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올 겨울나기에 대비한 양봉농가의 선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국내 양봉산업이 총체적인 위기에 놓여 있는 가운데 최근 이어지는 기록적인 국지성 호우에 살인적인 불볕더위가 장기간 더해지면서 양봉농가의 올해 겨울나기(월동)에 대비한 꿀벌 개체수 확보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비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꿀벌은 온도변화에 특히 민감한 곤충으로 체온 조절 능력이 제한적 이어서 외부 온도가 높을 때 체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꿀벌 집단의 건강과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왕벌 산란력은 저하되어 겨울나기에 필요한 꿀벌 개체수 확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왕벌의 산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벌통의 직사광선을 피하고 벌통에 차양막 설치 또는 그늘진 곳에 배치, 통풍이 잘될 수 있도록 벌통 위치를 조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외도 충분한 물 공급 또한 중요하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 양봉 현장에서는 꿀벌응애 퇴치와 꿀벌의 천적인 말벌과 끊임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기상 이변이 아닌 또 다른 기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7월 29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정기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양봉 업계에 놓인 주요 현안과 당면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남 산청군 소재, 산청공설운동장 일원서 개최 예정이던 ‘제47차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를 최종 논의 끝에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취소 결정에는 얼마 전닷새 동안 이어진 역대급 집중호우로 경남도 내에서 소중한 인명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상 피해와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산청군은 올해 관내에서 예정되어 있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피해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도민들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집중 폭우로 인해 산청군 내 양봉농가의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35곳 농가에서 4천여 벌통과 양봉 기자재 일부가 침수되거나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로서는 다른 지역에 행사를 유치하는 것도 일정상 어려울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흰가람 둔치. 낙동강변을 따라 길게 펼쳐진 1km 노란 해바라기 꽃길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꿀벌 보호와 생태적 기능까지 함께 담아낸 사람과 자연의 공존 공간이다. 지난 4월,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칠곡군양봉연구회는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라는 지역 특색을 살려 해바라기 씨앗을 직접 심었다. 품종은 키가 1.2미터 정도 자라는 ‘왜성해바라기’로 꿀벌의 주요 해충인 꿀벌 응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품종이다. 꿀벌 응애는 꿀벌의 몸에 기생하며 번식과 활동을 방해하는 대표적 해충이다. 그런데 해바라기 꽃가루가 응애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해바라기가 일종의 ‘천연 구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꽃밭 인근에 벌통을 설치하고 응애 발생률 변화 등을 관찰하는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는 경관을 넘어, 과학적 검증까지 함께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해바라기는 꽃가루가 풍부해 꿀벌의 주요 먹이가 되며, 생태계 순환에도 기여한다. 해바라기가 지고나면, 같은 자리에 메밀꽃이 심어질 예정이다. 메밀 또한 꿀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지난 5월 7일 시행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농업용 지게차에 대한 의무 검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정으로 2톤 미만의 지게차가 건설기계에서 제외되고, 새롭게 농업기계로 분류되어 농업기계화 촉진법의 관리 체계를 적용받는다. 농업용 지게차로 분류되면 정부 융자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건설기계로 분류됐을 때 납부하던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정기 검사도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임대가 가능하고,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대상에도 포함되는 등 농업인의 농업기계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농업용 지게차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제9조에 따라 농진원의 검정을 받아야 한다. 검정 절차는 대표 형식 1개 모델을 신청해 실제 지게차를 움직이고 작동시켜 보는 시험(실차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청일로부터 45일 이내 검정이 완료된다. 검정 기준은 '건설기계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기반으로 하되, 여기에 농업기계 검정 기준과 실제 농작업 환경을 반영한 항목이 추가돼 농업 현장에 적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검정 대상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 조합원 박 승 헌 대표(마교양봉장) “밀원수 식재는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 초석” 한 분야에서 일을 오랫동안 종사하며 풍부한 경험, 지식과 경륜을 겸비한 사람을 굳이 지칭하자면 우리는 원로(元老)라고 부른다. 이처럼 한 분야에서 평생을 몸담아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도록 현직에 종사한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충남 예산군에서 올해로 55년째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는 마교양봉장 박승헌(78세) 대표는 오늘날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품질이 우수한 양봉산물 생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마교양봉장에는 총 200여 벌무리(봉군)를 부부가 관리하고 있으며, 15년 전 고정양봉으로 전환하고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양봉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가히 남달랐다. 20대 중반 젊은 나이에 양봉업에 뛰어들었다는 박 대표는 꿀벌을 사육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 꿀벌응애 퇴치를 꼽았다. 4년 전부터 시작된 꿀벌집단 실종사태를 겪으며 꿀벌응애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예전 같으면 스트립제 형태의 약제 하나면 꿀벌응애 방제가 가능했던 반면에, 근래에 들어 약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국적으로 내린 기록적인 호우로 인한 피해에 양봉인들도 비켜까지 못했다. 지난 5일동안 집중된 폭우에 대규모 산사태를 비롯해 도로·주택·농경지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귀중한 인명 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해 농업 현장의 모습은 아비규환의 상태.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해버린 참혹한 현장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한 민관이 나섰지만, 피해가 워낙 광범위한데다 산사태로 인해 일부 도로가 유실되거나 다리가 붕괴되면서 중장비 진입도 어려워 피해 복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양봉농가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봉업에 종사하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육 중인 꿀벌과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가 지난 7월 27일 기준, 회원 및 비회원을 대상으로 폭우 피해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총 66곳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지역을 살펴보면 경남 산청군(35곳)과 합천군(10곳)에서 폭우 피해가 집중됐다. 누적 강우량은 산청군 800㎜, 합천군 700㎜로 극한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를 키웠다. 이외도 거창·하동·의령·밀양·진주 등에서도 피해가 이어져, 경남에서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7월 24일 조합 본점 회의실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올해 야생화꿀을 비롯해 밤꿀, 특수밀원에서 생산된 벌꿀 수매가격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이상기후 영향 등으로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매가격을 결정했다. 앞서 양봉농협은 지난 제6회 정기이사회에서 국내 천연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에 대해 1+등급 기준, 수매가격을 드럼당(288kg 기준) 지난해보다 30만원 인상한 360만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1등급과 2등급은 지난해와 동일한 300만원, 290만원으로 각각 책정한 바가 있다. 품목별 수매가격을 살펴보면 ‘야생화꿀’과 ‘때죽꿀’은 지난해와 동일한 1+등급 300만원, 1등급과 2등급은 각각 270만원, 250만원으로 가격을 동결시켰다. 다만, 지난해까지 특수밀원으로 분류됐던 ‘때죽꿀’의 경우 야생화꿀에 포함해 가격을 책정했다. 이런 배경에는 때죽꿀이 평년 수요에 비해 올해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가장 큰 이변으로는 이상기후 영향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밤꿀의 수매가격이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농가가 꿀벌응애 방제에 팔을 걷어 붙였다. 꿀벌응애가 양봉농가에 가장 큰 손실을 가져다주는데다 지금이 방제의 적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양봉 농가들 사이에서는 양봉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힘들어하는 점을 병해충 관리를 꼽고 있다. 꿀벌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꿀벌응애류와 말벌류 퇴치가 어려운 만큼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꿀벌응애는 ‘바로아응애(Varroa mites)’와 ‘가시응애(Varroa destructor)’로 나뉜다. 꿀벌응애는 평균 20°C에서 30°C 사이의 온도 범위에서 활동이 활발하고 번식률이 높아진다. 알에서 성충까지 단 5~7일 만에 성장하며, 꿀벌보다 번식 속도가 빠르고 5종의 바이러스를 전파해 꿀벌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꿀벌응애는 꿀벌의 몸에 기생하며 번식과 활동을 방해하는 대표적 해충으로, 유밀기가 끝난 여름철에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겨울나기(월동) 중 꿀벌집단 폐사로 이어진다. 또한 각종 꿀벌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겨 양봉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따라서 꿀벌응애를 방제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여왕벌이 산란하지 않아 번데기가 없는 1~2월 봄벌 시작 시기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은 최근 이상기후와 꿀벌집단 폐사 및 실종 사태, 꿀샘식물(밀원수) 부족, 꿀벌 질병 및 병해충 확산, 수입꿀 급증 등으로 양봉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하나의 해법으로 스마트 양봉이 국내 양봉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단순히 벌통을 관리하던 전통 양봉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IoT), AI,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적은 노동력을 통해 꿀벌을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업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고령화 등에 따른 농업생산 인력 확보는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더군다나 양봉업은 타 농업에 비해 고령화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만큼 스마트 양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통에 센서를 설치하면 벌통 내부의 온·습도는 물론 무게, 꿀벌의 활동, CO₂ 농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제공을 통한 꿀벌의 건강 상태와 꿀 수확 시기를 파악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평시에도 양봉 현장 주변 상황을 CCTV를 통해 실시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포커스- 수입 벌집꿀서 '파라핀' 검출에 들끓는 양봉업계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최근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수입산 불량 벌집꿀 퇴출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수입산 벌집꿀 일부에서 석유계 화합물인 ‘파라핀’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봉협회는 국내 관련 유통업계에 수입산 벌집꿀 사용을 자제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국산 벌집꿀 사용을 당부했다 성명서 내용을 정리하면, ‘핫한 벌집꿀’ 먹방 인기에 수입 2만% 폭증…일부선 파라핀 검출, 안전 괜찮나! 한 뉴스 기사 제목이다. 위 제목처럼 현재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함께 첨가해 먹는 벌집꿀 수요도 함께 폭증하였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국내에서 생산된 벌집꿀을 외면하고, 값싼 수입 벌집꿀로 시선을 돌리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그 결과, 벌집꿀의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1만4천326% 증가하였으며, 이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왜 그런가 하면, 최근 수입된 일부 벌집꿀에 석유계 화합물인 ‘파라핀’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종합 식품기업인 오뚜기가 최근 ‘벌꿀등급제’를 통한 프리미엄 ‘1등급 벌꿀’인 아까시벌꿀과 야생화꿀 2종<사진>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1등급 벌꿀’은 벌꿀등급제 핵심 평가 요소인 탄소동위원소비 수치를 아까시 벌꿀 -25‰(퍼밀) 이하, 야생화 벌꿀 -24‰ 이하로 낮춰 꿀의 순도를 입증받은 제품이다. 탄소동위원소비는 벌꿀의 구성 성분인 탄소를 이용해 벌꿀의 순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벌꿀의 순도가 높을수록 탄소동위원소비 수치가 낮아지며, 천연꿀과 사양꿀을 구분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 ‘벌꿀등급제’는 국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꿀의 생산과 소분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공정 요인과 꿀의 품질을 검사해 등급을 판정하는 제도다. 꿀의 수분 함량, HMF(Hydroxy Methyl Furfural), 향미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기준을 제시한다. 해당 제품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탄소동위원소비 1+등급/1등급 판정기준인 -23.5‰ 이하 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1등급 벌꿀’은 1961년 설립된 국내 최대 벌꿀 전문 농협인 한국양봉농협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 상반기 중 벌꿀이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동안 벌꿀 총수입량은 805톤으로 이중 천연꿀은 675톤이며, 벌집꿀(사양벌집꿀 포함)은 130톤이 수입됐다. 이러한 수입 물량은 천연꿀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515톤에 비해 160톤가량이 늘어났으며, 벌집꿀은 4톤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 126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뜩이나 침체 위기에 놓인 국내 양봉산업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가별로는 천연꿀의 경우 베트남산 벌꿀이 451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캐나다 104톤, 그리스 50톤, 뉴질랜드 44톤, 호주(제품 제조용 포함) 15톤 순이다. 또한 벌집꿀 총수입량 130톤 가운데 베트남산이 128톤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헝가리와 독일 등에서 각각 1톤씩 수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올해 기상 악화와 저온 현상 등으로 인해 국내 천연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기회를 틈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베트남산 벌꿀이 그 공백을 채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