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협·축협 통해 이달 중 입식 희망농가에 분양 참여열기 고조…이달 30일까지 연장키로 낙농가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희망젖소나눔운동’이 638농가에서 4천36두가 동참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로 1차 마감됐다. 이에 따라 희망젖소나눔운동본부는 지금까지 동참키로 한 희망젖소에 대해 이달 중 전국 낙협과 지역축협을 통해 입식 희망농가와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4천36두 중 분양희망농가들이 직접 목장이나 지역을 지정한 물량은 2천423두이며 일반기탁은 1천613두이다. 이에 따라 일반기탁 1천613두에 대해서는 낙협 및 지역축협을 통해 입식을 희망한 농가들에게 분양키로 했다. 희망젖소의 배정은 전 두수 및 부분 살처분 농가로 한정하고 분양 참여두수 및 거래 성사 가능성을 참고해 배정키로 했다. 또 살처분 두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에 균등 배분하고 지역별로 물량을 배정하되 입식 희망두수 비율과 희망 신청 두수를 감안해 조정키로 했다. 다만 나눔운동본부는 분양농가와 입식농가 연결만 시켜주되 농가 간 협의를 통해 거래 가격을 결정하도록 했다. 또 연결된 농가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젖소에 대해서는 2차 희망농가를 조사해 분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낙협 및 지역축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합별로 물량을 배정하고 입식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1일까지 접수된 입식희망 두수는 164농가 2천804두 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까지 1차로 마감했지만 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하려는 낙농가를 위해 운동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한편 종축개량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에는 915두가 동참했으며 이중 279두를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