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혹서기를 앞두고 양돈농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난 5월 21일 충남 홍성 리첸시아 웨딩홀에서 열린 매스미팅 행사는 약 100여 명의 양돈농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사진> 됐다. 이번 행사는 S2본부 김병희 양돈팀장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김 팀장은 “기후변화와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해 양돈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2026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과 2030년 군사돈방 의무화 등 주요 규제 이슈를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질소저감 사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사전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서 현장에서 위궤양 발생이 늘어나 이번 회의를 준비했다고 행사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팜스코 축산식품연구소 이미주 수의사는 ‘위궤양 발생기전과 예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돼지 위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폐렴, 곰팡이 독소,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 다양한 위궤양 유발 요인을 짚었다. 특히 “환절기와 여름철에 위궤양 발병률이 급증하므로 계절별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정인철)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개최한 ‘한우 미식회’<사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울산 시민들에게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시식부스에서는 불고기버거, 불고기, 우족찜, 육포 등 다양한 한우 요리가 무료로 제공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울산축협 한우축제 현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도 참석, 시민들과 함께 울산 한우의 맛과 품질을 홍보하며 지역 농가와의 소통에도 힘을 보탰다. 정인철 울산시지회장은 “한우는 국민과 함께하는 우리 먹거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재검사 기준을 완화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3년간의 역학농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과도한 검사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경상남도는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 실시 요령’에 따라 역학 관련 개체 및 동거축에 대해 총 3~4회에 걸친 재검사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도가 최근 3년간 7개 시·군의 역학 관련 농가 414호, 총 1천426두를 분석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병 관련 역학 개체 458두 중 양성 판정은 4두에 불과했고, 브루셀라병 관련 개체 133두 중 양성 판정은 1두로 확인됐다. 더욱이 해당 기간 동안 역학 관련 농장 835호 가운데 최종 양성으로 전환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경남도는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검사 횟수를 기존 3~4회에서 총 1회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결핵병의 경우 최초검사 이후 재검사를 생략할 수 있으며, 브루셀라병 또한 최초검사 1회만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했다. 단, 이 같은 완화 기준은 일정 조건을 충족한 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 수입 전문기업인 ㈜코리아제네틱스(대표이사 장익준)가 캐나다 제네수스(Genesus) 종돈의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코리아제네틱스에 따르면 최근 제네수스 캐나다 본사와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요크셔, 랜드레이스, 듀록(Duroc) 종돈을 국내 양돈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이번 신규 대리점 계약 체결을 기념, 오는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00두 선발을 진행하면서 특별한 조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익준 대표는 “제네수스 종돈의 국내 공급을 통해 한국 양돈 산업의 유전자원 다양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품질의 종돈을 국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천하제일사료(대표 권천년)가 최근 들어 부쩍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완주에서 ‘2025 양계전문화교육 및 PPM(Poultry Professional Mem-bership) 미팅’을 개최<사진>하고, 양계사업부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스페이스코웍 전북혁신점에서 양계PM, 양계전문 사업부장과 지역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 회의와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 첫 번째 캠페인의 성공·실패 요인 분석, 6월 거래처 공략 계획, 산란지부 세미나 일정, 대리점 운영 전략 등 하반기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방향성을 점검했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실증농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양 성적을 분석하고, 운영상의 과제와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산란계 농장에서 현장 실습이 이뤄졌다. 체중측정, 온습도풍속계, 조도계 등을 통한 농장환경 점검과 산란계 혈청검사를 통한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천하제일이 갖추고 있는 지역부장들의 양계 서비스툴에 대한 현장실습능력을 한층 증가시켰다. 이어진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는 참여자들이 농장 운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산부의 우유·유제품 섭취가 아이의 언어·인지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유럽 임상 영양 저널’에 게재된 프랑스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약 1천200쌍의 모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임신과 수유 중 유제품을 통해 섭취한 지방 성분이 아이의 언어 발달과 두뇌 기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특히 엄마의 혈액과 초유에서 C15:0 수치가 높을수록 자녀의 3세 언어 능력이 우수했으며, 제대혈 속 C17:0 수치가 높을수록 2~3세 시점의 언어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유 수유를 6개월 이상 지속한 아이들 중에서, 초유 내 C15:0 수치가 높았던 경우 3세 시점의 언어·인지 능력, 5~6세 시점의 IQ 모두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초유 내 C17:0 수치 또한 3세 무렵의 인지 발달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식습관이나 생활환경 때문만은 아니며, 임신 중 식사 패턴의 영향을 고려한 뒤에도 유지방 섭취와 자녀 인지 발달 사이에 독립적인 관련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장내 염증 수치 개선…A2우유 확산에 탄력 기대 A2우유가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A2우유의 장 건강 관련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되면서, A2우유의 우수성이 해외 학계에도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11월 A2우유가 장내 유익균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국내 8개 소화기 연관 학회 학술대회인 ‘KDDW 2024’에서 발표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를 중심으로 전개 중인 A2우유의 확산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A2우유 관련 논문이 실린 ‘플로스 원’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간하는 국제 온라인 학술지로, 생명과학부터 사회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다루며 최근 5년 연속 저명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다. 이 연구서 참가자들은 일반 우유와 A2우유를 2주간 교차 섭취했고, 이 중 A2우유를 섭취한 기간에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는 제 26회 한국양돈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한국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오는 7월 11일까지 추천서와 함께 한국양돈대상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양돈대상은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산업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된다. 이 가운데 생산자 부문은 우수한 경영 성적과 함께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 또는 농장이어야 한다. 연구 및 관련산업 부문은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양돈 산업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개인이나 단체가 그 대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은 지난 5월 26일, 대구시 중구 도원동 달성공원역지점 이전 개점식<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를 비롯해 대구지역 농·축협 조합장, 지역주민, 임직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이전은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조합원과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향상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달성공원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새로운 지점은 우수한 접근성과 함께 여신전문센터를 갖춘 고객 편의 중심의 지점으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문을 연 달성공원역지점은 1983년 개점한 대구축협 최초의 지점인 중구지점의 새로운 이름으로 역사와 자부심을 계승한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 43년간 대구 중심 교동에서 축산농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발자취는 대구축협의 소중한 역사로 남아 있다. 최성문 조합장은 “이번 이전은 단순한 지점 이동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업의 활력 회복과 함께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고품질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조규중)은 최근 제주도에서 ‘2025년 우수조합원 워크숍’<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조합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차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렸으며, 총 170여 명의 우수 조합원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조합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조합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규중 조합장은 워크숍에서 “오늘의 인천축협이 있기까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며 “인천축협은 조합원의 의견과 민원 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며, 전국 최고의 복지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이창식)은 지난 5월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석남로 121에 ‘에코그린지점’<사진>을 새롭게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창완 전북농협 부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에코그린지점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임실치즈판매점’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국내 대표 낙농 브랜드인 임실치즈의 판매와 홍보 거점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창식 조합장은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해서는 건전한 경영이 필수”라며, “이번 에코그린지점 개점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치즈농협은 앞으로도 국산 유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실치즈농협은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조합원 이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심축으로서 금융·유통 두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장주익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이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는 지난 5월 23일 합천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신임 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구성해 부회장에는 이후광 양주축협 조합장, 감사에는 박광욱 도드람양돈조합 조합장이 각각 선출돼 향후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도 참석해 사료산업의 주요 현안을 함께 검토했다. 회의에 앞서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팀장은 2025년 4월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706만4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8천 톤(-2.5%) 감소했으며, 계통사료 생산량도 212만8천 톤으로 12만2천 톤(-5.4%) 감소했다. 계통사료의 시장 점유율은 30.2%로 나타났으며, 이 중 농협사료는 16.3%, 가공조합은 1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8년 33.4%를 기록했던 최고치에 비해 정체 혹은 감소 추세에 있는 수치다. 축종별 사료 생산 현황에서는 양돈 33.1%, 양계 28.6%, 비육 25.5%, 낙농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