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실시한 젖소 선형심사 기술교육이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료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4월 24~26일 3일간 경북 칠곡 참품한우 회의실과 경북 구미 대흥목장서 ‘2024년 젖소 선형심사 기술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젖소 심사기술 습득을 통해 개량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낙농가 및 관계자들에게 젖소개량사업 현황 및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켜 내실화된 젖소개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낙농가, 관련산업 종사자 및 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품한우 회의실에선 젖소개량사업 일반현황 및 젖소선형심사와 관련한 이론교육과 함께 지난해 ‘2023 한국 홀스타인품평회’서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한 대흥목장 최광현 대표로부터 젖소개량과 품평회에 대한 현장감 있는 강의가 진행됐으며, 선형형질별 심사실습, 등급형질 및 최종평가방법 등 실습교육도 대흥목장에서 이뤄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교육에 참석한 태영목장 안영삼 대표는 “이번 기술교육을 통해 기능적체형을 이해하고 선형형질에 따른 소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시금 개량의 중요성을 인지했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흥목장 최광현 대표가 젖소 개량명인 명패를 수여받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은 지난 4월 24일 경북 칠곡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개최한 ‘2024년 젖소 선형신사 기술교육’ 첫날, 교육에 앞서 지난해 ‘2023 한국 홀스타인품평회’서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한 공로를 인정해 대흥목장(경북 구미) 최광현 대표에게 대통령상 상장과 함께 젖소 개량명인 명패를 수여하는 자리<사진>를 마련했다. ‘2023 한국 홀스타인품평회’는 최고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첫 대회로 대흥목장의 ‘대흥 피버 도어맨 1062호’가 그랜드챔피언의 영광을 가져가며 최 대표는 2010년, 2015년에 이어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 그랜드 챔피언 3연패란 기록 달성과 함께 대통령상 1호 농가의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USDA, 주간 젖소 이동 시 AI 검사 명령 미국이 젖소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이동제한 조치에 나섰다. 미국 낙농매체 Dairy Herd에 따르면 지난 3월 젖소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 감염이 발견된 이래 현재 미국 9개주서 34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한 실험실이 테스트한 소매 우유 샘플 150개 중 38%에서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이 검출되는 등 현재 젖소간 AI 전파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널리 퍼져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나왔다. 이에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4월 24일 현재 전국의 낙농 가축에 영향을 미치는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젖소를 주 경계를 넘어 이동하기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명령했다. 다만, FDA는 소매 우유 샘플에서 AI 바이러스 조각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 결과 바이러스는 살아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마시는 저온 살균 우유가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미국에 퍼진 젖소간 AI 감염이 지난해 12월~1월 초 사이에 야생 조류를 통해 시작됐을 것이란 추측을 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영악화로 생산 의지 꺾여…제도 개편 통해 농가수익 보장돼야 국내 젖소 사육두수가 38만두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통계청 1/4분기 가축사육동향에 따르면 3월 1일 기준 목장당 사육두수는 68.8두로 전년동기대비 3.9%가 늘며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전체 젖소 사육농가수는 5천559호로 3.9%(251호)가 감소하며 사육두수 감소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국내 젖소 사육두수는 38만2천두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 전분기대비로는 1.2%가 줄어들었다. 이는 생산비 급증, 각종 환경규제, 낙농제도의 변화 등에 따른 불투명한 산업전망과 누적된 경영악화로 낙농가들의 생산의지가 꺾인데다, 고령화, 후계자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규모별 목장수를 살펴보더라도, 수익성이 가장 낮은 50두 미만 농가가 2천277호로 전년동기대비 6.9%(170호) 줄어들며 영세 목장의 폐업률이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50~100두 미만 사육농가는 1천916호로 5.1%(103호)가 감소, 100두 이상 사육농가만 1천366호로 1.6%(22호)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농촌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월 4천톤 양산체계 구축…"TMR사료 새 이정표 제시”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4월 26일 영북면 호국로 3680-2 현지에서 포천축협 연합 TMR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TMR사료 생산·공급에 나섰다. 지난해 2월 10일 첫 삽을 뜬 이후, 14개월만에 준공식을 가진 이날 행사는 포천시 백병현 시장, 서과석 시의회 의장, 김성남 도의원, 김용태 국회의원당선자,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 내·외빈과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연합 TMR 사료공장은 약 7천581평 부지에 건물 면적 약 980평 규모로 건축됐으며, 최신 수직형 배합기에 스팀 설비를 추가해 월 4천톤(일일 8시간 기준) 고품질 TMR 사료를 생산, 양축현장에 공급할 수 있다. 포천축협은 연합 TMR 사료공장 준공을 계기로 사료생산에서 가공, 유통, 판매까지 조합 경제사업의 체계적인 단계를 마련했다. 포천축협의 연합 TMR 사료공장은 2021년 농업회사업인 주식회사로 설립총회를 거쳐 포천축협을 비롯한 양축조합원의 참여 주주로 65명에게 74억5천300만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다. 2023년 1월 설계를 마치고 건축허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이 열악한 상권과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도 하나로마트 사업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수립하며 하나로마트사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령축협은 지난 4월 11일 내포시 농협 충남세종본부에서 있은 시상식에서 하나로마트 매출 300억원 달성탑을 수상<사진>하고 다시 한 번 조합 마트사업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보령축협은 2015년 하나로마트 오픈 첫해 100억원 달성을 기록하며 여세를 몰아 매년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3년에 300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보령축협은 최근 유통시장이 대형마트와 지역골목상권과의 경쟁구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과의 경쟁구조로 전반적으로 유통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빠르게 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마트 운영에 접목,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소매유통시장 잠식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령축협의 마트매출 300억원 달성은 조합원과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것. 농협중앙회는 회원 조합의 하나로마트사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일정 목표 매출액을 달성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올해도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와 손잡고 축사 전기안전점검에 나섰다. 올해 실시될 축사 전기안전점검은 총 30곳으로 사천축협 측은 지난 4월 23일 축동면 김환생 농가에서 발대식<사진>을 갖고 앞으로 2주간 진행될 축사전기 안전점검의 시작을 알렸다. 이러한 돌이킬 수 없는 화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2017년부터 축산농가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을 지속 실시해 오고 있는 사천축협은 지금까지 총 240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전기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올해 역시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사의 전반적인 전기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형주 조합장은 “화재는 우리 축산인이 평생을 바쳐 쌓아놓은 모든 것을 한순간에 앗아가 버리는 무서운 재앙”이라며 “사천축협은 축산농가의 재산을 지키고 축산농가가 믿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계란가격 결정구조 신뢰도 제고 위해 전국 7개권역 나눠 2개월간 시범운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계란 산지 가격 발표를 세분화한다. 이와 관련, 축평원은 지난 4월 29일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그간 축평원은 계란 산지가격을 전국 평균 가격으로 조사·발표해 왔다. 하지만 이는 지역별 가격 차이를 반영치 못해 지표로 활용키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러다 보니 축평원이 발표하는 가격은 참고 자료 수준에 머무른채 실제 산지가격(소위 산지시세)을 대한양계협회, 대한산란계협회가 각각 따로 발표해 오던 상황이다. 사실 이를 기준으로 모든 계란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계란의 가격 결정 구조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특히 ‘생산자(농가)’와 ‘유통인(유통상인, 업체 등)’ 사이에서 이와 관련된 논란이 지속됐던 것. 이에 축평원이 계란 산지가격을 보다 세분화해서 제공, 이를 바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축평원은 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연구용역과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조사 기준, 항목, 공개내용 등 조사·발표 세부 사항을 마련했고,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계란 가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