사업으로, 두소한우공원농장의 최두소 대표가 이 사업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우량 밑소 번식 기반 강화를 위한 릴레이를 시작했다.
또한 이 행사에는 관내축협과 농협사료,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측면 지원에 나서 기부농가와 수혜농가의 연결, 입식 송아지의 사료 지원, 행사 지원 등 차질없는 진행을 도왔다.
현재 고성축협 이사 및 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두소 대표는 평소 축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암송아지를 기부 받은 최낙부 농가는 올해 2월 축사화재로 인해 가족처럼 키우던 소 11마리가 모두 폐사되는 큰 시련을 겪어 최두소 대표의 이번 통 큰 결정이 최낙부 농가의 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어려운 농가를 위해 흔쾌히 암소를 기부해준 최두소 농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암소 한 마리의 아름다운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경남의 축산업이 100년 이상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