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소비 위축으로 가공업계 위기 제도 개선·지원이 절실한 시점 존경하는 축산인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5년 을사년은 축산물 가공유통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에게 무척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한우와 한돈은 출하감소와 무더위, 소모성 질병 등의 영향으로 지육가격이 상승하여 이를 구입가공하여 판매하는 가공업체의 출고가격도 당연히 인상되어야 했지만, 장기 불경기로 인한 소비저조 심화로 원료의 구매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치 못해 가공업체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어 가족단위 외식이 위축되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한 기업 문화로 회식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우, 한돈산업에서 많은 부분을 의존하던 한우의 등심과 채끝, 한돈 삼겹살 등의 고가제품군 소비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체화되고 있는 고가제품의 소비를 어떻게 하면 증대할 수 있을지 우리 산업계는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도 한우, 한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과 지원책 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분(소 분뇨)에 톱밥·왕겨 등 농업부산물을 40% 이상 혼합해야 현행 발열량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우분 고체연료 사업화 및 품질 개선 연구’의 일환으로 전국 축산농가의 우분을 분석하고 농업부산물 혼합 실증 실험을 진행한 결과, 현행 고체연료 발열량 기준(3천kcal/kg)을 충족할 수 있는 혼합 비율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우분 고체연료는 가축분뇨를 건조·압축해 만든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뇨 처리 문제 해결과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우분 자체의 발열량이 낮고 편차가 커 제도 적용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전국 한우 농가에서 채취한 우분 58점의 발열량을 조사한 결과 1천700~3천kcal/kg 수준으로 기준치에 미달했다. 이는 사료 종류, 계절, 저장 기간, 톱밥 혼합 여부 등 환경적 변수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전북특별자치도 규제 유예(샌드박스) 사업의 일환으로 김제축산업협동조합과 함께 톱밥·왕겨·커피 찌꺼기 등 7종의 농업부산물을
비료등록시설서 생산된 액비, 살포기준 예외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21일 가축분뇨 발효액비 활용 활성화를 골자로 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축분뇨 발효액비는 가축분뇨를 액체 상태로 발효·처리한 비료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자원순환 농업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기후에너지환경부령으로 정한 엄격한 살포 기준을 일률 적용하고 있어, 비료로서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액비임에도 활용이 제약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비료생산업 등록 시설에서 제조된 액비를 사용할 경우 해당 살포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해 합리적인 액비 이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금주 의원은 “액비는 이미 비료공정 규격에 따라 관리되는 비료임에도 가축분뇨라는 이유로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다”며 “현 제도는 자원화 촉진이 아니라 오히려 사용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액비 활용 확대는 화학비료 감축과 탄소 저감, 농가 비용 경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
AI는 해법이지만 전제는 ‘기본’…데이터·시설·구조의 재설계 과제 스마트 기술 도입 넘어 인간–AI의 협업…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농축산업까지 첨단 기술 진화 대한민국은 전쟁 직후 산업 기반이 거의 무너진 상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고도성장을 이뤄낸 특이한 국가로 꼽힌다. 1950~1953년 전쟁으로 산업 시설이 폐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업화를 달성한 과정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린다. 오늘날 한국은 휴대전화, 반도체, 자동차, 화학, 철강 등 핵심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악·게임·웹툰 등 문화 콘텐츠 산업까지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경제의 외연과 질을 확장하고 있다. 경제 성장의 속도와 산업 기반 확대의 폭이 동시에 큰 국가라는 점에서, 한국의 발전 양상은 국제 경제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은 농업·축산업에서도 예외 없이 이어졌다. 우리나라 농축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녹색혁명, 백색혁명, 품질혁명, 디지털 혁명이라는 굵직한 변화를 연속적으로 거치며 양과 질 모두에서 획기적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축산업은 1990년 이후 연평균 6.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제8대 관리위원장으로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이 취임했다. 이창호 신임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오리협회 제9대와 10대 회장을 지냈으며,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오리협회 제14대 회장과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제7대 위원장 직을 수행해 왔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창호 위원장이 그동안 축산단체와 자조금 조직을 이끌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리산업 발전과 자조금 사업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드림’은 ‘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영어의 ‘dream(꿈)’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중의어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중의를 담은 ‘드림’이라는 이름의 낙농사료가 눈길을 끈다. 동원팜스(대표 노경탁)가 내놓은 ‘드림’은 사료효율 개선, 유생산성 향상, 번식효율 개선으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드림 육성우 프로그램이 높은 생산성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과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우선 원료 기용부터 한약제제와 반추위 미생물 유도제 첨가, 특수 비타민과 광물질 처방으로 설사 예방과 면역력을 증대시키며 반추위 융모 발달, 소화기관 발달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기호성 높은 원료에 에너지·단백질 균형 공급 등으로 골격 및 체고 성장이 개선되며, 유선조직 발달을 최대화시킬 수 있다. 물론 과비도 방지할 수 있다. 드림 착유우 스페셜 프로그램은 단백질과 에너지의 최적비율 적용과 고효율 에너지 설계 등으로 안정적으로 자가TMR을 운영할 수 있으며, 속이 편해 과산증도 예방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능력우 전용인 만큼 비유 지속성에 경제수명 연장, 간기능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드림 건유우 프로그램은 분만 후 원활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북 농생명산업지구 선정…사업비 50억 확보 전북 장수군의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가 농생명산업지구로 선정돼, ‘장수한우’ 명품화 전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전북 장수군은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농생명산업지구 조성’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50억원을 우선 확보했다고 전했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지역에 특화된 농생명 자원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집적화와 규제 완화 등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생명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에 선정된 장수군의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는 지역 단위로 저탄소 축산 산업화를 추진하는 전국 첫 사례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장수읍·장계면·계남면·천천면 일원에 총 90.6ha 규모로 약 288억원의 투자가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우 생산·사육·도축·가공·유통에 이르는 기존 사업장을 하나의 산업지구로 연결해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수군은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저메탄 종축 및 사료 기술 개발 ▲한우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탄소배출관리시스템(JCMS)구축 ▲도축장 및 가공센터 저탄소 첨단화 ▲저탄소 한우 유통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제20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가 지난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의 대표 브랜드 ‘치악산한우’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인정받아 13회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사진>했다. 치악산한우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사육된 한우를 기반으로 전 과정 이력 관리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며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브랜드다. 특히 국제 행사였던 APEC 공식 협찬 브랜드로 선정된 이력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신동훈 조합장은 “치악산한우는 지역 축산농가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라며 “APEC을 통해 검증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은 치악산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농식품통계 발전포럼’을 열고 농업뿐 아니라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농식품산업 부가가치 추계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이 단순한 1차 생산을 넘어 유통·가공·외식·식품산업으로 부가가치를 확장하고, 스마트농업·수직농장·반려동물산업, 비료·농약·농기계 등 투입재 산업에서도 경제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농업 부가가치는 쌀·채소·과일·축산업 등 1차 생산 중심으로 집계돼 전체 산업의 1% 수준으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 가공·포장·유통 등 연관 산업과 신산업을 포함하면 2023년 기준 농식품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 비중은 8.9%, 부가가치 규모는 211조 원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연구에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와 농식품산업 특수분류, 농식품산업조사 매출 자료를 결합해 기존 표준산업분류 중심 통계의 한계를 보완했다. 전 산업을 직접 반영할 분야와 간접 추계할 산업을 구분하고, 일부만 농식품산업에 해당하는 분야는 매출 비중을 반영해 부가가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정밀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비료·농약 등 투입재 산업과 농산물 가공·포
[축산신문] Q. 현재 거세 비육우 300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자가번식 50%, 외부 입식 50% 정도로 사육하는데 보통 초반에는 사료, 조사료 등을 잘 먹어 덩치가 빨리 커지는 편입니다. 다만 23~24개월령까지 하루에 8kg 이상을 싹싹 긁어먹는데 그 후로는 입 닫음이 시작되는지 점점 남기기 시작하고 출하 시기가 됐을 때는 수북하게 남겨놓습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현재 선○ 마블사료를 급여하고 있고 보통 출하는 32~35개월령에 하고 있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등지방 두께는 어떤지요. 육성기 성장 시 과비인 경우 비육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내장지방 등 불가식 지방 침착이 조기에 일어나 비육 후기 섭취량의 제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육성기에 지나친 제한급여는 오히려 비육기간 연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육성기 말 약 12~13개월령 미침과 양지 부위 지방 침착이 일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성장과 비육을 권장합니다. 또한 24개월령 이후 섭취량 저하 시 침 흘림과 혀를 차거나 이를 가는 소리를 낸다면 과산증에 의한 섭취량 저하라 봅니다. 이 경우 충분한 물 섭취가 중요하고 중조나 벤토나이트 추가급여, 주 1회 절식을 권장합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조합사업 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2026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오는 5일부터 서울·인천·경기지역을 필두로 이달 15일 제주 지역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에서는 오는 2월 28일 제33대 대의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조합원을 대표해 임기 2년을 이끌어 갈 제34대 신임 대의원 총 69명을 선출하게 된다. 첫 일정으로 오는 5일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컨벤션 3층 로얄홀에서 서울·인천·경기지역(8명 여성 대의원 1명 포함) 등 총 9명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와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강원 지역으로 원주시 소재, 원주 인터불고 1층 루비홀에서 진행되며, 7일은 충북 지역으로 충주시 소재, 호텔 더베이스 1층 크리스탈홀에서 개최한다. 또한 8일에는 경북·대구 지역으로 안동시 소재, 안동 그랜드호텔 2층 그랑포레홀에서, 9일에는 경남·부산·울산 지역으로 창원시 소재,그랜드머큐어 엠버서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다. 이어 12일에는 충남·대전·세종 지역으로 대전시 호텔선샤인 5층 그랜드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축협 상임이사 협의회(회장 김환진·대구축협 경제상임이사)는 지난 17일 대구축협 축산물프라자 침산점 회의실에서 이응준 경북농협 축산사업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4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환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축산물 가격 불안정과 연체채권 증가로 경영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지역 축협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상임이사와 전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건전결산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연말연시 각종 금융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와 감시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연말 건전결산 추진과 함께 지역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각종 경제 보조사업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올 여름 기상 악화로 조사료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을 언급하며, 조사료 가격 담합 가능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지역 축협 간 상호 정보 공유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일선 축협 동물병원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