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수혜업종이 최대 피해산업 두 번 죽이는 일”소비자 기만 광고 즉각 중단 촉구…불매운동도축산업계가 현대자동차의 신차 광고에 단단히 뿔이 났다.최근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신차 광고를 내보내면서 친환경 차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젖소와 탄소배출량을 비교했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는 방송과 신문 광고에서 탄소배출량을 비교하며, 젖소는 일일 배출량을 제시한 반면 자동차는 km당 배출량을 비교하고 있다. 따라서 축산인들은 현대자동차가 교묘하게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자동차가 하루에 1km만 달리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젖소의 하루배출량과 km당 배출량을 비교하며 친환경 자동차로 선전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정확히 비교하자면 평균 시속 60km로 24시간을 주행한다고 가정할때 이 자동차는 젖소에 비해 무려 20배 넘는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뿐만 아니라 낙농업 특성상 조사료를 생산함으로써 탄소발생량을 저감시키는 사육환경과 자동차 제조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전혀 무시한 채 단순히 배출량만을 비교한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비교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마치 젖소가 엄청난
낙협·축협 통해 이달 중 입식 희망농가에 분양참여열기 고조…이달 30일까지 연장키로낙농가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희망젖소나눔운동’이 638농가에서 4천36두가 동참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로 1차 마감됐다.이에 따라 희망젖소나눔운동본부는 지금까지 동참키로 한 희망젖소에 대해 이달 중 전국 낙협과 지역축협을 통해 입식 희망농가와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4천36두 중 분양희망농가들이 직접 목장이나 지역을 지정한 물량은 2천423두이며 일반기탁은 1천613두이다.이에 따라 일반기탁 1천613두에 대해서는 낙협 및 지역축협을 통해 입식을 희망한 농가들에게 분양키로 했다.희망젖소의 배정은 전 두수 및 부분 살처분 농가로 한정하고 분양 참여두수 및 거래 성사 가능성을 참고해 배정키로 했다.또 살처분 두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에 균등 배분하고 지역별로 물량을 배정하되 입식 희망두수 비율과 희망 신청 두수를 감안해 조정키로 했다.다만 나눔운동본부는 분양농가와 입식농가 연결만 시켜주되 농가 간 협의를 통해 거래 가격을 결정하도록 했다.또 연결된 농가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젖소에 대해서는 2차 희망농가를 조사해 분양키로 했다.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낙협 및
제주도에서 생산된 신선한 수제요구르트를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맛 볼 수 있게 됐다.제주시 월평동에 위치한 농원목장(대표 이성철)은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한 수제요구르트 ‘제주 수제 요거트’를 국내 대표 제빵 체인인 파리바게트에 납품키로 했다.농원목장은 매일 130ml의 신선한 요구르트를 5천개를 납품하게 됨에 따라 전국 2천800여개의 파리바게트 매장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농원목장은 체험목장으로 인증 받기도 했으며 지난해부터 제주시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요구르트 생산 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목장형유가공 사업에 뛰어들었다.특히 ‘아침미소’란 브랜드를 내걸고 특허까지 획득했으며 프리미엄 수제 요구르트로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졌다.뿐만 아니라 목장에서 직접 만든 ‘자연치즈’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신선치즈 부문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농원목장 이상철 대표는 “FTA를 비롯해 생산비 폭등 등으로 국내 낙농가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원목장에서 시작한 목장형 유가공공장이나 체험목장을 통해 작은 힘이지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유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불고기 시식·게임 등 소비홍보 이벤트도6월 9일 육우데이를 맞아 기념식 및 육우시식 등 소비홍보행사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육우데이 기념식을 시작으로 우지원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 등을 개최키로 했다.낙농육우협회는 국내산 육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9일을 ‘육우데이’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이날 소비촉진행사에서는 우지원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시민들이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육우게임, 포토존, 육우요리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또 국내산 최고급 육우 등심과 불고기 등 1천인분의 무료시식회도 마련됐다.이와 관련 이승호 회장은 “국내산 육우는 수입육보다 신선하고 안전하며 한우보다는 경제적이면서도 맛과 품질은 결코 뒤지지 않는 우리 먹거리”라며 “최근 육우가격이 크게 하락해 육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리업계가 건전한 사육기반 확립과 오리고기 유통질서 투명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달 30일 F1오리 근절을 위해 불법사육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또 오리고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오리고기 부정유통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오리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축산법에 따라 PS오리 이외의 오리에서 생산된 알의 부화나 유통이 금지됐지만 아직도 F1오리 사육이 성행하고 있어 수급불안은 물론 질병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불법사육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하고 AI종식 후 전국 오리농가 총 조사를 실시해 F1오리 사육실태를 파악키로 했다.특히 F1오리의 근절을 위해서는 오리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한 만큼 반드시 오리협회에서 발급한 계통보증서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증서가 없는 종란이나 새끼오리는 절대 입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최근 국내산 오리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오리고기 수입량이 급증해 수입오리가 둔갑판매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원산지표시제 조기정착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유대 현실화와 직결…농가 민감 반응원유가 현실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의 축산물생산비 조사가 또 다시 낙농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통계청은 지난달 30일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10년도 우유생산비는 리터당 641원으로 전년 대비 4.3%가 2008년에 비해서는 9.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생산비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익은 젖소 두당 181만원으로 전년대비 0.7%, 2008년 대비 19.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를 놓고 낙농육우협회는 즉각 논평을 통해 “기타수입이 전년 대비하여 429.4%가 증가했기 때문에 젖소 사육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호전된 것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기타수입 증가로 목장경영이 호전되었다는 유감스런 통계를 우리 낙농가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뿐만 아니라 낙농업계는 2008년 원유가 인상 이후 농가 경영여건이 잠시나마 호전됐지만 이후 송아지값은 5만원으로 폭락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사료값 인상과 겨울철에는 한파, 여름철에는 혹한으로 인해 유량이 감소해 낙농가들의 수익은 최악의 상황이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낙농육우
낙농자조금, 다양한 체험의 장 마련2일간 1만5천명 찾아 ‘대성황’ 이뤄FMD이후 소비자와 축산업계의 소통이 단절된 가운데 젖소들이 오랜만에 소비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낙농자조금(위원장 이승호)은 지난달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목동소재 파리공원에서 세계우유의날을 기념해 ‘도심속 목장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FMD로 인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된 가운데 열려 그 의미가 더욱 컸다.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1회 체험객을 제한시켜 대기시간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됐음에도 불구하고 2일간 무려 1만5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착유체험, 건초주기 등 체험을 시작으로 우유요리실습, 우유비누만들기, 치즈만들기 등 모든 체험을 다할 경우 1시간 이상 소요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다녀가 오전 10시에 시작한 체험이 오후 5시까지 쉴세 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이처럼 도심속 목장 나들이가 깨끗한 젖소와 우유 등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워줌으로서 FMD로 인해 추락한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
젖소·돼지·산란계·오리, 생산기반 위축으로 공급 부족…가격 ‘껑충’한육우·육계, 사육마리수 증가로 하락 불가피한육우6월과 9월 중 사육마리수는 전년보다 각각 4.3%와 3.1%가 증가해 303만두, 304만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FMD로 인해 출하가 지연된 물량이 많아 6월부터 8월까지 도축마리수는 전년보다 21.7%가 증가한 19.2천두에 이를 전망이다.사육마리수 증가와 도축두수 증가로 인해 공급량은 증가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쇠고기 소비를 줄여 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6월과 7월 중 지육 도매가격은 1만2천원대(생체 600kg 1등급 기준 430만원) 이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수송아지 가격은 지난해 245만원에서 크게 하락한 170만~190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젖소FMD로 인해 3만6천두가 살처분된 젖소는 9월에 가서야 40만두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8.4%가 줄어든 것이다.사육마리수 감소와 여름철 생산성 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3분기 중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가 줄어든 46만9천톤에 불과할 전망이다.원유 생산량 감소는 분유 재고 감소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유제품 수입량은 급증할
올여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낙농가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7월까지는 기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더위에 특히 약한 젖소의 유량감소 현상이 예상되고 있다.때문에 FMD 영향으로 가뜩이나 감소한 원유 생산량이 무더위와 겹칠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름철 원유부족사태를 겪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의 경우 6월에서 8월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92일 중 81일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으며 폭염일수가 10.5일로 평년보다 2.3일이 많았으며 열대야 일수도 12.4일로 평년보다 7일이 많았다.이 때문에 지난해 낙농가들은 극심한 유량감소 현상을 볼 수 밖에 없어 줄어든 유량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원유부족 사태를 초래했다.더욱이 올해는 지난해 발생한 FMD로 인해 3만6천두의 젖소가 살처분되는 등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무더위까지 겹칠 경우 사상 초유의 원유부족 사태를 겪을 수도 있다는
농수축산 관련 단체들이 농어업을 둘러싼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농수축산연합회(상임대표 김준봉)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노총에서 농식품부 유정복 장관을 비롯해 여상규 의원(한나라당), 김영록 의원(민주당), 강기갑 의원(민노당), 신구범 고문(창조한국당)을 비롯해 장태평 전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졌다.농수축산연합회는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해 낙농육우협회, 종축개량협회, 계육협회, 토종닭협회, 농업기술자협회, 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농수산식품CEO연합회, 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 등 10개 농수축산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출범식에서 김준봉 상임대표는 “농수축산관련 단체들이 당면한 현안과 입장은 서로 다르겠지만 대의를 갖고 함께 나가자”라며 “농수축산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농수축산업계의 해묵은 갈등은 잊어버리고 농수축산업이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자”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농수축산연합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농수축산연합회는 회원단체 농어민들의 이해를 보호하려는 압력단체 수준에 머물지 않고 농수산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농어민들의 이해와 국민 전체
진흥회, 유제품 수입 급증…전지분유 전년比 71% 늘어FMD의 여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원유 생산량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지난 24일 발표한 낙농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4월 중 원유생산량은 16만2천654톤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3월 16만3천521톤에 비해 1.7%가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 동월 17만9천797톤에 비해서는 9.6%가 적었다.특히 원유 생산량은 줄어들었지만 유제품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어 하루속히 원유 생산기반 회복이 절실한 실정이다.4월 중 백색시유 소비량은 일일 4천153톤으로 전월 대비 10.7%가, 전년 동월 대비 6.2%가 늘어났다.또 가공시유와 발효유 소비량 역시 일일 846톤과 1천535톤으로 전월 대비 8.0%, 7.6%가 전년동월 대비 3.2%, 5.4%가 증가했다.4월까지 총 소비량도 전년 대비 증가했는데 백색시유는 43만1천787톤으로 1.2%가 가공시유는 8만6천962톤으로 3.1%가 발효유는 16만4천653톤으로 7.4%가 증가했다.이처럼 국내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소비량은 증가함에 따라 유제품 수입량도 크게 증가했다.우선 치즈의 경우 4월까지 총 2만3천275톤이 수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 IDF대상 후보자로 추천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2011년 ‘한국낙농대상(Korea Dairy Award)’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낙농진흥회가 지난해 처음 제정, 운영하고 있는 ‘한국낙농대상’은 낙농경영, 유가공, 낙농과학기술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1인을 선발, 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특히 낙농과학기술부문 수상자는 ‘2011 IDF(세계낙농연맹) 대상’ 한국 측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99차 세계낙농 연차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각 부문별 수상후보자 추천서를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 받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7월 중 부문별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추천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창의적이고 희생적인 자세로 기존의 제도나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제고하였거나, 국내 낙농·유가공 학계 및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낙농관련 단체 및 기관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