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응애 및 기타 기생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었던 ‘아미트라즈’ 성분의 꿀벌응애 살비제(응애약)가 결국 저항성 내성 문제로 인해, 올해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사업 품목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양봉업계는 물론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업체 일각에서는 “정부가 문제의 본질적 원인 해결에는 소홀하면서, 응애 방제 약품만 지속적으로 규제한다”고 불만이 거세게 터져 나오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23년부터 ‘플루발리네이트’ 성분에 대한 저항성 꿀벌응애를 확인하고, 현재까지 해당 성분의 살비제에 대해 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 아미트라즈 성분마저 지원에서 배제할 경우, 살비제 생산·공급 업체를 비롯해 양봉농가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꿀벌응애 방제 방법으로 정기적 밀도 점검을 통해 수벌방 이용, 열처리 등 비 약제를 처리하는 물리적 방법과 더불어 플루발리네이트, 아미트라즈, 쿠마포스와 같은 화학적 방법, 친환경 물질인 개미산(기화), 옥살산(흘림·훈연) 등을 활용해 왔다. 이처럼 ‘플루발리네이트’ 성분에 대해 저항성 꿀벌응애가 나타남에 따라, 그동안 정부는 ‘아미트라즈’, ‘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조합사업 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2026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오는 5일부터 서울·인천·경기지역을 필두로 이달 15일 제주 지역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에서는 오는 2월 28일 제33대 대의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조합원을 대표해 임기 2년을 이끌어 갈 제34대 신임 대의원 총 69명을 선출하게 된다. 첫 일정으로 오는 5일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컨벤션 3층 로얄홀에서 서울·인천·경기지역(8명 여성 대의원 1명 포함) 등 총 9명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와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강원 지역으로 원주시 소재, 원주 인터불고 1층 루비홀에서 진행되며, 7일은 충북 지역으로 충주시 소재, 호텔 더베이스 1층 크리스탈홀에서 개최한다. 또한 8일에는 경북·대구 지역으로 안동시 소재, 안동 그랜드호텔 2층 그랑포레홀에서, 9일에는 경남·부산·울산 지역으로 창원시 소재,그랜드머큐어 엠버서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다. 이어 12일에는 충남·대전·세종 지역으로 대전시 호텔선샤인 5층 그랜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이은 농업·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최근 이상기후 대응, 꿀샘식물(밀원수) 확대, 스마트 양봉기술 도입, 병해충 관리 강화 등 다각적 접근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이 시급한 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국내 양봉산업 활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 농가 경영 안정 지원,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주요 관건으로 떠오른다.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 “베트남산 벌꿀 완전 개방 대응 실질대책 강구”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현조)는 구랍 23일, 창녕군 소재, 경화회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는 한편, 향후 산업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근호 양봉협회장과 각 지역 지회장, 성낙인 창녕군수,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 김두찬 창녕축협조합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남 양봉산업의 현안을 함께 공유했다. 정현조 지회장은 개회사로 “양봉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지회와 시·군 지부가 긴밀히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우리나라 양봉산업은 단순히 벌꿀 등 양봉산물의 생산에 그치지 않고, 농업 생태계 유지와 식량 생산, 환경 보전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의 무관심과 꿀벌 질병 및 병충해 확산, 꿀샘식물(밀원수) 감소 등 복합적 위기로 인해 지속 가능성이 최근 들어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업계는 방역예산 증액 및 꿀샘식물(밀원수) 식재 확대 등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한국양봉협회 각 지회의 정기총회를 통한 양봉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본다.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 회원 권익 보호·양봉산업 환경개선 총력 다짐 한국양봉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김종복)는 지난 15일 완주군 삼례읍 삼봉로 215 완주군문화체육센터<사진>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등 내빈과 박근호 양봉협회장과 전현직 전국 시도지회장 등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지회는 ‘2025년도 결산 승의 건‘과 ‘2026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하고 심도 있는 토론 과정을 거쳐 원안대로 심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이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쇠퇴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꿀 생산량 감소, 병충해 확산, 꿀벌 개체수 감소, 농약 드론 방제, 꿀샘식물 감소 등 여파로 인해서다. 또한 벌꿀 수입 개방 확대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양봉산물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업계를 둘러싼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올 한 해 양봉 업계에 벌어진 주요 이슈를 정리해 보았다. 꿀벌 질병 발생 패턴과 빈도의 변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꿀벌 질병 발생 패턴과 빈도의 변화가 일고 있다. 한국양봉농협이 지난 3년간(2022~24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꿀벌 질병 유전자 검사 12종(바이러스 7종, 세균 2종, 진균 3종 등)에 대해 총 3천698건을 분석한 결과,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감염증이 2천864건(77.45%)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만연되고 있는 질병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이스라엘급성벌마비증은 1천190건(32.18%)이 발생했으며, 날개불구벌바이러스감염증은 975건(26.37%), 노제마증 816건(22.07%), 만성벌마비증 479건(12.95%)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꿀벌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방역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면역 과민 반응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은 항산화‧항균‧항염 효능이 있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이용해 면역 기능 개선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프로폴리스의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세대학교, 가천대학교, 분당차병원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세포실험,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면역기전 분석까지 단계별로 프로폴리스의 면역조절 효과를 진행했다. 우선 프로폴리스 성분과 아토피성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프로폴리스에서 확인된 12종의 주요 성분이 면역 과민 반응(아토피성 피부염)과 관련된 203개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성분들이 면역 과민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포실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항목과 비교해 면역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면역 과민 반응, 면역증진, 관절 건강, 잇몸 건강, 장 건강 다섯 가지를 세포 실험한 결과,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면역 과민 반응 조절에서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한국양봉협회는 전국 시도지회별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의 주요 성과를 되짚어 보면서 더 나은 내년을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정총을 통해 업계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올 한 해 지역 양봉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양봉협회 경북도지회, 산불 피해 지원 강화·밀원수림 확대 역점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박순배)는 지난 10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48차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25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6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안건’ 등을 상정,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지회장 및 전직 임원, 지회 운영위원과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올 2026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박순배 지회장은 개회사로 “올해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초대형 산불이 5개 시군으로 확산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우리 회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십시일반 성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는 2025년 벌꿀 등급제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벌꿀등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제도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12월 중 한국양봉농협과 소분장을 방문해 벌꿀등급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품질 벌꿀 생산 체계와 판매 전략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2026년에는 등급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비 지원과 등급별 생산장려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도입해 1+ 등급 벌꿀 생산을 확대하고, 제도 초기 농가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확보된 고품질 벌꿀을 활용해 브랜드 개발, 프리미엄 유통망 구축, 상품화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고부가가치 제주벌꿀의 수익 모델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수입산 벌꿀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제주 양봉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그동안 지자체별 산지 내 양봉농가 등록이 제각각이었던 행정 처리가 일원화 됨에 따라 앞으로는 산지 내에서도 양봉농가 등록과 양봉시설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과의 협의를 통해 규제 완화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양봉협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양봉농가의 등록을 일원화하기로 한 것. 이에 양봉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현 정부의 적극 행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양봉농가들은 지자체에 따라 꿀벌들이 주로 활동하는 산지에 농가 등록을 할 수 없어 엉뚱한 장소에 임시로 농가 등록을 했거나, 아예 농가 등록을 포기하고 양봉업을 폐업하는 등 여러 애로사항에 직면해 있었다. 주된 이유는 임업용 산지에 양봉농가 등록에 필요한 ‘양봉업 등록시설(방역설비, 생산 가공설비 등)’은 산지관리법에 허용되는 축산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축산시설로 인정 여부에 대해 명확한 부처의 입장이 마련되지 않아 초래된 문제였다. 더구나 축산법에 꿀벌은 엄연한 가축으로 명문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양봉농가들은 제도적 근거가 없어 이러한 문제를 고스란히 농가 스스로 감내할 수밖에는 없었다. 이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2~ 4일까지 3일간 ‘2025년 동계 양봉지도자 교육’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꿀벌과 양봉경영'(Honeybees and Beekeeping Management)이란 주제로 66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025년 동계 양봉지도자 교육<사진>은 양봉농협 조합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양봉농가 소득 증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우리나라 양봉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청년 양봉인들이 대거 참가해 이번 교육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양봉농협이 주최한 이번 양봉지도자 교육은 국내 전문가와 교수들을 초빙해 최신 양봉산업 동향과 꿀벌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 및 최신 양봉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강의 첫날에는 개강식에 이어 김영호 경북대 곤충생명과학과 교수의 ‘우리나라 월동(겨울나기)봉군 폐사 현상’에 대해, 윤현주 동아대 응용생물공학과 교수 ‘농작물에서 꿀벌의 화분매개이용’, 모창연 강원대 스마트팜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 ‘꿀벌응애 신속 진단을 위한 스마트 양봉’, 윤상복 에덴양봉원 대표 ‘꿀벌 체험장 운영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 선진 강국인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대사 예르네이 뮐러)과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양봉 6차산업 혁신 및 공동사업 추진’을 주제로, 아피투어리즘(Apitourism)·아피테라피(Apitherapy) 기술·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사진>를 지난 1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지난 5월 20일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를 기념하여 슬로베니아 대사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등 3자 간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후속 초치로,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기후 위기 속 사라지는 꿀벌 생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양봉농협 안성경제사업부에서 진행됐으며, 예르네이 뮐레 주한슬로베니아 대사,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양국 현직 임원 및 관계자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동 연구 및 실질적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양봉 문화를 넘어, 아피테라피(Apitherapy·꿀벌 유래 자연물질 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토종벌 사육 농가들로 구성된 밴드 동호회 토종벌 愛(애) 한라벌(리더 김석주)이 주최한 ‘제4회 토종벌 愛 한라벌’ 정모와 심포지엄<사진>이 충남 공주시에 소재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지난 6·7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정모에는 이수근 한봉협회장을 비롯해 밴드 동호회 김석주 리더, 안은준·김두환 공리와 전국에서 토종벌과 한라벌을 사육하는 회원 농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석주 토종벌 愛(애) 한라벌 밴드장(리더)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줄어 어려운 한 해로 기억된다. 오늘 자연꿀과 꿀샘식물 확보의 중요성 강조하며 그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계시는 한결 권상현 선생님을 특별히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는 만큼, 회원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와 경험, 노하우를 습득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결 권상현씨(자연꿀동회 카페지기·양봉기술사전 저자)는 ‘꿀샘식물과 양봉의 기본’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권상현씨는 “꿀벌을 기르며, 꿀샘식물을 심는 일은 오늘날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이라며 “5대 주요 꿀샘식물로 때죽나무·쪽동백, 목백합나무, 피나무, 헛개나무