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13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장, 최철규 충북 농협 축산사업단장, 정헌모 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장, 지역 낙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충북 낙농가들은 개량에 대한 열정이 크다”며 “품평회를 통해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가 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에 앞서 설명회를 열어 품평회 취지와 진행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소득 기반을 다지고 조합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는 유제품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의 산유능력, 체형, 혈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이를 통해 젖소 개량을 촉진하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는 충북낙협 주최, 충청북도와 종축개량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산우 3부, 미경산우 3부 등 총 6부로 나뉘어 목장 방문 순회심사 방식으로 치러지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올바른계란(대표이사 김승철)이 지난 14일 한국마트협회 사무실에서 한국마트협회(회장 박용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가와 소비자, 함께 웃는 유통파트너십’이라는 부제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계란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마트협회 각 지회와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고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양계농협의 선진적인 GP(Grading & Packing)센터를 활용해 ▲계란 품질관리 강화 ▲물류 효율화 ▲유통정보 공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올바른계란 김승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계란 유통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마트협회 박용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계란산업의 질서를 지키고 유통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바른계란은 물론 한국양계농협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측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품(대표이사 강기철)이 지난 7일 상주교도소에 삼계용 닭고기 600마리를 전달<사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상주교도소 수용자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품의 연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올품 권용호 상무는 “무더운 여름, 올품이 준비한 정성이 수용자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닭고기는 교도소 식단에 포함되어 수용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품은 노인복지센터 삼계탕 지원, 취약 계층 대상 후원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가축재해보험 제도 역시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가축재해보험은 실손 보상을 원칙으로 하지만, 실제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에서 제외되거나 농장 환경에 따라 평가 기준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아 피해 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한 복잡한 절차와 심사 지연으로 보상 지원이 늦어질 뿐 아니라 보상 단가도 낮게 책정되어 손해액을 보전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육계의 경우, 폐사한 닭의 보상 기준이 오직 ‘주령’으로만 평가되어 현실적인 피해액을 산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사료비, 연료비, 깔짚비, 인건비 등 주요 생산 비용이 제외되면서 어린 일령의 닭이 폐사할 경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폐사한 닭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비용도 문제다. 현재 이 비용은 잔존물 처리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농가들이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며, 폐기물 처리 비용도 보험 약관에 명확하게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축재해보험 제도를 마치 자동차 보험처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를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공모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공처리시설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거나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식 등을 통해 혁신적으로 현장의 환경 또는 시설 운영이 개선된 사례를 찾아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해 환경부가 단독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농식품부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축산환경 교육의 효과성 및 인식 개선에 대한 사례를 공모했으며 올해 공모전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현장의 환경 개선 혁신 사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공공처리시설 분야로 대상을 특화했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분야별 혁신 우수사례는 △혁신성 및 기술 도입 노력, △내용의 타당성 및 신뢰성, △개선 효과 및 성과, △현장 적용성 및 구체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를 거쳐 분야별로 3점씩 총 6점이 선정된다.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는 9월 30일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이 선정되며 분야별 대상 각 1점은 농식품부 장관상(공동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은 지난 6일 한우팰리스 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가족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합원 복지 증진과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 고등학생 4명에게 각 30만원, 대학생 18명에게는 각 150만원씩 총 2천8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박성의 조합장은 “큰 꿈을 품고 학업에 매진해 미래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축협은 1984년부터 조합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전산화가 이뤄진 2015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322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약 3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이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 창립 제64주년 기념식에서 농업인협동발전유공 정부포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사진>하는 쾌거를 거뒀다. 문만식 조합장은 지난 수년간 축산업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실천했으며, 축산인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 축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또한, 올해 새로운농협 조합장상, 2024년 종합경영평가 경영우수 조합장상, 2025년 2분기 상호금융대상 업적평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다시 한번 전국을 대표하는 조합임을 입증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며,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조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이번 수상을 맞이해 축협 하나로마트에서 5만원당 국내산 한우로 만든 떡갈비 1세트를 증정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서 우유섭취 시 암예방 효과 연구 다수 발표 최근 미국의 육류,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전립선암과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 발표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매일 1컵 이상의 우유 섭취는 유방암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다. 지난 6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을 통해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비건 그룹에서 전반적인 암 발병 위험 감소율이 가장 컸고 우유 섭취 그룹의 경우 전립선암과 유방암 발병 위험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관련 국내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으며, 특정 식품을 암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실제 올해 5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연구팀이 유제품 섭취와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약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2004~2013년 전국 38개 종합병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8일 ‘제2회 88허니데이’<사진>를 열고 양봉농가의 권익 신장과 소비 촉진, 판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창원시축협은 벌을 닮은 숫자 ‘8’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을 ‘88허니데이’로 명명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해왔다. 올해 행사는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창원 관내 양봉농가가 직접 생산한 천연벌꿀과 지역 농업인이 재배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시식행사로 제공해 ‘천연벌꿀의 우수성’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강조했다. 또한 창원시축협 7개 금융점포 내방객들을 대상으로도 시식 행사를 마련해 벌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조성래 조합장은 “양봉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생태계와 농업 생산성 유지에 필수적인 존재”라며 “88허니데이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 증대와 벌꿀 소비 기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봉 한국양봉협회 창원시통합지부장, 백태현 도의원, 전홍표 시의원, 강종조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갑문 농협창원시지부장, 조합 여성아카데미 집행부 등 다수의 내빈과 지역 양봉 농가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조합장)는 지난 12일 NH참예우 명품관 4층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전북 관내 지사무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축산 현안을 논의했다. 심재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추 절기를 지나며 폭염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월 중순에도 폭염이 예상된다”며 “여름철 가축 사양 관리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축 전염병 사전 예찰과 방역에 온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우 송아지가격 상승으로 입식 여부에 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혹독한 폭염 속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축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석 축산사업단장이 주요 보고 사항을 설명했으며, 김홍춘 전북특별자치도 축산과 팀장이 폭염 피해 현황과 예방 대책을, 유청 동물방역과 팀장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이 “한우 저능력 암소 감축에 대한 정부와 중앙회의 노력을 통해 현행 농가 보상체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며, 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G한우연구회 생산성 향상 전문 기술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참석대상은 한우사육 조합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축협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축종별로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소앤소 김재경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한우 생산성 향상(질병 및 사양관리)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장주익 조합장은 교육에 앞서 “소비침체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축산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사양관리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축방역 정책의 실효성과 차별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효율적인 가축방역 정책 이행과 신규사업에 대한 창의성 및 민·관 협업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 전국 최저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전년대비 60% 감소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럼피스킨 청정지역 유지 ▲신속하고 과감한 차단방역 조치 ▲전국 최초 대동물진료센터 운영, 가축응급 진료 당번동물병원 도입 등 창의적인 시책 발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민간 가축방역관·도축검사관 운용 등 유연한 인력운영체계 마련과 전국 최초로 대동물진료센터를 설치·운영으로 공공진료 공백 해소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평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가축방역 행정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현장 방역관계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