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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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류> AI 확산 따른 가금산물 가격 동향

공급 달려도 소비 위축…닭·오리고기 약세 전환
계란, 산지가 한풀 꺾였지만 소매가 강세 여전


가금산물의 가격 변동 추세가 심상치 않다. 두 달 만에 재발한 AI 확진 농가 수가 열흘만에 21곳으로 늘어난데 따른 현상이다. 각 축종별 상황을 점검해 본다.



육계 산지가 kg당 1천700원
열흘 새 급락…소비 20% 급감


◆ 육계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던 육계 산지 가격이 약세로 돌아섰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산지 육계 가격은 kg당 1천600원(소닭 기준)으로 지난달 31일 가격(2천700원)에 비하면 1천원 이상 하락했다. 지난 1일부터 하루에 100원 꼴로 하락한 셈이다.
닭고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9일 5천878원으로 5월말 현재 5천967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닭고기 소매가는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5천700원까지 올랐던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며 5천400~5천9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복 시즌에 대비해 공격적으로 입식했던 육계 출하시기가 몰려 공급량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인데다 이번 AI발생 이후 소비까지 20% 가량 감소해 타격이 더 크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출하되는 물량의 비축 여부까지 고려해야 하며 조만간 소매가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태국산 수입 시 가격 하락 예상
공급 부족…소매가 강보합세


◆ 계란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이달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10개당 1천940원으로 지난달 말 2천110원에 비해 170원 낮아진 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이번 AI발생으로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은 산란계가 사육마릿수를 회복하고 있어서다.
소매가격은 계속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12일 기준 계란 소매가격(특란/30개)은 7천957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 가격인 7천961원과는 비슷한 가격이고, 최근 열흘간 소폭(30원 내외)으로 오르내리며 현재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공급이 증가하지는 못했지만,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수요가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공급이 원활치 않아 계란 소매가격은 당분간 높은 가격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네덜란드, 스페인에 이어 태국산 계란 수입을 허가한다고 밝혀 조만간 태국산 계란이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워 태국산 계란은 국내산 계란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의 외국산 계란 수입 추진 발표가 일부 생산농가나 중간 유통상들의 매점매석을 억제시켜 가격 이상급등 현상을 방지하는 심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계란 수입이 국산 계란 가격의 하락요인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농가수·마릿수 30% 이상 급감
소비위축에 고공행진 시세 멈춰


◆ 오리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1년 전 6천500원이던 2㎏짜리 오리 신선육은 지난 3일 기준 평균 9천500원으로 46.2%나 뛰었다. 이는 지난달과 같은 가격으로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발생한 AI로 인해 오리는 전체 사육마릿수의 37.9%가 살처분 돼 오리 농가의 피해가 크다. 또한 오리 사육농가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오리 사육농가와 마릿수는 작년 4분기 566가구 810만9천여마리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 390가구 556만9천여마리로, 농가 수나 마릿수 모두 30% 이상 급감했다.
오리 공급량이 감소함에도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것은 재 발생한 AI로 인한 소비위축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AI 혼란 틈타 치킨가격 기습 인상
정부, BBQ 등 담합여부 조사 방침


◆ 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 등이 AI 발생으로 혼란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치킨 가격을 인상했다.
BBQ치킨은 지난달 1일 10가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이달 5일에는 20가지 제품을 또 다시 올렸다.
BBQ치킨이 한 달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인상을 단행하자, 교촌치킨, KFC도 이에 편승, 연이어 치킨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현재 소비침체로 연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육계 가격과는 상이한 움직임을 보여 육계 사육농가, 소비자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인건비와 임대료, 가맹점 운영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관계당국에서는 담합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숯불구이 축제, 소비자에 합격점 한우숯불구이축제가 소비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5월 실시한 한우숯불구이축제 현장에서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우고기 품질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한 사람은 총 526명으로 전체의 87.7%로 집계됐다. 행사장에서 판매된 가격에 대해서도 80% 이상의 소비자들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행사에 대한 만족도 면에서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응답자의 70%이상이 한우고기의 품질과 행사시설, 행사진행 등 전반적인 면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고, 88%의 응답자가 숯불구이 축제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행사 참여를 통해 한우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80%를 넘었다. 반면, 지적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과 상차림에 대해 좀 더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한, 인력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문제와 사전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급한 일정으로 준비하다보니 세심한 부분을 챙기지 못하는 것에

우유급식 확대…지역간 영양 균형 맞춰야 학교 우유급식으로 인한 지역간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학교 우유 급식률이 가장 저조한 지자체는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우유 급식률이 학생수 기준 19.1%에 불과했으며, 부산은 20.3%로 전국 평균 51.1%에 한참 못미쳤다. 학교수 기준으로 살펴보아도 인천은 47.3%로 나타났으며, 부산은 50.5%로 조사되면서 타 지자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을 보였다. 특히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칼슘 영양섭취 기준 미달 비율이 83.1%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우유급식 실시교와 미실시교 간의 칼슘 섭취량이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다 우유급식 미실시로 인해 무상우유급식 대상 학생조차 우유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공주대학교에서 실시한 ‘청소년의 학교우유급식 참여와 영양섭취와의 관련성 연구’에서도 학교 우유급식 실시교와 미실시교 간 칼슘 섭취량의 차이를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체격은 크나 체력이 약한 성향을 많이 보인다고 지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

정장욱의 현장공감 스토리 - 77. 질병예방·오남용 근절로 약품비 절감 돼지를 건강하게 사육하는 것은 농장의 이익과 직결된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세심한 관찰을 통해 돼지의 건강상태의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 만약 돼지의 건강상태에 변화가 발생한다면 담당수의사와 상의하여 수의사 처방에 따른 약품사용을 해야 한다. 농장에서 백신과 항생제 사용비율이 66.3%를 차지하고 있어 돈군에 맞는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지 증상에 맞는 항생제를 이용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서는 주기적으로 도체검사를 실시하고 질병의 종류와 감염시기를 파악해 백신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사전에 질병예방을 해야 한다. 또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여 치료에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약품의 오남용은 내성출현과 경제적인 손실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사전에 약품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읽고 정해진 용법, 용량, 휴약기간 등을 파악하여 사용해야 하고, 사용 후 약품사용기록부에 철저히 기록하여야 한다. 추가로는, 매월 철저한 재고관리 및 약품보관 냉장고 내에 온도계를 비치하여 약품이 얼지 않도록 온도 관리를 해야 하며, 현장직원 교육을 통해 동일성분의 약품이 중복투여 되지 않도록 하고, 질병증상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