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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축산 협력…축종별 축산단지 조성 검토

농협중앙회, 전문가 초청 간담회서 노하우 공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남북농업협력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철 박사(축산기획부 경영관리단)가 강사로 초청돼 2000년대 중반 북한에 체류하면서 축사건립 지원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중심으로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철 박사는 2000년대에 북한을 18회 방문했고, 2002년에는 양계장, 2005년 양돈장, 2007년 양돈장 건립 등 농협 축산경제의 남북축산 협력사업 현장에서 일했다. 2009년에는 서울시의 남북협력사업인 도축장 건립 지원에도 참여했다.
김성철 박사는 이날 경험 위주의 강의를 통해 남북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낀 애로사항과 준비사항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김 박사는 대규모 지원사업은 통일부를 중심으로 추진됐지만 민간분야 교류협력은 북측 파트너의 초청장(신변안정보장각서)을 받고 정부에서 방북허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남북농업협력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협력방안을 검토해 왔다. 위원회에선 농협과 현대아산이 공동으로 대북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다뤄왔고, 남북축산단지 조성사업도 검토 대상에 포함시켜서 논의해왔다. 현재 농협 축산경제는 남북농업협력조정위원회에서 논의된 남북축산단지조성사업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에 대해 축종별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