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스트레이트’ 프로그램 제안 낙농산업의 경쟁력은 육성우 관리에 있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 4월 25일 경북 김천의 탑웨딩타운에서 낙농 생산성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육성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보석 지역부장은 육성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팜스코의 ‘임팩트 스트레이트 프로그램’을 통한 체중 및 체고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군 정예화를 위해 개발됐으며, 특히 농장에서의 체고 측정과 성장곡선을 기반으로 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낙농산업의 상황 분석과 미래 성장 방향에 대한 제안도 나왔는데 그 중 팜스코가 인포벨리코리아와 협업, 개발한 ‘카우지오’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목장의 사양관리를 더욱 정밀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특히 2세 경영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금오산낙협, 경북 권역의 2세 경영자를 포함한 약 70여 명의 낙농 사양가들이 참석, 팜스코가 강조한 육성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앞서 최덕찬 축우팀장은 낙농시장의 주요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발표에서 지난 2023년에 변경된 원유산정체계를 통해 유생산성 증가의 필요성과 정예 우군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준기 사업부장은 “변곡점의 시대를 잘 극복해야만 성장의 미래가 다가온다”며 낙농 사양가들에게 육성우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팜스코가 대한민국 낙농산업의 동반자로서 계속해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팜스코는 앞으로도 이러한 회의를 통해 낙농 사양가들에게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며,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4-04-30[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각각 백신 후보주 분리...집돼지·멧돼지 ASF 방역 활용에 타깃 상대진영으로 확장 가능...다양한 측면 오히려 신속 개발 발판 상호협력 시너지 창출 주문...향후 백신 적용 단계 논의도 필요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와 환경부(야생동물질병관리원)는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둘다 중앙백신연구소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국민 입장에서는 농식품부, 환경부 같은 정부인데 왜 따로따로 개발하고 있나 궁금하다. 또한 함께 하면 비용을 줄이고, 집중을 통해 더 좋은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업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집돼지용 근육주사, 환경부는 멧돼지용 경구(미끼) ASF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두개 트랙으로 나뉜 것은 우선 백신을 사용하게 될 목적 동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집돼지 방역에, 환경부는 멧돼지 방역에 타깃을 두면서 각각 집돼지용, 멧돼지용 백신 개발로 나눠지게 됐다. 부처 활동영토도 한몫했다. 실제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각각 집돼지와 멧돼지에서 백신 후보주를 분리해 냈다. 향후 진행될 실험 등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많다. 그렇다고 집돼지용, 멧돼지용으로 적용 대상이 딱 갈라서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집돼지와 멧돼지에서 쓰이는 돼지열병(CSF) 백신은 같은 백신주다. 다만 멧돼지용 미끼 백신에는 접종루트, 작용기전 등 백신특성상 더 많은 항원량을 넣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ASF 백신 역시 같은 맥락이다. 충분히 상대진영으로 확대적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농식품부는 당장에는 집돼지용으로 ASF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후 효능·안전성이 검증된다면 멧돼지용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 환경부 멧돼지용 ASF 백신도 집돼지용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두 백신 모두 집돼지용과 멧돼지용으로 같이 개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욱이 두개 트랙 백신 개발은 향후 어떤 백신주가 성공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 백신주가 탈락할 경우, 다른 백신주가 그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ASF 방역에서 양대축이라고 할 수 있는 집돼지, 멧돼지용 모든 영역에서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백신 개발자들은 “두 백신 후보주는 유전자적으로 다소 차이난다. 결국 두개 백신을 개발하는 중이다. 다양성 측면에서 더 나은 효능·안전성을 갖는 ASF 백신이 더 빨리 개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켠에서는 농식품부, 환경부가 더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해 ASF 백신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바람이 전해진다. 아울러 향후 집돼지용, 멧돼지용 ASF 백신이 모두 개발될 경우 어떤 백신을 먼저 적용할 것인가를 두고 꽤 진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에서는 일부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ASF 백신 개발 초기단계인 만큼, 효과 ‘있다’ ‘없다’, 안전성 ‘높다’ ‘낮다’ 등을 다른 부처에 전달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협력체계를 강화해 ASF 백신 개발에 효율을 더할 방침이다. ASF로부터 우리나라 양돈산업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수출품목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우수 ASF 백신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4-04-29 김영길[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남양주축협이 축사 주변 환경개선과 축산농가 탄소중립을 위해 매년 방취림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양주축협은 지난 7년 전부터 매년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방취림 조성 사업을 펼치며 매년 500~700그루의 나무를 축사 주변에 심어 축산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이덕우 조합장(가운데)이 월문리 소재 공승호 농가의 축사 주변에 조합 직원들과 함께 측백나무 100그루를 식재하며 방취림을 조성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해맞이 공원으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주변에 지금 유채꽃이 장관이다. 호미곶 유채꽃 단지는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채꽃밭 내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거닐며 유채꽃을 즐기며 봄날의 추억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유채꽃밭 뒤로 한우농장도 보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식목의 계절이 다가왔다. 축산현장에서도 친환경 청정축산 구현을 목표로 냄새 저감에 효과가 있는 방취림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5월까지 전국 377농가에 방취림 4만5천773그루를 식재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농장에 방취림을 조성하면 육상 생태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 카본(green carbon) 역할을 하고, 외부 경관 개선 효과와 함께 냄새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의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은 2017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22만여 그루를 심었다. 사진은 방취림 조성사업으로 우사 옆에 가지런히 나무를 심어 놓은 낙농목장 전경.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영암축산농협(조합장 이맹종), 보성축산농협(조합장 이춘항),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김호상), 원주축산농협(조합장 신동훈),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2023년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4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2023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개최했다. 종합업적평가에서 농촌(2), 도시(2), 품목(1) 그룹별 축협 전국 1위를 차지한 조합장들이 최우수 깃발을 들고 한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이맹종 조합장, 이춘항 조합장, 김호상 조합장, 신동훈 조합장, 정성진 조합장.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