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국제 심포지엄 열어 대응 전략 모색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활용 방안 등 논의
한우농가의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우농가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AI 시대 도래로 모든 산업분야가 대응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우산업은 상대적으로 뒤처진 상황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산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공익 목적의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우디지털정보센터(HDIC) 구축과 AI 기반 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AI 시대, 데이터로 한우의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선 ▲한우디지털정보시스템 소개 및 서비스 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을 시작으로 ▲번식농가의 필수 기본기 4원칙(고봉석 거기한우 대표) ▲송아지 맞춤형 인공포유 및 질병의 예방과 치료(강기웅 우사랑동물병원장) ▲일본 화우 송아지의 최신 사양 관리 기술 및 현장사례(노상건 일본 도호쿠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인 한우자조금 하재정 책임연구원은 “한우디지털정보센터는 현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농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면서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통해 주요 지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자조금은 국내외 주요 기관과 협력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 기술로 체계화하고 있다”라면서 “한우산업 관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공익 목적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AI 시대 한우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와 현장의 결합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농가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 경영과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