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3년 전체 모금액 44억6천200만원으로 설립 이래 사상 최대의 모금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기 후원회원은 1만2천961명에 달했고, 12월 말 기준 축산농가 정기 후원회원은 1천454명으로 집계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보고받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국(사무총장 안승일)은 총회에 지난해 사업 성과를 보고하면서 44억6천200만원으로 설립 이래 사상 최대의 모금 실적으로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 183개 나눔축산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63회의 봉사 후원 활동을 실시하고, 61회에 걸쳐 경종농가 긴급 지원활동, 496회의 깨끗한 축산환경조성을 위한 울타리 조성 사업과 벽화 그리기, 129회의 소비자 이해증진 활동 등을 전개하여 총 893회의 사업에 37억원을 투입해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 이래 모금액은 361억원으로, 이 중 323억 원을 사회
송미령 장관·박수진 실장 스마트축산 ‘로드팜’·‘팜큐브’ 방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지능형 양돈장인 스마트 축산 현장을 방문, 미래형 스마트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청년 축산농업인과 스마트 축산 확산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축산농장 로즈팜(대표 김학현)은 어미돼지·새끼돼지 등 성장단계를 감안, 데이터 기반 사료공급량을 최적화해 일반농가 대비 약 19%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축사 내 공기를 중앙에 집중해 배기하는 시스템과 공기 세정기(에어워셔) 등을 도입해 냄새를 획기적으로 저감한 지능형 양돈장이다. 로즈팜 김학현 대표는 지난 2009년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 후계영농인에 선정되어 전북 김제에서 양돈장을 경영하다 2016년 경기도 평택에 양돈장을 신축했고 2016~2017년 ICT 융복합 사업에 참여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7천687㎡의 돈사에서 돼지 1만두 규모를 사육 중이며 근무하는 종사자도 13명에 달한다. 축산데이터 기반의 축산스마트팜을 운영, 모돈 개체별 관리와 자돈 급이량 조절로 사료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축사 내·외부 온도 데이터 수집·분석으로 최적 환경을 조성해 P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스마트축산 농장 ‘로즈팜’을 방문, 스마트축산 현장을 둘러보고 미래형 스마트축산을 실천하는 청년 축산농업인과 스마트축산 확산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년농업인들은 ▲솔루션 중심의 스마트팜 보급·확대 강화 ▲실습 교육장 등 청년 농업인들의 체험·기회 확대 ▲스마트장비 및 솔루션 활용 확대를 위한 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건의했다. 송미령 장관도 “청년농의 열정과 혁신이 지역사회에 좋은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 논 하계조사료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볏짚을 제외한 양질조사료는 동계조사료가 물량의 62%, 면적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하계조사료는 물량의 26%, 면적의 21%에 불과했다. 하계조사료의 경우 논의 쌀 과잉 생산 및 습해가 우려되는 작물의 특성상 옥수수, 수수류 등이 밭에서 주로 생산됐고 논에서의 재배는 일부에 해당됐다. 특히 수입건초 및 국내산 동계조사료 대비 상품성이 다소 낮아 축산농가 및 TMR 업체의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수분이 많고 보관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공급 과잉 추세를 보이고 있는 쌀의 수급 안정과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신설, 국회 심의 단계에서 논 하계조사료 품목이 반영됐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전략작물직불제는 어느 정도의 성과는 있었다. 목표면적 7천ha에 지원한도 ha당 430만원으로 총 30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지난해 전략작물직불제는 7천400ha의 면적에서 신청이 이뤄졌고 이 중 5천300ha가 이행, 72%의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영농 또는 농업창업(창농)을 계획하거나 정착 초기 청년 농업인들이 가장 관심갖는 정보는 ‘세금’ 관련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한 해 ‘똑똑청년농부’ 누리집 방문객들의 정보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업 관련 세금(27.4%) ▲개인별 맞춤 정보(16.7%) ▲청년농업인 우수사례(9.3%) ▲맞춤 귀농 서비스(9.1%) ▲청년농업인 대상 정책(4.7%)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농진청이 운영하는 ‘똑똑청년농부’는 예비 청년농업인과 영농 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이 알아두면 좋을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농업 교육정보, 창농 정보 등을 망라해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방문객 수는 14만1천852명으로 집계됐다. 누리집이 개설된 2022년 한 해 방문객 7만5천248명과 비교하면 무려 88.5%가 증가한 수치다. 농진청은 농업 관련 세금 정보에 창농에 필수적인 사업자등록 방법과 주요 세목별 납세 방법 등은 물론 영농활동으로 소득이 발생했을 때, 농지와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때 등 각 상황에 맞는 세금 납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나상수 팀장은 “누리집에는 국가 및 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를 고도화하고 표시기준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4월 27일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월 6일부터 3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는 동물복지축산농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관심이 모아진다. 내용을 살펴보면 인증전문기관에 대한 지정과 위탁, 인증 갱신제 도입 등 규정을 구체화해 인증농가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인증 갱신제의 경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유효기간을 3년으로 설정, 3년마다 갱신을 해야 한다. 또한 동물복지 축산물의 활성화를 위해 원재료 함량에 따른 표시의 허용 기준 및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유사한 표시의 세부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비인증 원재료와의 혼합이 금지되며 최종 제품에 남아 있는 인증 원재료 함량이 50% 이상인 경우에만 인증표시 도형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동물복지’라는 문구가 포함된 문자 또는 도형의 표시, ‘Animal Welfare’라는 문구와 관련된 외국어 또는 외래어가 포함된 문자 또는 도형의 표시 등도 마련된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식품부 장관)가 설 명절 기간에도 가축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했다. 중수본은 명절 연휴기간에 귀성객 및 차량의 대규모 이동으로 가축전염병의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지자체, 관련기관 및 축산농가에도 연휴기간 경각심을 갖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 위해서다. 중수본은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해 소독과 방역 실태 등을 2월 8일까지 점검했으며 12일까지 ‘외부 관계자 출입’ 및 ‘분뇨 반출’ 금지 기간을 운영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도 전화 예찰을 통해 농장별로 의심 증상 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했다. ASF 발생 위험시군의 방역이 취약한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된 지역은 방역대를 설정, 농장 이통통제와 정밀 검사 및 오염 우려 구간 집중소독을 시행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한우가격 하락으로 축산농가 판매가격지수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2023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가판매가격지수와 농가구입가격지수는 농가교역조건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필요한 지표로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판매가격지수/농가구입가격지수)에 100을 곱하여 산출하게 된다. 농가교역조건지수가 100을 넘으면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농가구입 물품의 가격 상승폭보다 커 그만큼 농가의 채산성이 좋아진 것을 의미하며 100이하면 채산성이 악화된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8.7로 전년 대비 0.9% 상승했으며 축산물 판매가격지수는 101.8을 기록, 전년 대비 무려 7.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판매가격지수 하락은 한우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계란, 우유, 벌꿀 등 기타축산물의 지수가 2.5% 상승한 반면 가축 지수가 12.8% 하락했는데 육계와 오리가 각각 11.9%, 14.7% 상승했음에도 한우 숫소가 27.7%, 암소가 15.3%로 크게 하락하며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편,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4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으며 축산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도입되는 고용허가제 도입 쿼터를 달성하기 위해 국외 협력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고용허가제 송출국 기관장 및 EPS센터 주재원 등을 초청, ‘EPS센터-송출기관 미래지식포럼‧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고용허가제 도입 쿼터는 역대 최대인 16만5천명. 이번 행사는 원활한 사업 운영과 함께 공고한 국외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10만148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대한민국에 입국했으며, 제도 시행 이후 입국한 누적 근로자수는 96만1천347명에 달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적기 선발, 신속 도입, 권익 보호 및 핵심 전략에 대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경연, 3대 육류 연평균 1인 소비량 증가세 전망 건강·식량안보 중요성 각인…곡물·채소는 감소 역행하는 물가정책, 대부분 축종 자급률 하락 초래 축산물이 우리 식탁에서 ‘주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 확인되면서 정책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4 농업전망대회’에서 소비자의 식문화 변화 등으로 3대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소비 증가와 7대 곡물(쌀, 보리, 밀, 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과 5대 채소(배추, 무, 마늘, 고추, 양파), 6대 과일(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의 소비 패턴 변화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7대 곡물과 5대 채소의 경우 1인당 소비량이 연평균 0.7%와 0.3%씩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3대 육류는 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희비가 엇갈렸다. 2023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이 60.6kg로 추정된 3대 육류는 2033년 65.4kg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의 주식이 ‘밥’이라고 여겨졌던 과거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농업생산액 상위 10개 품목 중 축산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생산액 상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4년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0% 하락한 118.0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곡물 및 육류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세계식량가격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육류 가격지수를 살펴보면 109.8포인트로 전월 111.3포인트 대비 1.4% 하락했다. 가금육은 국제 수요 저조가 지속되고 주요 수출국에서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고 있어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돼지고기 역시 중국에서 생산이 늘어나 수입이 줄어들었고 일부 생산국에서 충분한 물량이 공급된 점과 맞물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쇠고기는 오세아니아 및 남미 지역 국가들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하락했다는 평가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18.9포인트로 전월 118.8포인트 대비 0.1% 상승했다. 버터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서유럽 소매업자를 중심으로 재고 확보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가격이 상승했고 전지분유는 중국을 중심으로 미리 구매계약을 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한데다 뉴질랜드에서 생산량이 감소하는 시기를 맞이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탈지분유 및 치즈는 수입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신임 방역정책국장에 최정록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사진>을 임명했다. 최정록 방역국장은 1969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수의학과를 나와 2008년 버밍엄 대학교 Chemical Engineering School of Engineering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기술고시 36회로 임용되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군산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고흥출장소장, 농림축산식품부 운영지원과장, 농촌정책과장 등을 지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