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기자] 돼지도체 등급제와 별도로 민간 차원의 자율적인 ‘프리미엄 한돈인증제’ (이하 인증제)도입이 가시화 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빠르면 오는 2026년부터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 아래 ▲인증제 시범사업 ▲인증제 도입 방안 마련 및 제도화 등 모두 3단계의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는 그 1단계로 인증제 시범사업에 착수키로 하고 이달중 사업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한돈미래연구소가 실시한 ‘한돈고급화를 위한 지표실증 연구사업’결과가 그 기반이 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돼지고기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 요인으로 보수력이 지목됐다. 하지만 실험실 외에는 보수력 측정이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보수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된 명도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국내 상당수 도축장에 보급돼 있고,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자동등급판정기기 VCS2000을 활용할 경우 명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연구 과정에서 VCS2000을 통해 측정한 돼지 도체의 육색을 명도값으로 전환, 지표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이에따라 한돈협회가 선정한 시범사업자는 ▲협력기관 및 육가공업체 모집 ▲VCS2000 판정결과 데이터 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주도할 민관 합동의 컨트롤 타워가 출현했다.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이하 수출추진단)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출범식<사진>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연섭 과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수출추진단에는 생산자단체와 정부 및 유관기관, 양돈조합, 육가공 및 수출업체가 각각 참여하고 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국내 양돈(돈육)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수출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데 정부와 범 업계 차원의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으로 정부의 검역 및 정책을 비롯해 시장 정보 수집 및 확대 마케팅, 물류비 지원 대책 등에 이르기 돼지고기 수출 전반에 걸쳐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정육의 경우 홍콩, 캄보디아, 몽골, 아랍에미리트(제주산) 등 4개국과 검역체결이 이뤄져 있지만 FMD 및 ASF 발생지역 이외에서 생산된 제품에 국한돼 있는데다 그나마도 제한적으로 수출이 이뤄져 왔다.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육가공품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 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어떻게 하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의 특징 등을 사용농가들에게 잘 전달해 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팜스코는 지난 12일 팜스코 나주사무실에서 양계 전문 지역부장과 팀장 등 1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첫 양계 스페셜스쿨을 갖고, 이번 팜스코 1차 캠페인(Ride the Farmsco Wave)에 맞춰 신제품 ‘골드탑 플러스 프로그램’과 액티비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거의 활용과 실습, 산란계 자체 실험 데이터 공유 및 양계사료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본부별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질병 저항력이 강화된 ‘골드탑 플러스’ 업그레이드 제품의 효능과 적용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도구인 데이터로거를 활용한 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바로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팜스코 Feed R&D실에서는 최근 실시한 산란계 실험 데이터를 공유했으며, 실제 고객의 니즈와 이를 통한 제품력 강화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창도 양계PM은 “이번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최근 양돈장에서 부쩍 고병원성 PED(돼지유행성설사)가 극성을 부리자 차단 방역에 팔을 걷어 부쳤다. 팜스코는 중부, 서부, 동부 및 제주 사료생산공장에서 사료운송기사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PED(돼지유행성설사) 차단을 위한 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PED의 심각성과 예방책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미주 방역팀장은 교육을 시작하며 PED 바이러스의 정의와 바이러스의 높은 생존력, 다양한 전파 경로, 그리고 변이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백신 접종만으로는 완전한 예방이 어렵다고 강조하며 감염 시 농장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예방과 즉각적인 대응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어 차량과 작업 도구의 철저한 소독, 개인 위생의 유지 등을 통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 조치들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차량 열소독실에서 이뤄지는 단계별 소독 절차와 함께 사료 운반 차량의 지대 포장 역시 방역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팜스코는 이번 교육 외에도 사료공장 출입 차량의 위생 평가를 매월 실시하고, 위험지역 방문 빈도가 높은 차량에 대해서는 진입 시 매번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축산신문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4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에서 양봉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현안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등이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2023~2024년 꿀벌 월동 봉군 폐사 현황, 다목적 밀원자원 식재를 통한 양봉산업 활성화 방안, 꿀벌 먹이자원 및 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밤나무 식목행사 등을 협의했다. 특히 검역본부는 새로 개발한 친환경 꿀벌 응애 구제제에 대한 산업체 공동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민·관 유기적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양봉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축종별 사양관리와 가축질병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서는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 사업 성과물로, 소, 돼지, 닭, 오리, 염소, 사슴 등 국내 주요 가축 사육농장에서 축종별 사양관리 특성과 방역사항을 역학조사관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 책자가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역학조사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책자는 검역본부, 시도 역학조사 담당자 등에 배포됐고, 검역본부 누리집에 전자책 형태로도 게시됐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 가축질병 역학조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농장주와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역학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고 양이 면역결핍바이러스(FIV)·백 혈병바이러스(FeLV) 검사 카트리 지 ‘Vcheck M FIV/FeLV’를 출시 했다. 현장용 분자진단장비 ‘Vcheck M10’ 전용 제품이다. 이 카트리지는 기존 1~3일 걸리 던 PCR 확진 검사를 30분~1시간으 로 단축시킨다. 또한 8개 채널 확장을 통해 Lab 부터 대형, 소형 병원까지 규모별 로 최적화해서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이번 달 부터 이 제품 해외 수출에도 본격 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나라 모돈규모 10만두에서 경험하다. 동방(대표 이지훈)이 국내 공급하고 있는 써코·마이코 합제백신 ‘써코마이코가드(Circo/MycoGard)’ 국내 적용시험 농장이 모돈 규모 10만두를 넘어섰다. ‘써코마이코가드’는 미국 팜게이트(Pharmgate Animal Health)에서 생산한다. 1ml·1회 접종인 만큼, 자돈 접종 스트레스가 적다. PCV2b 타입 유전자재조합 항원과 고순도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으로 면역을 전달해 출하까지 충분한 방어효과를 제공한다. 동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221개 양돈농장이 ‘써코마이코가드’를 선택해 적용시험했다. 이 시험농장 모돈 수는 총 10만9천890두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상시모돈 10% 이상에서 ‘써코마이코가드’ 방어효능을 체험했다고 할 수 있다. 써코바이러스 타입2(PCV2)와 마이코플라즈마(M. hyopnuemoniae) 백신은 이미 양돈장에서 많이 쓰고 있다. 농장에서는 기존 제품을 이어가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써코마이코가드’는 출시 후 2년여 동안 다양한 환경·규모 양돈장에서 지속적으로 시험해 좋은 평가와 함께 높은 채택비율을 보여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