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윤양한 기자] 한국흑염소협회가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한국흑염소협회는 지난 13일 함평 엑스포 공원 금호아시아나관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이재홍 회장<사진> 취임식을 갖고 협회의 성장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초대 김윤선 회장이 창립한 흑염소협회는 회원 간 이해타산으로 2대부터 7대까지 법적 대표 등기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제8대 이재홍 회장 체제에 이르러 마침내 대표 등기이전을 하게 됐다.이날 이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도지부와 임원들도 새롭게 구성된 만큼, 회원농가 권익증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숙원사업인 흑염소 관련 협회의 통합과 생산비 이하로 유통되는 흑염소 고기의 가격 현실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5개소의 도축장을 확충하고, 도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해 한목소리로 현안을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흑염소 고기 대중화를 위해 연중 소비홍보행사를 늘리기로 하고 홍보대사에 가수 현진우 씨를 임명했다.
[축산신문박윤만·윤양한기자] 농업회사법인 (유)참푸른글로벌(대표 송석찬)은 지난 18일 코리아동물병원(원장 허인회)과 업무제휴<사진>를 맺고, 안전 축산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참푸른글로벌은 직영농장에서 참푸른글로벌푸드에 이르는 코리아동물병원 컨설팅을 통해 돈육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리아동물병원에서는 후보돈 관리, 번식돈 사료급여·체형관리, 이유 자돈 육성, 비육돈 관리, 질병 검사, 백신프로그램 확립, 질병 진단·치료, 도축장 검사 등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참푸른보성녹돈 회원은 절식, 등지방 유지, 출하체중 등 소비자가 믿고 찾는 보성녹돈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참푸른보성녹돈은 보성에서 자란 녹차 잎을 발효시켜 출하 전 60일 동안 사료에 0.1~0.2%를 첨가해 HACCP 관리와 사육 방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아울러 사료, 출하 등 전문운송업체와 계약해 외부로부터 발생해 전달될 수 있는 질병을 최대한 방어하고 있다.송 대표는 “찬미 제1농장, 제2농장 함평농장에서 출하되는 돼지에 대해 컨설팅을 위탁했다. 하지만, 이제는 참푸른글로벌 도축대상 전농가로 확대해 더욱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한우협회 보성군지부(지부장 안금섭)는 지난달 23일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제병연구소 대표 이경진 수의사를 초빙하여 보성군 한우농가 ‘최고의 한우만들기’ 사양관리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경진 소장은 이날 강의에서 “고급육 생산과 등심 단면적 향상을 위해서는 우사 내 축분을 치우는 방법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운동장을 한 번에 치우지 말고 1개월 단위로 1/2씩 나누어 치우면 소들이 깔짚이 마른 운동장 구역으로 이동해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등심단면적이 커진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를 함으로써 고급육 생산은 물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적절한 운동은 면역력 향상과 육질개선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전해질 이온에 유의하면 송아지 설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우번식에서 유의할 사항으로 한우 발굽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소 파행(걸음이상)으로 인한 번식장애 및 생산성 저하, 스트레스 억제 및 발굽(부제)병 발생 방지를 위해 짧게는 6개월에 1회, 길게는 1년에 1회 정도의 정기적인 발굽제거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발굽의 정기적인 관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