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재명 대통령, 20일 차관 인사 단행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통일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강형석 차관은 1972년생으로 경남 거창군 출신이다. 경남 명신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험대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 차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역임,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아 왔다. 농축산업계서는 식량안보, 농업 예산, 농식품 유통, K푸드 수출, 농촌 공간 계획, 방역 등 농업·농촌 전 분야에서 정책 경험이 풍부해 현상 분석과 대책 수립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은 강 차관에 대해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문대림 의원, 법안 발의…한돈업계 “현실 반영 규제 완화” 환영 축산농가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 규제 개선안이 발의돼 축산업계가 반기고 있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의원(제주·제주시갑, 사진)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바이오가스 민간의무생산자에 포함된 축산농가(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양돈농가)가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생산의무와 과징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민간의무생산자 정의에서 ‘가축분뇨’를 제외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현행 바이오가스법은 3년 평균 돼지 사육두수 2만 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가 등을 민간 의무생산자로 지 정하고, 2026년부터 의무 이행을 강제하며 미이행 시 최대 8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1개소 설치에 1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설비비와 건폐율 부족, 부지 확보애로, 지역 주민 민원, 가축전염병 방역 문제 등 현실적 한계로 인해 농가단위에서 의무 이행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장의 중론. 더욱이 양돈분뇨만으로는 충분한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음식물 쓰레기 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 미발생 지역 닭고기·종계 수입 재개 추진 축산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산 닭고기 등에 대한 ‘지역화 수입’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브라질에서의 AI 발생으로 닭고기 수입이 금지돼 국내 닭고기 시장에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것을 우려,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한해 수입 허용(지역화)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국내 축산업계는 “정부가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에 날개를 달아주려 한다”며 국내산 닭고기 자급률 위축 및 산업에 위해를 초래한다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관련 고시를 행정예고 하면서 사실상 브라질산 닭고기의 지역화 수입이 현실화 된 상황.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브라질 측과 논의 중이던 고병원성 AI 지역화 협상을 완료했다고 알리고, 브라질 내 AI 비발생 지역에서 닭고기 등 가금육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반영된 수입위생조건 관련 고시 제·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브라질에 대한 고병원성 AI 지역화 수입위험 평가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 브라질산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에 대한 검역 관리를 통해 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관행적 사후정산 거래 지양…공정 가격 형성 유도 선도 농가·유통업체에 지원 확대 등 다각방안 강구 정부가 계란 유통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곳엔 지원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3일 계란 유통구조 개선 현장(한국양계농협 계란 공판장)을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계란 수급 상황 점검, 유통구조 개선 및 관행 거래(사후정산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식품부는 계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계란 유통구조 개선 노력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농가·유통업체를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계란 유통업계 전반에 그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범수 차관은 “계란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관행 거래를 지양하는 등 유통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투명한 거래 가격 형성을 위해서 계란 공판장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 16일에는 ‘계란 산업 발전방향모색’을 위해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 ‘축산물품질평가원’, 시설원예 ‘농업기술진흥원’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 분야의 종합적·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전담할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축산물품질평가원(축산분야)’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시설원예분야)’을 지정했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농업법)’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거점기관이다. 인력·시설 등 요건을 갖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 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초로 선정·지정됐다. 지정된 두 기관은 ▲스마트농업 인력양성 ▲기술개발 및 확산 ▲기자재·서비스 산업의 육성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게 농식품부의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덕민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스마트농업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각 센터가 현장의 변화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스마트농업 확산을 견인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국 4개 권역서…농업인안전보험 지원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호우·폭염으로 인한 농작업 종사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지자체 농업인력 담당자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농작업 안전관리지침 ▲태풍 등 위기시 대응요령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577명, 그 중 사망자가 9명이나 발생했고, 올해도 지난 9일까지 온열질환자가 22명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은 지자체와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업인과 농장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데, 농식품부는 특히 한국어에 익숙치 않아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영어·베트남어·태국어·캄보디아어 등 8개 국어로 제작된 ‘집중호우·태풍 대비 농업인 행동요령’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및 안전교육 영상도 제공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북 산불 피해지역 회복 돕고자 5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 지난 17일 국회 본청 농협은행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을 통해 수여받은 상금 500만원을 경북 산불 피해지역 5개 시군(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했다. 정희용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산불과 산사태·산림병해충과 같은 산림재난으로 인한 피해의 예방·대응·복구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체계적으로 규정하는 제정법인 ‘산림재난방지법안’을 대표발의 한바 있는데, 이 법안이 지난 11일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으로, 정 의원은 ‘입법활동 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었다. 이를 통해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한 것. 정희용 의원은 “이번 기부로 산불 피해지역 주민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 많은 분께서 주민 복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피해지역에는 다시 일어설 힘을,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장마대비 안전관리로 축산 피해 최소화 일환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간부급 현장점검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17일 충남 아산시 산란계 사육농가와 가축 매몰지를 방문해 고병원성 AI 방역관리 및 여름철 재해 대비 매몰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19일 충남 아산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56일 만에 충남 서산 오리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충남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재해 대비 가축 매몰지 안전관리 점검을 위해 진행됐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현재 기온상승과 과거 발생사례 등을 고려할 때 AI 확산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 3월 이후 충청 지역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장마철 호우로 인한 가축 매몰지 유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 정비, 매몰지 기동대응반 운영, 소방서·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 유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해외에서 들어오는 신종 가축 질병 발생에 대비, 백신 비축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국내 없던 해외 가축질병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확 달라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럼피스킨은 2013년 10월 국내 농장에서 첫 확인되며, 국내 질병으로 상재화된 상태로 국내 축산업을 괴롭히고 있다. 이제 경계 1호 가축 질병이 됐다. 이렇게 해외 질병은 언제라도 국내 질병이 될 수 있다. 유비무환 태세를 갖춰야 한다. 온난화 등 영향 유입 위험성 고조 수의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해외 가축 질병으로 가성우역, 아프리카마역, 블루텅 등을 우선 꼽는다. 질병 특성, 해외 발생 현황 등 위험도를 반영한 결과다. 가성우역은 염소, 면양 등에서 발생한다. 고열, 괴사성 구내염, 위장염,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대부분 폐사에 이른다. 한동안 아프리카 서부지역에서만 나왔지만 1990년대 중반 중동을 거쳐 2000년대 이후부터는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프리카마역은 주로 등에모기(Culicoides)에 의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이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지역 배달앱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9개 지원의 정예 단속 인력 20개 반 42명이 이번 단속에 투입된다. 이는 지난 3월 통신판매 정기 단속 시 배달앱에서 원산지 거짓·미표시 업체가 전체 위반 업소의 84.9%(90개소)를 차지하는 등 원산지 표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전체 원산지 표시 대상 업체 중 18.2%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농관원은 서울 단속 인력 12명과 타 지역 정예 인력을 일시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을 위해 전국 사이버 모니터링 요원 400명이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담당 지역을 사전 모니터링했으며, 이를 통해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단속을 벌이게 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조리하는 행위 ▲동일 품목의 외국산과 국내산 식재료를 혼합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란에 여러 국가명을 표시하고 실제로는 가격이 낮거나 소비자가 기피하는 국가산만을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 농축산물 9개 대상 품목의 원산지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3일 여름철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산 농가에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스템은 소, 돼지, 닭 등 주요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농가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젖소, 돼지, 닭의 가축더위지수(THI)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가축더위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기반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농가에서는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통해 매일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온 변화에 따른 맞춤형 사양관리가 가능해지고,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시스템은 또한 여름철 가축 관리 요령도 함께 제공하여 농가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chuksaro.nias.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농진청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도 제시했다.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하여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분 공급이 이루어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6월부터 ‘축산정보e음(축산업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피해 선제적 예방을 위한 기상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상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는 기상 예보를 기준으로 가축 더위 지수가 위험 및 폐사로 예측되거나 폭염, 한파, 호우, 대설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주 1회 문자로 발송된다. 이번 여름철 문자 알림 서비스에는 폭염·호우 시 가축 사양 관리 요령과 축산시설 관리 등 고온기 피해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교육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농가 스스로 예방 현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표를 함께 제공해 농가의 자체 위험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축산관련기관 합동점검반의 현장점검에서 개별 농장 컨설팅과 폭염 예방 점검 등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도 함께 실시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방침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무더운 여름,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철저한 현장점검 활동을 통해 농가의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