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임신우에 호흡기 약을 투여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증상은 기침 및 숨을 가쁘게 쉽니다. 수의사 진료 때는 밥도 잘 먹고 변도 잘 싸니 지켜보자고 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일반적으로 세파계열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덱사메타손은 태아에 위험하니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Q. 27개월 비육우가 앞무릎을 꿇고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버티고 있는 걸 가까이 가서 소리를 지르니 일어나 돌아다닙니다. 일어나자마자 조금 저는 듯 하다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4일 전부터 아침이나 저녁 사료 급이 시 한번은 발견됩니다. 관절에 붓기는 관찰되지 않으며 설사가 관찰되어 사료 9.5kg을 7.5kg으로 줄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연변을 수반하면서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과산증에 의한 제엽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경우 서 있는 자세에서 앞다리가 경직된 듯한 자세를 보이거나 발굽이 기형으로 자라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산증에 의한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원인은 하절기 조사료와 음수 부족 등일 수 있습니다. 수반되는 증상으로 이를 간다거나 혀를 돌리는 등의 행동을 보일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 조합원인 우점복·김명숙 부부가 ‘제60회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사진> 하고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을 실천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선도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우 부부는 탁월한 영농 성과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점복·김명숙 부부는 군위축협이 개발한 배합사료 전이용 농가로, 지난 30여 년간 한우 사육에 전념하며 축산의 과학화를 선도해왔다.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사양 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지역 축산농가와 공유해 군위 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소보면 한우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축산인 권익 향상과 농촌 공동체 발전에도 헌신해 왔다. 박배은 조합장은 “우점복·김명숙 부부의 대통령 표창 수상은 군위축협의 자랑이자 지역 축산농가의 귀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조합원들을 적극 지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국 확대...품질·가격경쟁력 향상 총력 나서야 많은 공(功)을 들이고 있지만 축산물 수출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반면 일본 와규 수출은 폭발적 성장세다. 어떻게 하면 우리 축산물 한우·한돈도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6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 및 한돈 수출간담회’를 열고, 축산물 수출 현황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우고기 수출 올 50톤도 힘들 듯...한돈은 오히려 감소 표 한우고기 수출 현황 표 돼지고기 수출 현황 올 들어 8월까지 한우고기 수출량(검역기준)은 33.3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톤(10.3%) 늘었다. 홍콩으로의 수출 증가(4.1톤, 16.5%)가 한몫했다. 홍콩 외 수출국으로는 말레이시아, 몽골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수출국이 너무 적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50톤 한우고기 수출도 힘겹다. 등급별로는 1++ 등급, 부위별로는 등심이 압도적으로 많다. 돼지고기(한돈) 수출은 오히려 감소세다. 지난해 수출량은 147.2톤으로 전년대비 52.1% 줄었다. 올 들어서 8월까지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1%나 적은 44.0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은 지난 8월 27일 남원시 조산동 통합시설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사진>를 열고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석 조합장을 비롯해 전임 조합장, 남원시 최경식 시장, 조합 임원 및 조합원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기공을 축하했다. 한경석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단순한 건물의 착공이 아니라 남원시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번 통합시설은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조합원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종합 생활·경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원축협 통합시설은 금융점포, 로컬푸드 매장, 축산물 가공·판매장 등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공간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 경영과 유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축협 조산동 통합시설은 부지 면적 9천239㎡에 건축 연면적 3천11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완공 후에는 조합원과
올여름도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이상기상은 축산업에도 예외 없이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축의 생산성 저하는 물론, 하계사료작물의 수확이 늦어지고 품질이 떨어져 풀사료 수급 불안을 부른다. 결국 수입 건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이는 사료비 부담 증가로 직결된다. 정부는 쌀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국산 풀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을 활용한 하계 풀사료 재배 확대에 나섰다. 2024년 7천 헥타르였던 논 하계 조사료 재배면적을 2025년에는 약 2.7배 증가한 1만 9천 헥타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금도 개편해 헥타르당 430만 원이던 지원 단가가 올해에는 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제 하계 풀사료는 단순한 사료비 절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논은 배수가 어려운 토양 환경을 가지고 있어, 하계 사료작물 재배 시 집중호우나 가뭄과 같은 이상기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비가 지나치게 오면 침수 피해로, 강수량이 부족하면 파종 지연과 초기 생육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기상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재배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근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농협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전북 농축협 생명보험 5~6월 평가결과 ‘2025년 전북 농축협 생명보험Top-CEO’ 수상자로 순정축협 남상국 조합장이 선정돼수상<사진>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순정축협은 신용사업 분야중 보험사업 관련하여 생명보험 수수료 확보를 통한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C그룹 39개 조합중 1위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 수상자인 남상국 조합장은 2024년 11월 27일 순정축협 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축산인 소득증진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다. 남 조합장은 이번에 수상한 생명보험 관련 신용사업 이외 경제사업업무 분야에서도 사료값 인하, 정읍 염소시장 개장 등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행정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만들고 가축질병 선제적 대응을 하는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상국 조합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순정축협을 만들고, 축산인 소득 향상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지난 2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제6기 여성아카데미 수료식’<사진>을 열고, 11주간 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여성아카데미는 지난 6월 24일 개강해 건강학, 교양, 사회복지, 레크리에이션, 문화탐방 등 실생활에 유익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조합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가 포함돼 수강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를 통해 조합과 지역주민 간 유대감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수료식에서 임영묵 조합장은 “여성아카데미는 여성들이 자기 계발을 통해 자아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내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아카데미는 조합과 지역사회를 잇는 소중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과 학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축산박람회 주무대에서 ‘제13회 계란요리경연대회’와 ‘제1회 알&닭 펫푸드 경연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9팀이 예선을 치렀으며, 본선에는 계란요리 부문 12팀, 펫푸드 부문 8팀 등 2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심사에는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차원 이사장, 반려인협회 신아람 회장 등 전문가와 농가 대표가 참여했다. 경연 결과, 계란요리 부문에서는 ‘에그러브(유인순·박은지)’ 팀의 ‘몽글계란우유푸딩’이 대상을 차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펫푸드 부문에서는 ‘멍냥밥상(이현진·조아연)’ 팀의 ‘닭계묵밥’이 최우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 차원 이사장은 “계란우유푸딩은 간편하면서도 부드럽고 영양가가 풍부해 실버세대 단체급식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신아람 회장은 “알닭과 닭목 등 저렴한 원료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펫푸드 레시피”라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알&닭 펫푸드 경연대회는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맞춘 새로운 시도로, 향후 계란자조금의 소비 확대 전략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지역 내 20개 축협의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규모가 상반기 현재 4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수금 1조원을 돌파한 조합은 12곳, 대출금 1조원을 넘어선 조합은 8곳으로, 각 축협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 현황을 보면,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예수금 2조9천611억원, 대출금 2조4천42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양축협이 예수금 1조8천816억원, 대출금 1조6천377억원으로 2위, 평택축협이 예수금 1조7천880억원, 대출금 1조5천15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용인축협(예수금 1조7천433억원·대출금 1조4천216억원), 고양축협(1조6천793억원·1조3천144억원), 양주축협(1조6천362억원·1조2천798억원), 파주연천축협(1조5천843억원·1조3천506억원), 부천축협(1조1천958억원·1조151억원) 등이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남양주축협, 도드람양돈조합, 광주축협에 이어 최근 인천축협도 예수금 1조원을 돌파했으며, 대출금도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드람양돈조합은 대출금 9천222억원, 남양주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2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2회차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관리자 등 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관리자, 안전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했다.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 제13조의4(제조관리자등의 교육)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제조관리자 등은 매년 8시간 이상 지정된 교육실시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에서는 조성완 건양대 교수 ‘동물용의약품 제조소의 시설기준과 적용 실무’, 권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약사 관련 법령의 이해’, 김건국 휴젤 팀장 ‘제조관리자 책임과 역할 및 현장실무’ 등이 강연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제조관리자 등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습득해 동물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지난 2일 세종시 비오케이(BOK) 아트센터에서 ‘2025년 세종 농림축산 공공기관 청렴문화제’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 기관이 각각 추진해 오던 청렴교육을 통합한 것으로 방역본부 직원 60명, 농정원 110명, 한수정 50명 등 총 2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했다. 기관별 단독행사 관례를 깨고 합동으로 마련돼 공공기관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연극, 청렴 특강, 팝페라 공연 등을 결합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렴 교육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실천을 유도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청렴문화제는 농림축산 분야 3개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종지역 공공기관 간 청렴문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근수 기자] 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대표 김치영)는 지난 11일 대구 EXCO 회의실에서 열린 2025국제축산박람회와 연계해 ‘일품한우멤버십 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계자와 일품한우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한우로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농가들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치영 대표는 “최근 소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다행스럽지만 한우산업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대규모 농가는 가격 등락에 따라 경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번식농가 감소로 인한 송아지 가격 상승과 해외 의존도가 높은 사료비 부담은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대회가 회원농가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해답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기업농의 미래 방향 ▲회원 성공 스토리 발표 ▲성공사례 질의·토론 ▲회원농가들의 성공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