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외 인근지역 농가까지 이용 확산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이 운영하고 있는 양봉기자재 판매 사업이 경기 북부지역 양봉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은 경기지역 양봉농가 증가세에 따라 지난 2018년 11월 한국양봉농협과 MOU를 체결하고 기자재 공급 및 양봉농가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조합측은 양봉조합원뿐만 아니라 늘어나고 있는 양봉농가들이 파주연천축협을 통해 양봉기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합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는 양봉기자재 취급점이 단 한곳도 없다보니 북부지역 농가들이 경기 남부지역인 안성까지 가서 기자재를 구매하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양봉농협과 MOU를 체결, 양봉농협과 같은 가격에 기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현재 인근 가평, 남양주, 양주, 의정부, 철원, 포천, 고양지역 양봉농가들이 파주연천축협으로 기자재 구매를 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은 지난해 기자재 사업을 통해 3억8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취급품목은 설탕, 소초광, 양봉사료, 꿀병 등 약 100가지이며, 양봉관련 의약품도 동시 취급해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파주연천축협은 지난해 양봉조합원 전체에게 벌 옷과 일륜차를 지원하며 이용고배당 1.89%, 사업준비금 1.22%를 환원했다. 또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연 1회 양봉기술교육도 실시했다.
이밖에도 파주연천축협은 양봉조합원 질병 및 법 문제 발생 시 양봉농협 전문 수의사가 방문해 진단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