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육두수도 줄어들며 ‘규모화 정체 농가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젖소 사육농가(소이력제 기준)는 5천324호로 전년동기대비 116호가 줄어들었다. 규모별로는 50~100두 미만 사육농가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9월 기준 농가수는 전년대비 126호 감소한 1천734호였으며,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8호 늘어난 2천208호, 100두 이상 사육농가는 2호 늘어난 1천382호였다. 농가수 감소는 젖소 사육두수 감소로 이어졌다.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37만2천두로 전년동기대비 2.1% 줄어들였으며,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1.3%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었다. 농가수와 젖소 사육두수의 감소로 규모화는 정체기에 들어선 상태다. 9월 기준 농장당 사육두수는 69.9두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2023년 이후 70두 대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승돈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농촌진흥공무원 4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강사교육’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은 지난 10월 28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과 저소득 가구를 위한 한우고기 150박스(2천만원 상당)를 기탁<사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영세 조합장, 농협 김장섭 부천시지부장, 부천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된 한우고기는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발육을 돕기 위한 보양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영세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협동조합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부천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인제축협(조합장 조동환)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협력해 지난 10월 31일 인제군 북면 벌꿀가공센터에서 열린 2025년 인제군 양봉인 한마음대회를 기념해 ‘꿀벌 약품 나눔 전달식’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인제군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응애 퇴치제 등 약품 1천만원 상당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꿀벌 전염병과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고, 생산기반 확립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인 ‘나눔축산운동’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속 가능한 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선진축산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동환 조합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봉농가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이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원을 달성, NH농협중앙회로부터 ‘5천억 달성탑’을 수상<사진>했다.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 달성탑 시상식은 지난 10월 28일 평창영월정선축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실시됐으며, NH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 김영철 부본부장이 참석해 상을 전달했다.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은 일정 규모의 사업량을 달성한 농축협에 수여되는 상으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조합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의 관할 구역인 평창군·영월군·정선군은 모두 인구소멸지역으로, 정주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제활동 위축 등으로 사업 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은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상호금융 활성화에 매진, 2022년 말 7천억원, 2023년 말 9천억원의 상호금융(수신 및 여신 포함) 사업량을 순차적으로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원 달성은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고광배 조합장은 “우리 축협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월 31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나주시, 충남 당진시·부여군 등 5개 시·군의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년)’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주민공청회, 지방의회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서 수립됐으며,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산업 활성화, 환경·경관 보전 등을 목표로 한다. 충남 당진시는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계획을 포함해 송악읍·송산면은 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 거점으로, 고대면 일대는 스마트 축산 중심지로 육성해 농축산업 거점을 균형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설정했으며, 전남 나주시는 축사시설·공장·창고 등 산재된 축산시설을 이전·집적화하여 정주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여군은 역사·문화자산과 농업 생태계를 연계한 ‘굿뜨레 부여’를, 순창군은 생활·경제·정주 융합형 행복농촌을, 신안군은 섬 특성과 생태를 반영한 ‘에코 스마트 신안’을 비전으로 삼았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5개 시·군의 사례는 농촌공간 재구조화의 모델이자, ‘모두의 행복농촌 프로젝트’ 추진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낙농목장 퇴비관리 체크리스트 자가점검판을 배부했다.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저마다 기울여온 농가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장 주변 개발에 따른 외부인 유입 증가로 애로를 겪는 농가사례가 이어지고 않고 있다. 이에 협회는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지 6년째가 된 상황에서 다시 경각심을 갖고 적정한 부숙화 노력을 통해 양질의 퇴비를 만들어 자연순환농업 실현에 나서도록 퇴비관리 자가점검판을 보급했다. 낙농목장 퇴비관리 자가점검판은 효과적인 퇴비부숙을 위해 축분이 퇴비사로 옮겨지기 전 축사 깔짚바닥 관리 단계를 포함, 퇴비사 안에서 수분조절, 퇴적, 교반 과정이 이뤄지도록 농가 스스로 단계별로 상태를 점검하고 그 실천 수준을 간단히 기록하게끔 제작됐다. 낙농목장 퇴비관리 자가점검판은 이미 협회가 주관한 2019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사업을 통해 보급한 바 있으나 노후화 되어 재차 배부되었는데, 지난해 가축분뇨관리 기록부를 배부해 농가들이 기본적인 기록작성과 관련 서류의 보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목장환경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갖고 대비토록 하고 있다. 앞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식육포장처리업소 정보를 누구나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을 통해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국내산 축산물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식육포장처리업소 조회’ 메뉴로,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거래 내역을 전산 신고하는 업체만 노출된다. 이용자는 지역을 선택하면 업소의 ▲소재지 ▲취급 축종(쇠고기·돼지고기) ▲연락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이 기능이 식육판매업소의 거래처 선택을 돕고, 이력 관리가 우수한 업체가 신규 납품처를 확보할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 유통 과정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산 축산물의 투명한 유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축산식품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 참여형 축산 식품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산물 소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25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수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돼지고기 뒷다리 등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돼지고기 200kg을 실습용으로 무상 제공하고 육가공 현장 견학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축평원, 식품진흥원, 농협목우촌 등이 참여한 민·관·학 협력 모델로 운영되고 있으며, ESG 가치 실현과 축산업 현장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축산물 소비 구조 개선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자원을 민간과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대표 한우 브랜드인 ‘행주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 개량 기술 발전을 위해 조합원 대상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27일 축산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30여 명의 한우사육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행주한우사업단 교육’과 ‘OPU 수정란 한우 개량 기술 교육’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열린 행주한우사업단 교육에서는 경기도 G마크 우수축산물 경영체 재인증과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안내했다. 조합원들은 행주한우 브랜드의 품질 관리 및 인증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및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한우 개량 기술 교육에서는 MK바이오택 전문가가 초빙돼 ‘OPU(난자흡입기술)를 활용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 대량생산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자는 “수란우의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수정란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현장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조합원 농가의 실질적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0월 30일 한우 고기 부위 중 등심과 안심에서 서로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 7종을 새롭게 구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감각적 평가에 의존해 구분되던 부위별 맛과 식감 차이를 분자 수준에서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등심과 안심 조직의 유전자 발현을 비교 분석한 결과, 등심에서는 374개, 안심에서는 206개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등심에서는 근섬유 생성과 지방 합성 관련 유전자가 활성화돼 근내지방(마블링) 형성과의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등심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안심에서는 근육 성장과 에너지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이 높았다. 안심은 활동량이 적은 근육으로 지방 함량이 낮고 조직이 연한 특성을 보이는데, 이러한 생리적 조건이 유전자 발현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연구진은 두 부위를 대표하는 유전자 10종씩 총 20종을 선발한 뒤 정량분석을 통해 실제 조직에서 차이를 검증했다. 이 중 등심 2종(ZIC1, SPHKAP), 안심 5종(CLRN2, DPYS, HOXC11, IRX5,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1회 양주한우 농축산물축제<사진>가 지난 10월 24~25일 양일간, 양주축협 축산컨설팅센터 부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과 양주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경기도 G마크 인증을 받은 고품질 한우 브랜드 ‘한우풍경’과 양주시의 풍요로운 토지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축협은 이번 축제에서 명품 한우 브랜드 ‘한우풍경’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시민들에게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했다. 행사장 내 한우구이터에서는 숯불로 구운 한우 시식회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한우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당나귀·토끼 등 동물 관람 부스를 운영,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우를 굽고 농산물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농촌의 땀과 도시의 마음이 만나는 상생의 축제”라며 “양주축협은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축산 지원, 친환경 한우 브랜드 육성을 통해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