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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관한 오해와 진실 / 3. 계란, 지구·건강을 지키는 식품

생산 효율성 우수…필<必>환경시대 최적식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생산과정 온실가스 배출·물 소비량 적어

계분마저 훌륭한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 가능


근래 들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환경운동가들은 대부분의 동물성 식품이 생산·운송·조리 단계에서 탄소의 발생을 늘려 지구환경 파괴에 관여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계란은 환경에 낮은 부담을 주면서도 사람에게 최고급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식품이다.

최근 미국 워싱턴 소재 환경워킹그룹(EWG)은 식품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밝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품의 환경에 대한 영향은 흔히 탄소발자국이나 해당 산물 1㎏을 생산하는 데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으로 나타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란의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이었다. 양고기는 39.2, 쇠고기는 27, 치즈는 13.5, 돼지고기는 12.1, 양식 연어는 11.9, 닭고기는 6.9, 통조림 참치는 6.1이었다.

동물성 단백질 1kg 생산에 드는 물의 양도 계란이 3천265㎖로, 쇠고기(1만5천415㎖)·돼지고기(5천988㎖)·닭고기(4천325㎖)보다 적었다. 계란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과 물 소비량이 적기 때문에 계란을 먹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셈이 된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전문 학술지인 ‘국립과학원보’도 15가지 식품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밝힌 대규모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선정한 다섯 가지(채소·과일·통곡·올리브유·계란) 중 유일한 동물성 식품은 계란이다. 국립과학원보가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계란을 선정한 이유는 체내에 필수인 단백질을 섭취 할 수 있는 식품군(群) 중에서 탄소와 물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다른 동물성 식품 보다 덜 발생시킨다고 봐서다. 계란은 토지 사용과 토양 고갈과 관련해서도 다른 동물성 식품보다 영향이 적다고 평가됐다.

보건 분야의 국제 비(非)영리단체인 ‘PATH’는 “계란은 좁은 경지에서도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닭의 배설물은 기존의 온실가스 다(多)배출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다”며 “계란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마저 훌륭한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기적의 푸드”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암탉 한 마리는 연간 병아리 100여 마리를 낳지만 소는 1년에 한 마리밖에 낳지 못한다. 게다가 병아리는 송아지에 비해 섭취한 사료 흡수력이 뛰어나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성장한다. 소는 매일 트림과 방귀로만 800~1천ℓ의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PATH는 “계란이 다른 동물성 식품 보다 생산·효율성이 훨씬 뛰어난 ‘스마트 먹거리’”라며 “계란은 환경·사회·보건적 가치가 높아 ‘황금 계란’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즉 계란이 다른 축산물보다 생산·효율성이 훨씬 뛰어나고, 환경적 가치도 높다는 것이다.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삼시세끼’ 계란을 즐겨 먹는 것은 우리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준다”며 “껍데기까지 칼슘 원료로 사용(오뚜기 계열사)하는 등 폐기물이 없는 계란은 필(必)환경 시대에 잘 부응하는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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