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축사 붕괴, 사망 사건도... 농식품부, 집중호우‧북한 황강댐 방류에 재난안전관리 총력 대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집중호우로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농식품부가 지난 17~18일간 양일간 경기지역에 내린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비, 비상 근무 체제를 이어가는 등 재난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전국에 내리던 비가 잦아들었지만 지난 1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17일부터 파주 634㎜, 연천 501㎜ 등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백학저수지(총저수용량 174만톤)의 수위가 한때 급격히 올라가 한국농어촌공사와 연천군은 지난 18일 새벽 2시경에 하류 지역 주민의 사전대피를 예고하고, 연천군과 경찰, 소방 인력이 현장에서 비상 근무를 이어갔다. 집중호우에 더해 북한 측의 황강댐 방류 영향으로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 강 하류인 파주·연천지역 농가들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인근 지역 배수장 27개소를 긴급 가동,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18일 ‘산사태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아 24시간 비상근무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16일 경기 김포에 있는 경인낙농지원센터에서 ‘유방염 세미나’를 열고, 유방염 관리 포인트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마티진 시리(Martijin Seelie) 히프라 글로벌 매니저(수의사)는 “유방염은 여전히 낙농 농장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낙농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며 “예방이 최선이다. 환경은 물론, 착유과정, 착유기 등을 빈틈없이 위생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착유과정 중 전착유를 통해 유방염을 발견하고, 유즙하강, 병원체 제거 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깨끗하고, 건조한 유두 상태에서 착유해야 한다. 후침지는 유방염 감염을 막고, 유두 피부를 위생관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마티진 매니저는 특히 “백신 접종이 유방염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히프라가 내놓고 있는 유방염 백신 ‘히프라 스타박’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방염 주요 원인균 항원 균주를 함유, 유방염으로부터 젖소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세계 낙농농가들이 ’히프라 스타박’을 접종해 증상 완화, 감염 재생산 지수 감소, 짧은 감염 기간 등 유방염 피해를 최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액비의 추비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가축분뇨 액비 추비 이용 확대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키로 하고 최근 공모에 나섰다.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추비 이용 확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제도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정책 제안과 표본 모델 제시를 통해 보다 확실한 기반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가축분뇨 액비의 추비 이용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함께 환경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로 2021년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시설재배지에 액비를 이용한 강원도 철원군이 모범사례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등이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정부가‘적극 행정위원회’를 통해 관련규정 개정 이전 까지 추비용 액비의 시비처방서 발급을 한시적으로 허용, 농촌진흥청은 추비용 여과액비에 대한 시비처방서 발급 시스템을 최근 본격 가동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경기도 포천시 등과 협조, 현재 일부 작물에 국한돼 있는 추비 액비를 엽채류 재배에 적용하는 확대 실증 연구사업을 추진, 다양한 시각에서 그 저변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상반기 돼지출하가 지난해 보다 늘고, 돼지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돼지 도축두수(제주 제외)는 918만1천6두로 전년동기의 892만8천866두 보다 2.8%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제주를 제외한 전국 도매시장 출하돼지는 27만7천439두로 오히려 6.4% 줄었다. 돼지 도매시장 출하비중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육가공업계의 작업량이 더 많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돼지고기 수입도 늘었다. 올 상반기 수입된 돼지고기는 27만2천237톤으로 전년동기의 22만6천273톤 대비 20.3% 증가했다. 6월 수입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4만톤대로 내려앉았지만 이전까지 5만톤대의 수입량이 유지된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경기침체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감소 추세 속에서 공급 마저 증가하며 올 상반기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평균 4천683원에 머물렀다. 전년동기의 5천56원 대비 7.4%, kg당 373원이 하락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속가능 ESG 윤리경영…친환경 포장 등 사회적책임 노력 동물보호·위수탁생산 ‘상생모델' 제시…사회공헌 대상 수상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사람, 동물, 지구 그리고 미래세대에 건강한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건강한 동물과의 동행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새롭운 회사 미션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가 나왔다. 이러한 녹십자수의약품 가치는 구호에 머무르지 않는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실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E(Environmental)는 친환경 활동·캠페인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친환경 포장제 적용이 있다. 기존 미세 플라스틱으로 채운 젤 형태 아이스팩은 자연분해에 500년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린다. 더욱이 하천이나 바다에 흘러갈 경우 먹이사슬을 거쳐 우리 식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전분과 물이 물어간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해 이 우려를 싹 쓸어냈다. 아울러 리플렛, 설명서 등 종이인쇄물은 디지털 파일로 대체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해 창사 50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여름철 폭염·화재·분뇨관리 중요성 당부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2일 도협의회 회의실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김춘일 한돈협회 부회장,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민영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한돈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6월 5일에 개최된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에 한돈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점을 치하하며, 충북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심기일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은 올해 1월부터 충북도 내 7개 한돈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를 요청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과 장마철 가축분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지부장들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매뉴얼이 현실에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도 한돈 신규사업으로 ASF 대책방안과 탄소저감 사료 보조사업 등에 대해 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경종농가 상생모델…살포면적 확대 방침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8일 동청주농협(조합장 도정선)에 2024년 가축분퇴비살포 지원사업 활성화 자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자금 전달식은 동청주농협 회의실에서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청주축협 및 동청주농협 직원, 축산농가, 경종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종범 조합장은 “청주축협과 동청주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땅심과 지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동청주농협의 협조로 퇴비살포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가능했던 만큼, 이 사업이 전국의 모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도정선 조합장은 “청주축협과 가축분뇨 살포를 시작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경종농가들도 자부담을 고려하고 있어 매우 희망적이다. 경종농가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축산농가들은 가축분뇨를 처리함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퇴비살포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관 농정국장은 “청주시 축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축협 구심점 주인의식 높이자” 다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2024년 조합원 조합사업 전이용대회<사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천축협은 본점 청사 준공식 이후 연이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은 이천동(49명), 백사면(110명), 부발읍(44명) 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5일은 대월면(60명), 모가면(129명), 8일은 장호원읍(77명), 호법면(92명), 율면(54명),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신둔면(46명), 마장면(55명), 설성면(146명) 등 총 862명을 대상으로 조합사업 전이용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이용대회에서 조합원들은 축협을 구심점으로 조합원 각자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의 모든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다짐했다. 또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고품질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조합발전이 조합원의 발전임을 깊이 인식하고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가축 방역의 생활화로 가축 질병을 차단하고 우리 축산물을 지킬것을 결의했다. 임영묵 조합장은 “이천축협의 숙원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