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30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과 관련해 인근 지역의 농업용 저수지를 긴급 점검한 결과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1월 30일 지진 발생 즉시 진앙지 반경 100km 이내에 위치한 농업용 저수지 총 3천70개소(지방자치단체 관리 2천414,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656)의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설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여진 발생 등을 고려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진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 12월 1일부터 가축시장 운영 및 축산종사자 모임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전국 백신 접종 후 최근 10일간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으며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지난 11월 29일 학계 등 관계전문가 협의회를 거친 후 내린 결정이다. 가축시장(방역대 소재 시장은 제외) 운영 및 축산종사자 모임 재개 시기는 12월 1일부터 도내(인접 광역시 포함)로 한정하고 12월 8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기온 저하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 감소, 전국 백신접종 후 3주 경과에 따른 면역 형성, 장깃간의 모임 금지 및 가축시장 폐쇄로 인한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는 것이 중수본의 설명이다. 단, 가축시장에서는 ▲출입하는 사람‧차량은 방문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운영시간은 오전에만 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소 임상검사 실시 및 ▲운영 종료 후 관리자는 가축시장 전체 세척‧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축산농가들도 모임을 위해 ▲모임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사람 소독 ▲모임 장소에 손 소독 및 발판 소독조 비치 ▲모임 종료 후 주최자(단체)는 모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근육주사·경구투여 가능 국내 최초 G2b 타입 PED 생백신 농식품부 혁신제품 선정…양돈장 큰 피해 PED 솔루션 주목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여전히 양돈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질병이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230건 PED가 발생했고, 올해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수를 고려하면, PED 발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자치단체, 양돈농가, 판매점, 동물병원 등에서 백신접종 등 PED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PED는 이렇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분뇨차량, 출하차량, 사료차량 출입, 감염돈 입식, 오염 신발, 양돈기구, 돈사간 전파 등을 타고 농장내로 PED 바이러스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청소, 소독,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적합한 백신을 선택해야 한다.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근육주사와 경구투여가 모두 가능한 G2b 타입 PED 생백신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를 출시했다. 대성미생물연구소 제조기술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 산물(H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청년한돈인 분과위원회(위원장 오양호)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2박 3일간의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우선 제주양돈농협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을 견학, 양돈장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기술과 관리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제주의 흑돼지 고기 전문 한돈인증점인 숙성도(대표 송민규)를 찾아 최신 소비자 트렌드와 함께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돼지고기 생산방안 등을 고민했다. 전남 청년한돈인 분과위원회 오양호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청년한돈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전남 지역의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제네시스바고(Biogénesis Bagó)는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이 유럽연합에서 구제역 방역을 담당하는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EuFMD) 사전적격심사 인증을 세계 처음으로 획득했다. 구제역과 기타 초국경 전염병을 FAST(FMD and Similar Transboundary Disease)라고 통칭하기도 한다.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는 유럽 내 FAST를 예방관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을 점진적 퇴치할 목적으로, 지역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공동 대응전략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우수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백신의 사전적격심사제도를 도입했다. 바이오제네시스바고는 “이번 인증 획득은 70년 이상 구제역 질병 연구개발에 전념해 온 오랜 역사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를 계기로 ‘바이오아토젠’은 엄정하기로 유명한 유럽의 동물보건 담당기관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적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네시스바고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수의 과학기술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식품안전과 동물보건에 기여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70년 전통의 경상대학교 축산과학부를 마지막으로 대한한돈협회의 ‘2023년 축산대학교 대상 한돈산업 특강’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공주대학교 ▲건국대학교 ▲순천대학교 ▲충남대학교 ▲천안연암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까지 모두 10개 축산대학 약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돈산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순회 강연을 진행했다. 손 회장은 강연을 통해 한돈의 가치와 한돈산업을 홍보하면서 축산 전공 대학생들이 미래 한돈인으로 진로 선택을 적극 추천하는 한편 각 대학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산학 협력 체계 구축을 도모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을 비롯한 축산업이 얼마나 유망하고 매력적인지, 또 식량 안보와 함께 농촌소멸을 막을 수 있는 해법으로서 얼마나 중요한 산업인지 학생들에게 어필했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축산 발전을 위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의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한 ‘한돈장학금’ 추진과 함께 내년에는 축산학과 새내기 대학생 및 축산 관련 고등학생으로 특강 대상을 확대하는 등 임기내 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 민동수ㆍ윤성규)이 차단방역 부문에도 AI 신기술을 도모하는 등 첨단기술 개발 및 도입을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비육종은 최근 경기도 안성 본사에서 AI기반 맞춤형 농장관리 지능모델 개발기업인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와 '지능형 CCTV 기반 차단방역, 산업재해안전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공동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차단방역 및 산업재해안전관리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농장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민동수 대표는 “악성 가축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고도화된 농장단위의 차단방역 도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MOU을 통해 지능형 CCTV가 농장 입구를 지키는 보안요원(Security Guard) 역할을 담당, 사람과 차량, 물건 등 농장 출입이 이뤄지는 모든 사물의 통제,기록,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규 대표는 농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안전관리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윤 대표는 “지능형 CCTV를 통해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주변에 직접 경고를 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지난해 국내 양돈현장의 경영지표가 발표했다. 정부(통계청) 통계는 물론 양돈전산프로그램인 ‘한돈팜스’ 와 시장 조사 등을 통해 각 사육구간별 주요 지표를 총망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경영지표에는 모돈 1복당 평균 포유 및 이유두수, 모돈 연간 평균 이유두수·출하두수·출하중량, 분만율, 모돈회전율 등이 포함돼 있다. 후보돈 및 번식돈 생산지표, 후보모돈 및 웅돈, AI정액 가격 등 시장 조사가격 등의 시장조사 가격도 들어갔다. 종돈장 구입 후보모돈(순종)의 경우 2020년 대비 34%가 오른 160만7천796원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살처분 보상기준 개정을 통해 개정하고, 돼지 살처분 보상금 산정 시 현장에서 영수증 등 증빙이 어려울 경우 한돈협회에서 발표하는 ‘양돈경영지표’를 인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지표는 구제역·ASF 등 제1종 법정전염병 발생으로 피해를 보게 되는 양돈농가의 보상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