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12월 1일 충청남도에서 첫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농어업정책 대전환을 위한 지역별 타운홀 미팅’을 전국 9개 광역지자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국정운영 원칙인 ‘경청과 통합’에 기반해 농어업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기후위기·인구감소·고령화 등 복합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소통체계를 강화해 정책 대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정부의 농산어촌 국정과제와 각 지자체의 도정 방향 및 이슈를 공유한 뒤, 김호 위원장이 농어업인·생산자단체·유관기관 관계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특위는 타운홀 미팅과 연계해 김호 위원장이 인근 농어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별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정책 대안 발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농어업정책 대전환을 통해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농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기반으로 정책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지난 11월 26일 대회의실에서 ‘농어촌깁노소득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현황과 향후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경기 연천군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 시범 사례가 공유됐다. 보고에 따르면 청산면에서는 기본소득 지급 이후 삶의 만족도와 일·생활 균형이 대조군 대비 각각 8.9%, 8.6% 상승했으며, 2022~2024년 지급된 기본소득의 92.5%가 지역 내에서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위원들은 농촌기본소득이 다른 농촌 정책과 통합적으로 연계될 경우 공동체 유지 및 지역 활력 제고 효과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도 검토됐다. 구체적으로 ▲국비·지방비 분담 구조 ▲주민 참여 체계 ▲대상 지역 선정 범위 ▲재원 조달 방안 등이 제도 보완 과제로 논의됐으며, 특히 군(郡) 단위 적용 방식이 지역별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시범지역 추가 선정 필요성 ▲지방소멸대응기금 등과의 연계 ▲주민 주도 참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지난 11월 29일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가축 질병 차단방역과 축사 보온·환기, 화재 및 폭설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농진청은 축산 관계 차량의 농장 진입 최소화, 차량 전체 및 하부 세척·소독, 전실 통과 동선 유지, 신발 소독조·손 소독시설 설치 등 외부 감염원 차단을 강조했다. 장화는 실내·실외용을 구분하고, 농기계·도구는 사용 후 세척·소독해 실내 보관해야 한다. 축종별 겨울철 사양관리 요령도 제시됐다. 한우·젖소는 체온 유지에 따라 에너지 소모 증가를 감인하 알곡 혼합사료를 평소보다 10~20% 늘려 급여하고, 양질의 풀사료를 공급한다. 급수 온도는 20℃ 내외를 유지하고, 강추위시 방한 커튼을 내려 찬바람 유입을 차단한다. 송아지는 방한복을 착용시키며, 환기는 바깥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 무렵 실시한다. 돼지는 적정온도 기준 1℃ 하락 시 사료량을 1%씩 늘려 급여한다. 새끼돼지는 출생 직후 30~35℃, 이유 후 22~29℃를 유지하며, 습도는 50~60%를 유지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지난 1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만에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주특별자치도청은 이날 제주항에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식에는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등 내외빈과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도 수출 물량은 한우·돼지고기 4.5톤, 약 2억8천만원 규모이며,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출로 우리 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체계 전반의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시갑)이 대표 발의한 ‘축산물 유통 및 가격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축산업 유통구조 전반을 공공관리 체계 아래 둔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 법안은 유통정보의 의무 보고·공개, 표준계약서 의무화, 전담기관 설립 등으로 현재 민간 중심으로 운영되던 거래 관행을 바꾸려는 것이 골자다. 정부가 지난해 5월 마련한 법안 초안으로 시작되어 의원 입법으로 재발의된 이 법안에 대해 현장에서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통과 여부와 함께 최종 내용에 따라 산업의 지각 변동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법의 목적은 축산물 유통과 거래의 투명성 확보,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년 단위로 ‘축산물 유통 및 가격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야 하며, 주요 축산물의 수급 상황, 가축 사육 동향, 소비 흐름, 유통 구조 등을 조사·분석하는 ‘수급관측’ 및 ‘실태조사’도 의무화된다. 또한 거래가격 보고가 의무화되고, 영업비밀 침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격 정보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 대응이 정부 적극행정의 대표 성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16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 중 축산·방역분야 사례가 3건 포함되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본부 및 소속기관이 추진한 100건의 적극행정 과제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2건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 평가, 국민투표,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우수 8건, 장려 8건을 선정한 것이다. 우수사례로 꼽힌 축산 분야 정책은 우선 AI 예측모델 정교화 및 정책 반영이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고병원성 AI 예측 정확도를 한층 높여 위험도 기반 사전 방역을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방역비 절감, 규제완화, 효율적 자원 배분이 기대된다. 또한 ASF 위기단계 발령 체계를 개선해 도축 및 출하 제한기간을 현실화,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수요지 중심의 집중 방역 구현이 가능해진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683억원의 손실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세계동물보건기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앤세종컨퍼런스에서 케이(K)-농정협의체 식량소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식량안보 지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K-농정협의체는 농업·농촌 현안과 미래 과제 해결을 위한 소통체계로, 현장 농업인·업계·소비자·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정책 논의 플랫폼이다. 식량소분과는 식량안보 강화, 논 타작물 확대 등 식량 분야 핵심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식량 자급 목표 재설정을 위한 식량안보 지표 개발’ 연구용역의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위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용역은 ▲국가 식량안보 수준을 객관·종합적으로 측정할 지표 개발 ▲식량안보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경제적 평가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정부가 설정한 식량자급률 목표는 2027년 기준 55.5%. 그러나 실제 자급률은 2022년 기준 49.3%로, 밀·옥수수 등 주요 곡물 자급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참석 위원들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한국의 농업 구조와 국제 환경을 함께 반영한 지표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AI, 3개 혈청형 등장 이례적 상황 자율 차단방역·집중 소독이 최후의 방어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신임 방역정책국장으로 임명된 이동식 국장은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 중심의 높은 방역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농장 밖이 모두 오염되었다고 보고 대응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방역해선 절대 질병을 막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동식 신임 방역정책국장으로부터 현재의 방역 상황과 방역당국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동식 국장은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기존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야생조류에서 H5N1, H5N6, H5N9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한 해에 3개 혈청형이 동시에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러스의 확산 방식과 돌연변이가 예년과 완전히 다릅니다.” 실제로 지난 9월 12일 경기도 파주 토종닭 농장에서 첫 확진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농장 6건, 야생조류 10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여기에 겨울 철새 유입도 급증했다. 최근 조사 결과 국내 도래 철새가 133만수로 전월 대비 111.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식 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이 누에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처음 공개하며 양잠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25일 농업생물부에서 ‘누에 스마트 생산 시스템 시연회 및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한 양잠농업인 간담회’를 열고,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미래형 양잠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도 잠업 기관, 대한잠사회, 한국양잠연합회, 청년 양잠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공개한 ‘누에 스마트 생산 시스템’은 ▲사육상자 운반 장치 ▲인공사료 급이장치 ▲사육부산물 제거·관리 장치로 구성되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점검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료 공급과 부산물 관리를 고속 자동화할 수 있어 시간당 2만5천두의 누에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수작업 대비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온도·습도 조절 등 환경 제어 기능이 정밀해 최적 생육 조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제시됐다. 이상기후·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질병·환경 변화 사전 감지 기능도 갖춰 스마트 관리 효율을 높였다. 농촌진흥청은 시범 운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전북 정읍의 스마트양돈장 ‘피그월드’에서 ‘2025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운영 성과와 스마트축산 확산 전략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성과를 낸 청년농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해 멘토–멘티 결연을 운영해 왔다. 2025년 11월 기준 서포터즈(멘토) 73명과 신규농(멘티) 124명이 활동 중이며, 한우·낙농·양돈·양계·오리 등 다양한 축종에서 ICT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성과보고회에는 서포터즈, 신규농, 스마트축산 장비 제조업체, 지자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서포터즈 활동 영상 상영, 현장 멘토링 기반의 우수사례 발표, 학습조직 운영 성과 등이 소개됐다. 발표 사례에는 ▲사료 자동급이기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양관리 효율화 ▲환기·냉난방 제어 시스템 운영 경험 공유 ▲전북지역 학습조직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례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스마트축산 발전 방안도 논의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지원 확대 ▲지자체 축산행정 참여 기회 확대 ▲국내 축산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8일 서울 aT센터에서 K-푸드 수출기업, 외식·관광·문화·콘텐츠·푸드테크 분야 전문가,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0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푸드위크 코리아 성과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린 K-푸드 스테이션 홍보 실적을 연계해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위크 코리아에서는 참여 기업 규모가 확대됐으며,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 업무협약(MOU)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딸기 수출통합조직, 빅팜컴퍼니, 클룩 한국지사, 한성대학교, 플레토로보틱스 등 민간 기업 및 전문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K-관광·K-컬처와의 연계 강화, SNS 기반 소비 트렌드 활용, 지역 특화형 K-푸드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지난 18일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반려견 사료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양적 품질은 닭고기 기반 사료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실제 급여 시험에서도 소화율과 기호성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비글견 12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농진청 연구진은 닭고기 기반 사료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단백질원으로 한 시험 사료를 각각 15일간 급여한 뒤 영양소 구성, 체내 소화율, 기호성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사료 성분은 단백질·지방·에너지 등에서 두 사료 간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영양소 소화율 역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단백질 소화율은 닭고기 사료 89.70%, 돼지고기 시험 사료 90.60%였으며, 총 아미노산 소화율은 각각 92.50%, 92.10%로 나타났다. 기호성 평가(Two-bowl test)에서도 돼지고기 뒷다리살 시험 사료를 먼저 완전 섭취한 비율이 75%로 높게 나타나, 영양적 가치뿐 아니라 기호성 측면에서도 반려견에게 적합한 원료임이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결과가 “돼지고기는 고지방이라 반려견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소비자 인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