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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우유 나100%’ 납유목장 탐방>경기도 남양주시 ‘흥산목장’

도시화·그린벨트 입지 난에도 경쟁력 탄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69년 낙농장려정책 힘입어 현지에 목장 건립

축산 전공 안래연 대표, 가업 계승 발전 힘써

젖소들 편안한 환경 조성·생산비 절감 주안점

부대시설 확장 불가해도 하루 2천800㎏ 납유


도시화에 밀리고 그린벨트에 묶여 우사를 비롯한 모든 부대시설을 확장할 수 없는데도 하루 2천800kg의 원유를 ‘서울우유 나100%’로 내는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1리 산73번지 흥산목장<대표 안래연(52세)>은 안 대표의 부친<안정식(현존시 104세)>이 1969년 현 목장 소재 4만평의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故 안정식씨의 네 아들은 부친의 뜻과 본인의 의사대로 현재 모두 소를 기른다. 막내인 안래연 대표는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1994년 9월 졸업하면서 부친의 목장(조합원번호 140)을 가업으로 물려받았다. 

안 대표는 “당시 국내 축산업계는 쇠고기를 비롯한 축산물 전면개방을 앞두고 있어 정부는 국내목장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출(장기저리융자)을 장려했다”며 “본인도 정부의 지원을 연차적으로 받아 노지우사 300평은 현대식개방식우사 1천평으로, 파이프라인 착유시설은 탠덤으로 각각 바꾸어 젖소와 사람 모두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원유생산비도 낮췄다”고 덧붙였다. 

사료작물포 2만평은 수단그라스를 재배한다. 이른 봄에 파종하면 멸강충 피해가 크기 때문에 6월 20일경 파종하여 9월경 수확한다고 안 대표는 귀띔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지난 6월 검정한 자료에 의하면 흥산목장 총 검정두수 179두 중 경산우는 93두(착유우 86두, 건유우 7두)다. 실제 착유기록이 있는 개체 84두의 305일 두당평균 유량은 1만1천573kg. 유지율 4.1%, 체세포수 12만4천(cell/ml)다. 하루 평균 2천800kg의 양질의 원유를 ‘서울우유 나100%’로 낸다.

가운데 ‘흥산 477호’ 4산차 305일 보정 실제산유량은 1만7천86kg에 달하는 초고능력우. 이외 ▲흥산 474호=1만6천925kg ▲흥산 582호=1만6천626kg ▲흥산 606호=1만5천221kg ▲흥산 568호=1만4천917kg ▲흥산 622호=1만4천771kg ▲흥산 541호=1만4천610kg ▲흥산 493호=1만4천605kg ▲흥산 560호=1만4천374kg ▲흥산 641호=1만4천319kg ▲흥산 584호=1만4천125kg ▲흥산 639호=1만4천124kg 등 1만4천kg 이상 초고능력우는 무려 12두다.

흥산목장 TMR 두당배합비는 사료(Feed) 7kg과 보조사료는 ▲옥수수=2.0kg ▲면실=2.2kg ▲브로피드=2.0kg ▲비트펄프=2.5kg이다. 첨가제는 ▲아마펌=40g ▲보호지방=90g ▲프로비타=40g ▲중조=150g ▲인산칼슘=50g이며, 조사료는 ▲클라인=1kg ▲연맥=4.3kg ▲톨페스큐=1.6kg ▲=알팔파 2.7kg과 물 8kg다. 

서울우유 구리남양주축산계 총무와 계장을 15년 맡으면서 대의원을 2회 역임한 안 대표는 2018년 서울우유조합 이사에 당선되는 등 조합발전을 견인하는 낙농지도자다.

안 대표는 “낙농가 입장에서 볼 때 낙농업은 평생직장과 다름없다”면서 “그런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도시화가 가속화된다는 이유로 그린벨트로 묶는 등 강한규제로 일관하다보니 낙농이 설 곳은 점점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우리지역 지자체장(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선거공약 그대로 시장이 된 후 나 몰라라하지 않고 민원발생이 되지 않는 한 시장이 할 수 있는 권한 안에서 다방면으로 배려를 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다른 유사한 일부지역의 지자체장도 관내 축산농가의 의견을 세밀하게 수렴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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