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올 상반기 어려운 가운데서도 동기대비 성장한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모든 역량을 영업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성사료는 지난 13일 이를 위한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비대면 영업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날 경영전략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규정 준수와 대인 방역 시스템을 가동한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해외를 비롯한 공장 조직은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모든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특히,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미증유의 비상시국을 보내고 있다. 사료 산업도 경기 침체에다 환율 급등으로 환차손이 발생하는 등 수익구조가 크게 나빠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소, 돼지를 비롯한 축산물 가격이 좋았던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다양한 국내외적 변수로 인해 낙관적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우성사료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지난해 동기대비 118%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며 의지를 북돋웠다.
비대면 마케팅 강화…어려운 시장상황 돌파
우성사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료회사 가운데 우성사료가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짝 단기 성장이 아닌 3년 연속 물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이 앞으로 매우 좋은 시그널로 보고 있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정비된 그룹웨어를 통해 전사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영업 관련 전산프로그램을 완비, 신규 그룹웨어와 연동하여 영업활동의 효율성을 키우고, 새로운 서비스 도구를 통해 고객농장에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공백 시장이 없도록 조직을 더욱 보강하고 축종별 스쿨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으로 영업사원의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영업활동은 비대면 마케팅 강화로 시대 상황에 맞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사업부 강화…고품질 신제품으로 라인업
우성사료는 1992년부터 특수 사료를 일반 사료와 공장을 분리하며 30여 년 가까이 운영 중이다. 당시 대부분의 고급 개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우성은 고급 개 사료를 국산화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사회구조 변화와 국민소득 증가로 반려동물 천만인 시대가 도래했다.
우성은 개, 고양이, 관상어를 비롯한 다양한 반려동물 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는 반려인의 근본적인 바람인 ‘오래오래 행복하게’에 핵심을 두고 기획되었으며, 런칭 초기부터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롭게 선보일 신제품은 반려동물의 면역력과 장 건강의 극대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를 외부에 코팅하여 최대한 많은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올 한해는 반려동물 식품 라인업을 마치고 시장 특성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특수 사료의 강자임을 증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