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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0 신년특집>일선축협 특색사업 / 전남 여수축협-지자체 협력사업

지역축산 발전 위한 축협-지자체 ‘파트너십’ 주목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여수시, 조합에 한시적 아닌 지속적 뒷받침

지자체 협력 배합사료 지원사업 가장 ‘두각’

올해 신규사업으로 양봉농가 지원사업 추가


축협 특색사업에는 조합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많은 사업들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인 시·군과 협력하여 펼치고 있는 지자체협력사업은 더욱 특별한 특색사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자체인 시·군은 매년 추진할 사업에 대해 각 부문별 예산을 미리 편성해 사업을 전개한다.

각 부문별로 투입할 예산은 어떤 기준에 의해 편성되겠지만, 지자체 재량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마디로 사용할 예산의 물줄기를 어디로 돌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유대는 매우 중요하다.

전남 여수축협(조합장 박계수)은 여수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자체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축산농가들의 권익보호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여수축협은 여수시로부터 단순하게 축산관련 사업비를 한시적으로 보조지원 받는 것이 아니고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어 특별하다.  

여수축협과 여수시의 지자체협력사업은 박계수 조합장이 취임 후 다음해인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연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해오고 있는 지자체협력사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축산농가에서 가장 높은 생산비를 차지하고 있는 배합사료의 지원사업이다. 배합사료 지원사업의 총 사업량은 5억원으로 여수시에서 20%, 여수축협 20%, 자부담 60%로 하여 한우, 양돈, 양계 등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축산농가에 지원했다. 즉 여수시 1억원, 여수축협 1억원 등 총 2억원의 배합사료를 매년 양축농가에 보조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여수축협은 배합사료를 지원하면서 양축조합원을 위해 이와 별도로 한우를 사육하는 계통사료 전이용 조합원을 대상으로 미네랄블럭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결핍되기 쉬운 미네랄을 공급함으로써 번식우 발정감지율 및 수정률 향상과 임신우 및 송아지 건강과 면역력 증강을 도모하고, 거세우 요결석 예방으로 건강한 한우 사육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여수시와 ‘방역소독약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어 파리, 모기가 발생하는 하절기에는 축사 주변의 해충 구제를 위해 여수시로부터 방역소독약품을 지원받아 양축조합원들에게 전달한다. 여수축협은 방역소독약품을 전달하고 조합원들이 우사, 돈사, 계사 등 축사 주변에 방역소독을 수시로 실시하도록 지도를 병행하며 양축농가와 호흡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여수축협과 여수시는 지난해 총 6억여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배합사료 지원사업, 한우 우량정액공급사업, 거세장려금 등 다양한 지자체협력사업을 진행했다.

여수축협과 여수시가 여수지역의 축산기반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협력사업은 올해도 지속사업으로 진행되며 양봉농가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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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계수 조합장

조합원 권익보호·소득증대…‘협력사업’ 더욱 확대 


“우리지역 축산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자체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더욱 확대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5년 3월 조합장에 취임해 다음해인 2016년부터 여수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지자체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박계수 조합장은 “그동안 진행해온 지자체협력사업은 연속사업으로 유지하고,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2020년에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조합장 취임 당시 우리조합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리조합으로 양축조합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하기 어려웠고, 직원들의 급여도 8년째 동결되고 있어 조합경영을 안정화시키고 조합원에 대한 지원과 직원 급여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경영혁신과 지자체인 여수시의 도움이 필요했다”며 지자체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여수시에서 공무원으로 20년간 근무한 경험이 지자체협력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박 조합장은 “축산농가를 위한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해 연간 6억여원, 조합 자체 보조사업으로 4억여원 등 연간 총 10억여원을 양축조합원농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경영혁신으로 직원들의 급여도 매년 인상하고 직원복지도 여수시 관내 농축협에서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조합경영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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