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평균 양돈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는 18두다. 덴마크 등 양돈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년전에 30두를 넘어섰다. 이 정도 생산성으로는 수입축산 물과 경쟁할 수 없다. 수출은 커녕,안방시장 사수도 어렵다. 양돈 뿐 아니다. 축우 등 다른 축종도 마찬가지다. 생산성만 떼어놓고 봤을 때 글로벌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 수입축산물이 밀고 들어오는 이때 어떻게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지상과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비좁은 국토 등 여건 상 사양관리만으로 생산성을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그 대안으로 효율적 질병관리를 꼽는다. 예를 들어 돼지 호흡기질병을 잘 막아내도 양돈 MSY 2~3두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송 아지설사병 예방이 쇠고기 자급률 40%대, 50%대에 재진입할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 과정에서 가축을 치료·예방할 수의사 확보는 필수다. 하지만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수의사가 태부족하다. 농가들은 조급한 마음에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늘 “기다려라”는 말이라고 토로한다. 아울러 비용을 더 주고서라도 수의사를 부르고 싶지만, 수의사가 없다고 덧붙인다. 수의사 역시 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로 인증받았다.OIE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지난 5월 개최키로 했던 제88차 OIE 총회를 취소하고, 회원국 온라인 동의를 거쳐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 인증(전문가 검역본부 이윤정 박사)을 최종 통보했다.이로써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소 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에 이어 총 8개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표준실험실 인증은 그간 7차례에 걸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과정에서 축적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진단능력과 방역성과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로 평가된다.박봉균 본부장은 “아시아권에서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8개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게 됐다. 세계 표준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동물질병에서도 K-방역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19일 동물약품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잔류성 시험 분야 선제적·맞춤형 전문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비임상시험 지정신청 기관 외에도 수의과대학,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에서는 동물약품 잔류성 시험에 대한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수준의 관리기준이 국내에 처음 도입됨에 따라 최근 지정된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추가 신청기관 등 역할을 전반적으로 다뤘다.특히 산란계‧젖소 현장에서 정확히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전달했다.또한 비임상시험 관리기준에 따라 시험이 실시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신뢰성 보증 업무에 대해 시험실시기관이 갖추어야 할 조직과 업무절차 등을 교육했다.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정부, 수의과대학, 업체 관계자 등이 동물약품 잔류성 시험분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면역강화·소화체계 개선…증체 도움도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내놓고 있는 ‘베타이뮨’은 비테인염산염을 주성분으로하는 더위스트레스 완화제다. 비테인염산염 뿐 아니라 비타민C, 타우린, 포도당 등이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더위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특히 생체 내 소화체계를 개선해 체중증가와 육질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흡수를 향상시키고, 항산화 작용을 한다. 소, 돼지, 가금에 사용하면 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다양한 효과에 힘입어 ‘베타이뮨’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베타이뮨’이 여름철 농가 생산성 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차장곤·장성축협장)는 지난달 24일 고흥축협 회의실에서 정기회의<사진>를 갖고 주요 현안업무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정기회의에는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전남도 동물방역과 정대영 동물방역팀장, 김경태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장희성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 신승욱 농협전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등이 함께 참석해 전남축산 발전 방안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참석 조합장들은 전남 한우송아지 브랜드화 사업에 따른 송아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육현장의 보다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원 조합 간 시행하고 있는 직원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석기 본부장은 “올 여름은 폭염이 일찍 찾아오고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축사 환기와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축사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남도 동물방역과 정대영 팀장은 ‘전남도 축산방역 정책과 현황’에 대해 설명을 하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체계적인 방역관리로 가축질병 없는 청정 전남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신승욱 축산사업단장은 보고사항에서 폭염피해 예방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북도 30여 가축인공수정사들은 한우인공수정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관내 한우농가 소득증대와 한우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김상호(56세·영천시 한국가축인공수정소장)는 10년전 한우개량현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한우인공수정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고, 최근 완성했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우 임신유무를 비롯해 ▲분만 예정일 ▲백신접종예정일 ▲정액재고관리 등을 한우농가에게 실시간으로 전송, 관리함으로써 농가들의 반응은 아주 뜨겁다.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경북가축인공수정사협회 회원은 6월말 현재 30명으로 2019년 12월말 기준 전체 회원(86명)을 감안하면 높은 비율이며 앞으로 이용 회원은 더욱 증가할 전망으로 이목을 모은다.경북가축인공수정사협회 김상호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협회 사무국장으로서 협회장 세분을 모시면서 이상적인 한우개량프로그램을 개발하려니까 주위의 일부 관계자들은 이미 가축개량 기관단체에서 수억원을 들여 만든 한우개량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질책까지 했다”며 “그러나 관용적인 한우개량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동떨어져 가축인공수정사로부터 이용도가 낮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제사업 강화로 협동조합 본연역할 충실 조합청사 신축 준공…도약의 새 전기 기대 “조합원들의 성원에 적극 부응하며, 조합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행복을 주고, 100만 용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용인축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최근 용인축협 임시총회에서 재선출된 이형원 상임이사는 “튼튼한 조합경영을 통해 양축현장의 생산성 증대, 축산물 판로기반을 넓히며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이사는 “용인지역은 급격한 지역개발과 도시화에 따라 축산업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영세한 양축조합원들의 경쟁력 약화로 폐업, 전업사태가 가속화 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도시지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용인축산의 구심점인 용인축협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상임이사는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합청사 신축사업은 조합 최대의 투자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준공해 조합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경제사업(하나로마트·한우플라자) 신규 추진으로 협동조합 본연 역할에 충실을 기하며, 조합원 및 고객에 대한 편의 증진과 용인축협 인지도 제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박광진)이 2020년 조합원 건강검진<사진>을 진행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합검진센터에 진행된 이번 조합원 건강검진에는 조합원 800명중 홀수년도 출생자 319명이 대상이며, 이중 173명의 조합원이 신청해 지난달 2일부터 17일까지 건강검진을 마무리 했다.양평축협은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매년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합원 출생년도를 홀수 년도와 짝수 년도로 구분해 격년제로 지원하고 있다.박광진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양축을 하면서 건강을 챙길 기회가 부족하다보니 조합 차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항시 건강 유지를 통해 식량산업 주역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협(조합장 최성문)은 지난달 23일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매년 조합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장학금 수여식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진행하지 않았으며, 장학금 신청을 받고 지원하는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이날 대구축협은 대학생 21명(1인당 250만원)에게 5천250만원, 고등학생 9명(1인당 60만원)에게 540만원 등 총 30명에게 5천79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최성문 조합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장학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정한 절차에 의해 지원되는 장학금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서의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양축 조합원이 건강해야 우리 축산업도 건강하다’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여주축협은 매년 조합원 건강검진을 통해 조합원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서울 역삼동 소재 리더스 헬스케어에서 조합원 건강검진<사진>을 실시했다.여주축협은 조합원들의 보다 나은 복지를 위해 2016년부터 조합원 건강검진 사업을 시작했으며 조합원 출생년도를 홀수와 짝수 년도로 구분해 매년 200명씩 무료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조창준 조합장은 “조합원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주축협은 항상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도내 축협 중 첫 상호금융예수금 2조원 달성 도시 유휴자금 유치 순기능…금융사업 선도 연합사료 공급 통해 축산농가 실익 증진 도움 대형 하나로마트·한우플라자 연내 신축 목표 경기도내 협동조합 맏형으로서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 수행에 충실을 기하고 있는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수원축협은 경기도내 20개 축협 중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2조원을 달성하며 지역금융기관으로, 또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이미 자리를 굳혔다. 수원축협은 현재 수원시(120만 명), 화성시(83만 명), 오산시(23만 명) 등 3개 도시를 중심으로 1천400여명의 양축조합원들과 함께 지역 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축산물 생산·유통 구심체로서 3개 지역 도시민 226만명의 먹거리를 책임지며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량도 높여나가고 있다. 수원축협은 5월말 현재 1천396명의 실 양축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다. 임원은 조합장 1인, 상임이사 1인, 상임감사 1인과 비상임이사 7인, 사외이사 1인과 비상임감사 1인, 대의원은 17개 지역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납입 출자금은 327억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지난달 17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0년 영암축협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갖고 조합원 자녀에게 1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영암축협은 조합설립 이후 꾸준한 장학사업을 진행해 약 3억원의 장학금을 관내 조합원 자녀에게 전달했으며, 이날 장학금은 조합원 대학생 자녀 12명에게 각 150만원이 전달됐다.이맹종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조합원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장학금 전달식이 늦어지고 또 약식으로 진행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앞으로 지원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건실한 조합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