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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모색

한경대 남인식 교수팀, 연말까지 연구과제 수행
토종닭협, “토종닭 경쟁력 강화 새 전기 기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는 지난 5월 공고한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한 용역을 한경대학교 남인식 교수팀과 계약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7년 6월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발표한 정부 대책 중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산닭 유통을 금지키로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내 소규모 도계장의 시설설비 요건, 토지이용 입지 요건 등을 조사하고 국내와 국외 사례 조사를 통해 소규모 도계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당초 5년간 매년 10개소를 설치 및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된 소규모 도계장이 1개소에 그치는 등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했다.
그간 토종닭업계 관계자들은 소규모 도계장에 대한 정의와 설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특히 전통시장 등의 산닭판매점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타 법령에 의해 설치에 제약이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 또한 검사관 배치, 도축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주민 동의서 등으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소규모 도계장 설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연구의 주요 골자는 ▲국내 토종닭 도계산업의 상황조사 및 진단 ▲소규모 도계장 국내 운영사례 및 여건 분석 ▲해외 운영사례 조사 및 분석 ▲국내 현실에 적합한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등 이다. 
연구 총책임자인 한경대 남인식 교수는 “소규모 도계장의 해묵은 과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튼실한 연구용역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소규모 도계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도계장 추진에 있어 반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협회도 사업 희망자들을 다시 한 번 조사하고 접수를 독려해서 해당 사업 추진의 내실을 기하고 토종닭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는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