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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축산신문 공동기획 / 기고>양계 생산성, 여름 질병관리에 달렸다 ② 계두

계사 내 모기 퇴치…예방접종은 여름 이전에 해야

  • 등록 2020.06.24 13:07:40


김혜령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계두는 눈, 코, 입 주위와 벼슬 등 털이 없는 피부에 가피(딱지)가 형성되거나(피부형) 인후두(입천장) 및 기관점막에 위막이 생겨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점막형) 바이러스 질병이다. 

닭 품종이나 일령과 관계없이 모든 닭에서 발병할 수 있다. 계두는 늦여름부터 가을에 주로 발생했다. 그러나 무창계사에서 사육되는 닭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그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원인체는 두창바이러스에 속하는 계두바이러스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중 가장 크고 복잡해 아직까지도 이 바이러스 단백질의 기능과 병원성 기전이 대부분 밝혀지지 않았다. 

모기 흡혈,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계두바이러스에 오염된 먼지와 계분으로 떨어진 가피를 통해 전파된다.

인후두 및 기관점막에 두창이 생기는 점막형 계두의 경우 감염닭 비말을 통해 상부호흡기에 감염되어 전파되기도 한다. 

점막형 계두에서는 화농성 결절(위막)이 호흡을 방해해 개구호흡을 하게 하고 심할 경우 질식으로 폐사하게 되는데 감염군은 최대 20%가 폐사하기도 한다. 

피부형으로 계두가 발생한 경우 임상증상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점막형으로 발생한 경우 닭전염성후두기관염과의 임상증상 및 병변의 감별이 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계두에 의한 인후두 가피는 전염성후두기관염에 비해 박리가 쉽지 않다. 조직염색을 통해 계두에서는 세포질내 봉입체를, 닭전염성후두기관염에서는 핵내 봉입체를 관찰해 감별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유전자 진단법을 통한 감별법이 개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계두 예방을 위해 오래전부터 백신을 사용했다. 

문헌에 따르면, 1950년대 후반부터 국내 야외주에서 기원한 백신을 사용했으나 백신주에 병원성이 남아있어 부작용이 나타났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는 미국에서 도입한 비둘기 유래 바이러스(Minnesota strain)를 백신주로 사용했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미국 계두바이러스(2755 strain)를 순화시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예방접종은 3주령 이전의 어린 병아리는 단침법으로, 그 이후 일령에는 쌍침법으로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침을 접종한 경우 12주령 전후에 쌍침을 재접종해 면역형성을 높여야한다.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계사내 모기의 서식을 최소화하고 예방접종을 모기가 서식하는 여름철 이전에 완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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