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농업기계 제조업체인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와 협업, 귀농한 청년에 트랙터 16대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귀농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 및 심사를 거쳐 16명을 선정하고 과수, 하우스, 밭작물에 활용도가 높은 대당 약 3천만원 상당(총 5억원)의 55마력 논 캐빈형 트랙터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귀농 1년 이상의 농업경영체 등록된 만 40세 미만 청년 농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기준으로는 논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은 밭 농업 종사자를 우대하고 귀농의 진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귀농 배경, 귀농 교육 이수 여부 등이 종합 평가된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트랙터 지원을 통해 귀농한 청년들이 영농활동을 하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민간과의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농업과 연관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우유(조합장 강래수)는 지난 11일 부산시, 월드커피챔피언,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함께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역 낙농·유가공 산업과 세계 수준의 커피 전문 인력, 대형 유통망이 결합한 전국 최초의 협력 모델로, 부산 커피산업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우유는 이번 사업에서 제조·유통·홍보를 전담한다. 조합이 보유한 유가공 생산 인프라와 품질관리 시스템, 냉장·냉동 유통망을 활용해 신선하고 안정적인 커피음료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캔, 병, 팩 등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된 커피로 개발되는 부산형 커피음료는 오는 9월 20~21일 ‘부산 커피데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시음회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명을 확정하고, 이후 전국 CU 및 GS편의점을 통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래수 조합장은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은 지역 원유 사용 확대와 낙농농가 소득 증대, 그리고 부산 커피산업의 브랜드 가치 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6일 한우팰리스 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가족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합원 복지 증진과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 고등학생 4명에게 각 30만원, 대학생 18명에게는 각 150만원씩 총 2천8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박성의 조합장은 “큰 꿈을 품고 학업에 매진해 미래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축협은 1984년부터 조합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전산화가 이뤄진 2015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322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약 3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13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장, 최철규 충북 농협 축산사업단장, 정헌모 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장, 지역 낙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충북 낙농가들은 개량에 대한 열정이 크다”며 “품평회를 통해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가 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에 앞서 설명회를 열어 품평회 취지와 진행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소득 기반을 다지고 조합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는 유제품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의 산유능력, 체형, 혈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이를 통해 젖소 개량을 촉진하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는 충북낙협 주최, 충청북도와 종축개량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산우 3부, 미경산우 3부 등 총 6부로 나뉘어 목장 방문 순회심사 방식으로 치러지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7일 전남지사 대회의실에서 전남지역 축협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구매담당자 역량강화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 현장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과 업무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료 판매 및 축산농가 지원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교육이 됐다. 세미나에는 윤충근 수의학 박사를 초청해 한우 사양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윤 박사는 실제 축산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사양관리의 중요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래혁 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축협 구매담당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안목과 역량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축산농가와의 소통 및 안정적인 사료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현장 토론 속에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선제적 방역으로 전북 축산 1번지 위상 제고 현장 중심 방역 강화해 질병 발생 ‘원천차단’ “방역이 곧 산업이고, 방역이 우리 축산업의 미래입니다.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일은 단순한 방역을 넘어 우리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촌 경제의 안정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지난 7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으로 임명된 이재욱 과장(1967년생)의 취임 일성이다. 이 과장은 “이제는 철저한 방역 없이는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강력하고 선제적인 방역 정책으로 가축 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소 사육두수 전국 3위, 돼지 3위, 닭 1위, 오리 2위의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닭·오리 도축 및 가공 물량은 전국의 40%를 차지한다”며 “전북은 축산 1번지로서의 위상을 지닌 만큼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차단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앞으로의 방역 추진 전략에 대해 “취약지역 중심의 방역 강화, 축종별 맞춤형 컨설팅과 예방 약품의 적기 공급, 농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현장 여론, 행정에 적극 반영…축산 공익가치 제고 경영 안정·사육기반 강화…‘희망 있는 축산업’ 구현 “축산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경상북도는 축산농가와 호흡을 같이하며 농가의 여론을 현장에 접목시켜 바른 축산행정을 펼치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에 승진 발령된 이준규 과장(58세)은 취임 인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역 축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경북은 어느 지역보다 축산업 열기가 높다”며 “경북 축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내실 있는 농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인들이 안정적으로 양축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축산물을 공급하며, 축산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사육 기반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되는 희망이 보이는 축산업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준규 과장은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북도 축산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를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공모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공처리시설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거나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식 등을 통해 혁신적으로 현장의 환경 또는 시설 운영이 개선된 사례를 찾아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해 환경부가 단독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농식품부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축산환경 교육의 효과성 및 인식 개선에 대한 사례를 공모했으며 올해 공모전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현장의 환경 개선 혁신 사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공공처리시설 분야로 대상을 특화했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분야별 혁신 우수사례는 △혁신성 및 기술 도입 노력, △내용의 타당성 및 신뢰성, △개선 효과 및 성과, △현장 적용성 및 구체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를 거쳐 분야별로 3점씩 총 6점이 선정된다.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는 9월 30일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이 선정되며 분야별 대상 각 1점은 농식품부 장관상(공동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이 산란계 농장에 적용해 실증한 결과, 산란율 증가와 폐사율 감소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가축더위지수(THI)’는 온도와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이 기술은 축사 내부에 설치된 센서로 온·습도를 감지하고, 가축더위지수를 산출해 수치에 따라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를 자동으로 가동하는 시스템이다. 농진청 연구진이 지난해 여름 충북 옥천의 한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장에서 9주간 진행한 실증 시험 결과, 이 시스템을 적용한 축사의 산란율은 1.25%포인트 증가(83.5%→84.75%)했다. 계란 껍데기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난각강도는 10.2% 향상(4.10→4.52 kg/cm²)됐고,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2.39%→1.55%)하는 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가금류가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에 취약한 만큼, 이 기술이 여름철 산란율과 계란 품질 저하, 폐사율 증가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현장 적용형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이휘철 동물복지과장은 “가축더위지수 기반의 자동 냉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올바른계란(대표이사 김승철)이 지난 14일 한국마트협회 사무실에서 한국마트협회(회장 박용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가와 소비자, 함께 웃는 유통파트너십’이라는 부제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계란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마트협회 각 지회와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고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양계농협의 선진적인 GP(Grading & Packing)센터를 활용해 ▲계란 품질관리 강화 ▲물류 효율화 ▲유통정보 공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올바른계란 김승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계란 유통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마트협회 박용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계란산업의 질서를 지키고 유통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바른계란은 물론 한국양계농협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측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품(대표이사 강기철)이 지난 7일 상주교도소에 삼계용 닭고기 600마리를 전달<사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상주교도소 수용자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품의 연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올품 권용호 상무는 “무더운 여름, 올품이 준비한 정성이 수용자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닭고기는 교도소 식단에 포함되어 수용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품은 노인복지센터 삼계탕 지원, 취약 계층 대상 후원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G한우연구회 생산성 향상 전문 기술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참석대상은 한우사육 조합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축협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축종별로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소앤소 김재경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한우 생산성 향상(질병 및 사양관리)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장주익 조합장은 교육에 앞서 “소비침체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축산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사양관리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