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월평동에 위치한 농원목장(대표 이성철)은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한 수제요구르트 ‘제주 수제 요거트’를 국내 대표 제빵 체인인 파리바게트에 납품키로 했다. 농원목장은 매일 130ml의 신선한 요구르트를 5천개를 납품하게 됨에 따라 전국 2천800여개의 파리바게트 매장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농원목장은 체험목장으로 인증 받기도 했으며 지난해부터 제주시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요구르트 생산 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목장형유가공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아침미소’<사진>란 브랜드를 내걸고 특허까지 획득했으며 프리미엄 수제 요구르트로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목장에서 직접 만든 ‘자연치즈’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신선치즈 부문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농원목장 이상철 대표는 “FTA를 비롯해 생산비 폭등 등으로 국내 낙농가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원목장에서 시작한 목장형 유가공공장이나 체험목장을 통해 작은 힘이지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유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