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충남 당진 스마트 축산단지 준공 현장 점검 정부가 스마트축산단지의 성과를 알리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팔을 걷어 부쳤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충남 당진의 스마트축산단지를 찾아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스마트축산단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9년부터 노후·난립 축사를 ICT 인프라를 구비한 단지로 집적화하고 스마트화시켜 생산성 향상 및 농촌 생활환경 개선 꾀하기 위해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송 장관이 방문한 당진 단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최초 준공된 사례다. 총 13.9ha 부지에 바닥면적이 7천210㎡(약 축구장 1개)에 달하는 대형 스마트축사 5개 동을 비롯해 60두의 젖소를 동시에 착유할 수 있는 공동 착유장, 젖소의 일일 착유 횟수와 착유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하는 ICT 관제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일 기준 젖소 888두를 사육 중이며, 1일 평균 착유량은 2만7천kg이다. 이는 학교 급식 우유(200ml)의 단위로 환산할 경우 약 13만5천팩에 해당한다. 당진 단지는 현재 운영 초기임에도 착유와 사양관리를 전문화·분업화 해 생산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1차 현장조사 완료…추가 점검 적발 시 ‘엄중 처벌’ 방침 최근 계란의 산지가격이 특이사항 없이 급등하자 정부가 관련 업계에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위반사항 적발 시 처벌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6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계란 가격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대한산란계협회가 고시하는 계란 산지 가격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지난 2월 구당 146원에서 3월 180원으로 한 달 만에 20% 이상 뛰었다. 이에 계란가격 상승세가 이상하다고 판단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이달 7~9일 산란계농가를 현장 점검했고, 그 결과 산지 가격이 이처럼 급등할 만한 이유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통상 학교가 개학하는 3월은 급식이 시작되며 계란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계란가격 인상은 왜곡된 계란 유통 구조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수급 여건 변화 이상으로 가격이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조사돼 가격 상승 요인을 추가 점검 중”이라면서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농축산엽합회가 농업인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농정실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는 지난 19일 ‘농업인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정책협약은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현 위기상황을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농축산연합회가 공동 인식하고,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선정한 6대 핵심 농정과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6대 핵심 농정과제는 ▲농림축산분야 정부예산 확대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농가부채 경감대책 마련 ▲FTA 피해보전 일몰 연장 및 무분별한 농·축산물 관세완화 수입확대 중단 ▲선진국형 재해안전망 마련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전환 지원 ▲농사용 전기요금 등 필수 에너지비용 국가 지원제도 마련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농어민본부 수석부본부장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식량안보 차원의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농업인 소득보장, 재해안전망 구축 등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농정실현이 중요하다”며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축산농장이 일반 농장에 비해 고품질 축산물을 더 많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에 따르면 저탄소 인증을 받은 한우농장 105곳에서 출하한 거세우 2천3두의 품질을 일반 농장과 비교 분석한 결과, 저탄소 인증 농장 출하 한우는 ▲등지방두께 0.5mm 감소 ▲등심단면적 6.4㎠ 증가 ▲도체 중량 11kg 증가 ▲근내지방도 0.7점 증가 ▲사육 개월 수는 평균 3.5개월 단축됐다. 특히 사육 기간은 짧으면서도 도체 중량과 근내지방도(마블링)가 높게 나타나, 육질 향상 효과가 뚜렷했다. 돼지농장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확인됐다. 저탄소 인증 돼지농장 104곳의 1+등급 출현율은 일반농장 대비 4.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축평원은 국제 학술지 Livestock Science 등에서 발표된 연구들을 인용하며, “메탄과 암모니아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 반추위 에너지 활용 효율과 장내 유익 미생물 활성도가 향상돼 육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2023년~현재 기준)까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장은 한우 105호, 돼지 104호로 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이 축산물 유통 혁신을 통한 소비자 신뢰 제고와 국내산 축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사진>은 지난 14일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열린 농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축산유통을 담당하는 부서가 신설되는 등 축산 유통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축평원은 준정부기관으로서 유통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체계 정비와 조직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 혁신 ▲구조 혁신 ▲인사 혁신 ▲절차 혁신 등 4대 과제를 통해 기관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해 왔으며, 그 결과 축평원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박병홍 원장은 향후 추진 전략으로 ‘소비자 중심’, ‘고품질 축산물 생산’, ‘가격경쟁력 확보’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다음과 같은 중점과제를 밝혔다. 우선 축산물 품질평가 방식을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선하고 등급 제품의 가치소비를 촉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계란, 꿀, 저탄소 인증 축산물 등의 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5차 본회의를 개최<사진>하고, 청년농업인 육성과 관련한 중장기 정책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2명, 위촉위원 19명 등 총 22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심의 안건 1건과 보고 안건 4건이 다뤄졌다. 심의 안건으로 의결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중장기 정책 방안(안)’은 지난해부터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4개 권역에서 총 150여 명의 청년농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학계·정부·농업인단체 등 12명의 전문가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정책안은 청년농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농업 세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예비농업인제’ 도입을 통한 창농 준비 지원 ▲선도 농업법인을 통한 성장 지원 체계 마련 ▲창업 이후 후속 지원 강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자체 주도의 청년농 육성 ▲사업성‧경영능력 평가 기반의 자금지원 방안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보고 안건으로 농어업위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산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가 소개됐다. 농어업위 장태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친환경축산협회는 이달 부터 ‘2025년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사업자 기본교육’을 전국 각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친환경축산 교육·컨설팅 사업’의 일환인 이번 교육은 유기축산 및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농가와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가 대상이다.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사업자 기본교육은 해당 인증을 유지하고자 하는 축산농가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2년에 1회 이수가 원칙이다. 인증을 받은지 5년 이상의 사업자의 경우는 4년에 1회 이상 이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농업교육포털(https://www.agriedu.net)’을 통해 온라인 교육 수강이 가능하나, 고령 농가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매년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친환경축산협회로 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 제13대 회장에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이 추대됐다. 축단협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에서 2025년도 제1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된 12대 집행부를 이을 새로운 집행부 선출에 나선 결과 오세진 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2명의 감사직은 허주영 대한수의사회장과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의 연임이 각각 확정됐다. 부회장단은 새로운 집행부에서 추후 논의를 통해 구성키로 했다. 오세진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이다. 오세진 축단협 회장 당선자는 “강한 축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축종별 육성, 발전법 제정과 국제 경쟁력 강화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축산업계의 단합과 함께 각 회원 단체들이 안고 있는 현안 해소를 위한 소통과 협의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축단협을 이끌어 온 손세희 제12대 회장(대한한돈협회장)은 “무난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회원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국내 축산업을 위협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새로운 집행부가 단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사료가격 인상 계획의 철회를 농협에 요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가 오는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약 2.3% 인상할 계획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어려운 농가 경영여건을 감안할 때 이러한 농협사료의 모습은 축산현장의 실망감과 함께 ‘농업인과 함께’라는 존재 이유를 퇴색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축산업이 농협에서 구조적으로 소외돼 왔으며 이번 인상 시도 역시 그 무관심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따라서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사료가격 인상 계획 철회는 물론, 향후 지속가능한 경제사업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직접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농협의 정체성과 역할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고, 조직을 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와 더불어민주당이 축산업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해 보조를 맞춘다. 축단협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본부장 서삼석 의원, 임미애 의원)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축산 주요 현안 과제 공동 해결을 위한 정책 협약' 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에따라 ▲축종별 발전법 제정 ▲FTA 피해 대응 및 부채 경감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탄소중립 ▲축산발전기금 확충 ▲축산농가 복지 및 인식 개선 ▲축산 예산 비중 확대 등 축단협이 대선공약 요구사항으로 제시한 ‘6대 축산정책’ 현실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충남 당진),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 중앙선대위 농어민본부 수석부본부장)과 축단협 소속 주요 단체장들이 대거 자리를 함깨 했다. 축단협 손세희 회장은 “지금 한국의 축산업은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기반 자체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입법·예산·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식량주권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라도 축산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할 것임을 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서울시‧롯데카드‧신세계와 청년 창업 지원 협약 서울 청년 지역상생형 창업 지원 등 농촌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 롯데카드, 신세계가 힘을 합쳤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롯데카드, 신세계와 지역상생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활성화와 창업팀의 판로 확대, 홍보 및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 위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촌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로컬) 창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관계기관 및 민간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하 넥스트로컬)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들을 모집하고, 관련 교육과 자원조사 실비, 사업비 등을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해 창업팀을 육성하는데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 수료 후 농촌에 창업한 팀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후속 성장 자금 지원 등 사업모델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띵크어스(THINK US&EARTH)라는 자체 ESG 브랜드를 통해 창업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차세대 중형인공위성 4호) 개발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송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발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개발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 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