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유제품 인증 확대, 정부·농가·유업계 협력 필요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해 K-MILK 인증제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2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4%가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음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주일에 5~6회’(9.5%), ‘1주일에 3~4회’(26.1%)의 비중은 각각 전년대비 7%p, 2.5%p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음용빈도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1년 우유소비량 변화와 관련해선 ‘우유소비가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35.1%로 2020년 대비 20.6%p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우유구매 기준으로는 ‘제조사·브랜드’ 58.2%, ‘가격’ 52.3%, ‘유통기한’ 27.2%, ‘국산우유 인증마크(K-MILK) 유무’ 12.6% 등의 순이었는데, K-MILK 마크의 유무를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2020년 대비 1.8% 증가해 소비자들의 K-MILK 신뢰도가 상승했다는 평가다. K-MILK 마크 인지도는 43.9%로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었으며, 마크 인지자 중 ‘항상 또는 주로 인증마크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관 개정에 따라 소비자단체·학계 2인 추가 낙농진흥회 이사회 임원수가 기존 15명에서 17명으로 확대된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16일 본회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년 결산(안)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이사 선임(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임기만료 이사 6인 중 5인과 이사 정수를 확대한 개정 정관 시행에 따라 추가되는 이사 2인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사 7인이 전원 이사로 선임됐다. 이는 올해 시행된 낙농제도개편에 따른 것으로 기존 이사회 구성원(15인)은 소비자단체와 학계 각각 1인씩 중립적 인사를 추가한 17인으로 확대됐으며, 총회서 결정했던 이사선임건은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서 의결하게 됐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는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 빙그레 전창원 대표와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 등 유업체 대표 3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등 소비자단체 2인과 충남대학교 서성원 교수, 동국대학교 지인배 교수 등 학계 2인으로 임기는 2026년 3월 16일까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접점인 커피 전문점 대다수 ‘오트 밀크’ 용어 사용 우유 자조금, “소비자 혼선 방지…홍보사업 적극 펼칠 것” 소비자 혼란을 부추기는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무분별한 ‘우유’ 표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식물성 대체음료는 현재 명확한 정의 또는 구분이 되어있지 않으며, 배합비와 제조·가공기준에 따라 음료류로 분류된다. 또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제8조)에 따르면, 원재료의 이름을 제품명에 사용하려면 해당 원재료를 제조나 가공에 사용해야 하고, 최종 제품에 남아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현재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 ‘유’, ‘밀크’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오인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품 자체를 광고할 때는 ‘오트 밀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비자 접점에 있는 커피 전문점들이 해당용어를 채택해 판매 및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지난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트 밀크라는 표현을 검토해본 결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밀크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오트 음료(드링크)’로 통일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었음에도 상당수의 커피 전문점들은 여전히 이를 지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홍영섭)가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청년분과위는 지난 16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임원회의<사진>를 개최하고 ▲낙농현안 해결과 조직활성화를 위한 각종 활동 전개 ▲조직활성화 및 회원간의 소통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낙농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교육 추진 등의 사업계획 원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낙농인 교육 세부계획 마련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낙농의 미래를 대비해 새로운 마인드로 재무장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마련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청년분과위는 오는 7월 11일~13일 대전 호텔 선샤인에서 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을 개최키로 하고 지역별로 교육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기타논의에선 미래를 맞이하는 청년낙농인들의 준비에 대한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임원들은 급변하는 낙농여건의 악화에도 낙농산업이 존속하려면 미래 산업을 이어나갈 청년들의 비상한 각오와 행동이 요구되는 만큼, 집행부에서 교육이나 협회발행물 등을 통해 인식의 대전환을 유도할 것을 요청했으며, 또한 전국의 산재한 청년낙농인들이 종사자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끼도록 정기적인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자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16일 본회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정기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2년 결산(안)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이사 선임(안)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이사 후보자 7인 전원이 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6년 3월 16일 3년이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는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 빙그레 전창원 대표와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 등 유업체 대표 3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등 소비자단체 2인과 충남대학교 서성원 교수, 동국대학교 지인배 교수 등 학계 2인이다. 한편, 김선영 회장은 지난 1월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30여년 공직기간 동안의 농정 경험을 토대로 낙농·유가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읍면 단위 단체 불구 자체 회관 운영 서울우유사료·첨가제 등 공동구매 34명 회원 단합으로 수익 창출 배분 면단위로 회원수는 적지만 결집력은 어지간한 시군단위 못지않게 강한 낙농관련단체가 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주로 238(지명 죽산리 514-7) 영농조합법인 죽산낙농비육회<회장 김영갑(65세)>가 바로 그곳이다. 죽산낙농비육회 회원은 3월 현재 안성시 죽산면에서 젖소를 기르는 낙농가 27명과 한우 등을 비육하는 농가 7명을 포함, 모두 34명이다. 임원은 27대 김영갑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이종빈◇이사=▲윤상문(전회장 당연직) ▲백명기 ▲유병하 ▲김상섭 ▲허호종 ◇감사=▲오석환 ▲이상흥 등이다.1982년 결성된 이 단체의 역대 회장은 ▲이항재(1대) ▲이수근(2대∼3대, 5대, 7대) ▲故신규진(4대) ▲이승부(6대) ▲故조남복(8대∼9대) ▲故최의영(10대) ▲윤근섭(11대∼12대) ▲故조일현(13대∼14대, 16대∼17대) ▲이상균(15대) ▲황태성(18대∼22대) ▲허덕영(23대) ▲김수철(24대) ▲윤상문(25대∼26대)을 거치면서 회원이 뭘 원하는지를 살펴보고, 꼭 필요한 것은 그때그때 바로 챙겨준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부모님 목장 일손 거들다가 낙농업에 매료 돼 아내 조력 역할 든든…소규모 목장, 전업 규모로 축산학 전공 아들 본격 합류…목장 발전 새 전기 부친(신주성)으로부터 물려받은 소규모 목장을 전업규모목장으로 확장한 낙농부부가 최근 축산학을 전공한 아들에게 대물림하는 ‘나100%우유’ 원료목장이 있다. 관심을 모으는 3대 목장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168-38(칠장리 287-3) 태범목장<대표 신재범(60세)>이다. 신재범 대표는 한국과 세계의 역사를 재구성하기 위해 수원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의 부친인 신주성씨가 1987년 젖소 송아지 5마리를 구입, 죽산면 두교리 153번지(일명 대근)에 울타리를 쳐놓고 기르는 것을 도우면서 삶의 방향이 달라졌다. 신재범 대표는 “한국사와 세계사도 좋았지만 목장에서 부모님 일손을 거들어보니 얼룩덜룩한 젖소의 매력에 빠졌다. 1989년 목장을 물려받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원 번호11414)으로 원유를 내는데 부천에 살던 처<고주연(56세)>를 만나면서 목장은 날로 번성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목장을 하던 두교리 하천부지가 수용됨에 따라 현재 목장이 위치한 칠장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블루오션 개척…시장 점유율 확대 집중키로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제21대 조합장에 문진섭 현(現) 조합장<사진>이 재선됐다. 1937년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창립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일정에 따라 4년마다 이뤄진다. 조합원 자격을 가진 사람만이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선거인 또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원으로 국한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총 선거인 1천468명 가운데 1천428명의 조합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여 이뤄졌다. 개표 결과 문진섭 후보가 908표(득표율 63.7%)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1951년 출생하여 1970년대 목장을 시작한 문진섭 조합장 당선자는 2005년 파주시 탄현면 검산로 519번길 6-36(축현리)로 이전하여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보유하고 ▲서울우유협동조합 제12∼15대 대의원(4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제14∼15대 이사(2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제22∼24대 감사(3회)를 거쳐 2019년 제20대 서울우유협동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한 문진섭 당선자는 FTA시대 우유 관세 철폐와 수입 우유의 국내 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심으로 외산 유제품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2021년 우유자급률은 45.7%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각종 환경규제 강화, 생산비 상승, 고령화, 후계자 부족 등 국내 낙농산업을 둘러싼 대내여건은 점차 악화됨에 따라 식량안보 차원에서 안정된 낙농생산기반 유지가 절실한 때이다. 이에 낙농가의 경영현실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낙농경영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현실을 짚어보았다. 낙농현장, 사료가격 안정대책 급선무 지적 환경개선·무허가 축사 해결 정책지원 절실 ▲신규 진입 사실상 막혀 이번 연구는 전체 낙농가의 약 12%에 해당하는 700호의 표본농가를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기재내용이 부실한 표본을 제외한 642호의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2022년 목장주의 연령분포는 40대(17.5%), 50대(19.4%), 60대(43.8%), 70대 이상(9.7%)으로 나타났다. 60∼70대 이상이 전체의 53.5%로 2021년 대비 2.7%p 증가한 반면, 20∼30대 비율은 10%로 1.9%p 감소했다. 후계자 유무와 관련해선 ‘후계자가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나100%우유’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발탁해 새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서울우유는 ‘나100%우유’ 새 광고에 배우 유해진을 메인 모델로 기용해 서울우유의 자산이자 핵심 가치인 ‘신선도’를 키 메시지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갓 나온 우유’의 ‘갓(이제 막)’과 타사는 결코 범접할 수 없는 NO.1브랜드의 의미를 함축한 ‘God(갓)’을 광고 문구로 사용하며 중의적인 표현을 재치있게 담아냈다.이규정 마케팅본부장은 “다양한 역할로 사랑받는 유해진 배우의 대중적인 신뢰도와 서울우유 브랜드 이미지가 잘 맞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하게 됐다”며 “업계 유일 제조일자 표기제를 시행하는 서울우유는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신선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이 원유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저능력우 도태사업을 실시한다.일본농협협동조합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원유수급 개선대책으로 2차 추경예산에서 ‘낙농경영개선 긴급지원사업’에 50억 엔(약 500억원)을 편성했다. 저능력우 도태시 3월부터 9월까지는 마리당 15만 엔, 10월 이후에는 마리당 5만 엔(약 50만원)을 지원한다.도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2023~2024년도의 원유생산량 감축 계획을 제출하고, 도태우를 식육처리장에 출하해야 한다.농림수산성은 이 사업을 통해 오는 9월까지 2만5천두, 10월 이후 1만5천두 총 4만두가 도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림수산성 노무라 테츠로 장관은 “생산자단체와 낙농가들이 수급안정을 위해 생산감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농림수산성도 함께 원유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관점에서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일부 낙농가들은 정부의 저능력우 도태 방침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훗카이도의 한 낙농가는 “도태사업을 처음 들었을 때 홋카이도 낙농은 이제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로 들렸다”며 “수급상황이 변화하면서 원유를 폐기하는 농가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농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낙농·육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사진>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생산자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제도개선에 합의한 것에 대해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단에 감사를 표하고, 사료가격 상승 및 송아지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국민 먹거리인 우유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낙농가의 노고를 치하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용도별차등가격제의 연착륙을 위한 집유주체별 적용기준 통일과 관련 예산 확대, 육우용 젖소 송아지 입식 및 육우고기 소비 확대 지원, 우유바우처 사업 도입 관련 학교우유급식 확대 등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정황근 장관은 “국내 유제품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이해관계자가 지속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10년 만에 제도를 개선한 것은 뜻하는 바가 크다. 한우가격 하락으로 육우농가와 낙농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송아지 입식지원을 위해 정부와 생산자가 긴밀하게 협력했듯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